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처방으로 미인으로 변신됩니다.

답부터 말하면 매우 예뻐집니다.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요즘 같으면 보다 더 서구적인 얼굴에 가까우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얼굴은 영상화면에서는 그런대로 통할 수 있을 것이나 실제로 얼굴을 마주쳤을 때는 느낌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실 생활에서는 예쁘다는 느낌이 감성으로 와닿기 때문이고 그 감성의 근본은 바로 건강한 생명력 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텔레비젼도 요즘은 대형화되고 섬세해져서 비록 서구적인 얼굴이 비치더라도 자세히 보면 얼굴에 짙은 화장을 한것이 눈에 보이게 되고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런 얼굴이 예쁘다는 감정은 바로 사라지게 됩니다. 건강한 생명력이란 기의 흐름으로 표현하면 얼굴에서 뿜어지는 기운을 말합니다. 비록 얼굴이 소위 못생겼다 하더라도 보면 볼수록 정겹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그 얼굴에서 뿜어내는 생기가 보는 이의 기운을 북돋아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잘생긴 얼굴이더라도 푸석한 피부에 기운없는 눈빛은 바라보는 이들과의 기운이 조화를 빚어내지 못하니까 금새 싫증이 나거나 은연중에 피하게 됩니다. 고등하교 1학년 여학생이 있습니다.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고 자다가 쥐가나서 고생하는 사유로 진료를 받고자 했습니다. 몸이 그런 정도면 얼굴이 아무리 이뻐도 남들한테 호감을 주는얼굴이 될 수가 없습니다. 얼굴은 푸석하고, 입술은 마르고, 피부는 하얗지만 얼핏보면 마치 한 이틀 세수안한 얼굴같고 피곤한 기색이, 보는 이로 하여금 되도록이면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진찰을 해보니 심장과 비위의 기능이 떨어져 생긴 증상인데 정작 본인은 원래 그런 것인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약 두달간의 투약으로 모든 병증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기운이 넘치는 표정은 더 말할 나위 없고 원래 하얀 피부인지라 멀리서 보아도 뭔가 환한 느낌을 주는 분위기를 주위에 넘치게하였습니다. 이런 기운은 사람들을 끌어모읍니다. 또한 사람들이 끌려가면 본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더하여져 더욱 기운이 좋아집니다. 모든 게 그렇듯이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얼굴표정에도 나타나는 것이죠. 화학약품이 들어가는 화장품은 피부를 쉽게 피로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내몸 속에서 기운 넘쳐 피부로 나타날 때는 아무리 때가 묻어도 금방 깨끗해집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지저분한 얼굴을 씻지 않고 그냥 잠을 자게 되더라도 저절로 때가 벗겨지고 깨끗해지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꼭 외부적인 피부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럴 경우라도 피부는 내 몸과 별개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피부세포도 밥을 먹고 똥을 싸고 숨을 쉽니다. 즉 내 몸의 전체적인 상태와 똑 같습니다. 그래서 외부적인 피부관리를 할 경우에도 몸에 대한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고 처방을 받아 얼굴에 팩을 하면 좋습니다.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전통적인 한방피부 처방을 연구하여 쓰기 편한 화장품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화장품은 쓰기는 편하지만 효과는 탕약을 만들어 팩을 하는 한방 팩에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화학화장품은 첫째 화학약품 때문에, 둘째 내 몸상태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옆의 아주머니가 어떤 화장품이 좋다고 하여도 그것이 나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옆 사람이 홍삼 먹고 뭐가 좋아졌다고 나도 홍삼 먹으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땅이 촉촉하려면 지표면 밑으로 물이 흘러야 합니다. 그리고 땅위로 풀들을 통하여 땅기운을 뿜어냅니다. 푸른 초원은 사람들로 하여금 풍요로운 마음을 선사합니다.  반대로 만일 흐르는 물길이 없다면 아무리 물을 위에서 뿌려준다 한들 곧 바로 땅은 마르고 갈라지게 됩니다. 사막의 모양이 아무리 기기묘묘해도 사람들은 그저 한번 재미로 바라볼 뿐 거기서 살고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지 못합니다. 피부도 똑 같습니다.  기운을 뿜어내야 주위 사람들에게 풍요로움을 선사하고, 주목을 끌 수 있습니다. 얼굴이 예뻐지고 싶다면 제대로 한의사와 상담하여 기운을 뿜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