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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초등학생이 토하고 입냄새가 나고 멀미하고 머리가 아프다고해요.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7. 9. 20. 12:37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은 습담입니다.
그렇다고 단정지으면 안될 것입니다. 다시 확인해야 되니까요.

아이의 부모님이 현명한 탓인지 아이를 데리고 양방병원에 가서
MRI나  X선 촬영을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1. 인적사항
   노   0    0, 여, 만 9세
   초등학생
   주소 : 서초구 서초동

2. 주소
   - 구취, 두통, 멀미, 토한다.
   - 손발에 땀이 많다.

3. 부수증상및 기타 진단참고사항
   - 더위나 취위를 많아 탄다.
   - 척추측만증이 약간 있다.
   - 가끔 설사한다.
   - 가끔 소변이 나올 때 힘들게 나온다.
   - 얼굴과 입술이 검은 편이다.
   - 맥 : 미현, 미긴,미세
     설 : 첨 담홍 근 백후
     복 : 전중압통이 심하다.
           명치부터 치골가지 전 부분이 압통이 심하다
           우협하 경
           좌측 어깨 날개쭉지 중간에서 척추사이가 아프다.
           우측 아랫 등이 두드리면 아프다.

4. 변증
   간울
   심소
   비습
  
5. 병리
   비습하여 습담이 많은 체질인데 거기에 간울하고 심소하여 더욱 심해짐.
   특히 아래배 족에 습담이 몰려있음.

6. 치법
   거습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슴이 주고 행혈은 약간만 보조
  
   결과
   아이는 쓴 맛도 모르고 맛있게 먹었다고 함.
   다음 달 언니도 데리고 어머니께서 오셨는데 구체적인 증상변화를 이야기
   하지는 않고 많이 좋아져서 한 번 더 복약을 원한다고 하였음.
   언니가 거들기를 인제 머리 아프지도 않고 토하지도 않아요 합니다.
   진단을 해보니 설태는 많이 줄었고 배 아픈 부위도 줄었음.
   이제는 상복부만 아프고 그러나 전중압통은 여전함.

   2차 투약
   전중압통은 오랜 복약기간이 필요하고 또한 복부 압통이 사라져야 그 다음에
   없어질 것으로 판단하여 일단 상복부 압통에 촛점을 맞추어 1차와같이 하되
   거어제를 추가하였음.

   다시 일년 반이 지난 다음에 어니때문에 잠시 들렀는데 아직 문제가 없다고
   어머니께서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