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느려진 맥박(지맥)을 한약처방으로 다시 빠르게 하다.

마라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오랜 시간을 과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맥박은
대체적으로 느린것 같습니다.  운동으로 인하여 심장이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내 몸에서 적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맥박이 느려지면서 대신
혈액의 영양성분등은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느려지니 반대급부로 몸 속의 노페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니 습담이 늘어나 서서히 관절이나 내장기관 혹은 기타 내 몸의 약한 부위에
무리한 증상내지는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반대급부를 생각하지 않고 맥박이 느려지니 몸에 더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라톤애호가들의 맥박수는 1분간에 약 40번대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3명을 보았고 그리고 모두 한방처방으로 맥박수를 60번대까지 정상적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아래는 그런 분들 가운데 한분입니다.

1. 인적사항
   안   0     0, 남, 60세
   마라톤 애호가
   주소 : 서울 거주

2. 주소
   - 가슴이 답답하다.
   - 감기가 도통 낫지를 않는다.
   - 건망증도 심해졌다.
  
3. 참고사항및 기타 진단사항
   - 마음은 늘 젊어서 뭔가 화끈하게 몰두하는 것을 좋아함.
   - 가끔 소변에 잔뇨감이 있다.
   - 식은 땀이 많다(盜汗)
   - 개기름이 많다.
   - 맥 : 맥이 거의 잡히지 않는다. 매우 지맥, 약
     설 : 혀가 커져있고 백태가 두껍다. 특히 오른 쪽 부위의 태가 눈에 띄게 두껍다.
     복 : 양 복직근이 경하고 우협하가 경함.
           양CVA 타통이 심함.

4. 변증
   습담이 전체에 퍼져있다.
   간울
   심소
   페약
   비대실
   신약

5. 변증
   비대실하고 페약 신약하닌 체질적으로 습담이 성함.
   거기에 마라톤이란 무리한 운동으로 심장의 피로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임.
  
6. 치법
   거습담
   소간
   이수행혈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습담이 주고 행혈과 거어가 보조임.

   결과
   맥박이 좀 빨라지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함.
   이후에 다시 마라톤 풀 코스를 뛰고 두 달 후에 다시 래워하여 지난 번에
   복약한 것이 너무 좋았다고 다시 원하였음.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거습제를 조금 줄이고 소간제를 가미

   2차 결과
   역시 모든 것이 좋다고 하심.  이 후에 한달 후에 다시 오심.
   이 때 맥박수는 많이 늘어났음.( 세어보지 않았음)
   그리고 CVA 타통이 많이 줄었음. -> 콩팥기능이 돌아오고 있다는 듯임.

   3차 투약
   1,2차를 통하여 급한 증상인 습담은 어는 정도 정리가 되었으므로 이번에는
   심장을 편안히 하는 것을 주로 하였음.

   3차 결과
   이후에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딸과 사위를 데리고 와서 진단과 복약을 하도록
   하였는데 이 때는 백태가 거의 없어진 상태였음. 맥박수도 60대로 회복하였고
   가슴통증이나 건망증도 없어짐.
   그리고 마라톤은 횟수를 줄이기로 약속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