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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액이 안나와 밤이 무서운 초로의 아주머니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7. 4. 21. 14:52

요즘은 생활여건의 개선으로 여자분들의 평균수명이 거의 80이 가깝습니다.
나이에 비하여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경제활동입니다.
개인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람에 따라 다양합니다만 대체로 할일이 줄어들면서 매사에 의욕을 잃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에 육체적인 불균형이 가해지면 몸은 쉽게 늙어집니다.

그 과정가운데 부부관계의 횟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버로 이 부분은 밖으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유교적이고 남성우월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집안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남자가 모자라는 경우는 남자의 자존심때문에 의도적으로 모른척한다든가 혹은 분위기 잡으려는 아내에게 은근히 젊잖지 못하다는 눈길을 주어서 분위기를 짜증으로 돌리든가 합니다.

여자가 모자라는 경우에는 남자들이 곳곳에 들어있는 각종 성매매 관련업소나 이상한 이발소를 다닐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은근히 아내에게 짜증을 부리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좀 오래간다가 혹여  어느날 관광뻐스타고 끼리끼리 놀러가다 보면 엉뚱한 사고가 아니 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고로 연결되지 안으면 집안의 보이지 않은 긴장이 지속될 것입니다.


아래는 60세 여자분(옛날같으면 할머니죠.)의 애액부족으로 인한 고민을 해결한 치험례입니다.

1. 인적사항
   ㅂ  0   0 
   여, 60세
   가정주부, 강남거주

2. 주소
   - 직접적인 래원이유는 감기로 인한 기침이 아무리 양약을 먹어도 두달이 지나도록 낫지않고 가래도

      있고  해서 왔슴.
   - 애액이 안나와 실제적으로 성생활을 못하고 있음. 폐경전후해서 여성홀몬제를 잠시 복용했지만

     부작용이 심해서 오래가지 못했음.
     애액이 안나오니 성생활 뿐 아니라 질염이 자주 발생함.

3. 진단참고 사항
   - 혀가 휘었음.
   - 가운데 배가 조금 단단한 껍질같이 느껴짐.

4. 변증
   심소
   폐약

5. 병리
   심소하니 순환력이 약하고 폐약하니 기화가 안되어 분비가 안됨.

6. 처방구성
   보심 (녹용보제 가미)
   보폐( 청열거담에 청열발표제)

7. 투약및 결과
   1차
   기침은 없어짐.
   애액은 좀 나와서 만족스러움.
   질이 쓰린 것도 없어짐.
   얼굴이 붉은 기가 돌아서 보기에 좋다고 함.

   2차
   기침증상이 없어졌으므로 이번에는 100프로 애액을 보충하는 방향으로 처방을 원하였음.
   청열자음과 청열발표제로 투약하였음.
   만족스럽다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