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치료를 두고 전문의와 간호사와 환자간의 이상한 대화
신부전으로 할아버지한의원에서 치료하고 있는 환자의 이야기 입니다.
치료사례에 이미 상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만 양방에서는 신부전은 낫지도 못하지만
관리도 안됩니다. 그것을 한방으로 일부는 회복하고 관리하고 있는지 이미 8개월이 넘어갑니다.
담당전문의는 항상 다음 번에는 꼭 투석이나 이식 수술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이 너무도 이상한가 봅니다. 환자가 래원하여 들려준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나라 의료계의 한 단면( 단면입니다)의 희극을 볼 수 있습니다.
인용합니다.
2008년 1월 7일 래원한 위 환자가 들려준 이야기 입니다.
전문의 : (환자의 기록부와 얼굴을 번갈아 보며) 관리를 아주 잘하고 있네요.
음식을 잘 드시나봅니다. -> 그런데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문의
했을 때 전문의는 답을 하지 못했던 것을 잊었나
봅니다.
환자 : ...(아무 답을 못하고 있었음)
전문의 : 이상하네... 약(양약)이 좋으건가? ->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환자 : ....
전문의 : 2월에 다시 오세요.
환자 : 네(그리고 진료실을 나오자)
옆에서 듣고 있던 간호사가 따라 나오면서 환자에게 묻는 말이
간호사 : 선생님, 약 안드시고 계시죠?
환자 : 그래, 그 약 먹고 죽을 뻔 했는데, 약 안먹으니 이렇게 좋다.
참으로 이상한 대화입니다.
전문의는 자신이 처방이 처방한 약이 나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처방하였고 그리고 혹시 자신의 약 때문에 나아진 것일 수가 있을까하고 의심합니다.
간호사는 한 술 더드죠. 약(양약)을 안먹으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말합니다.
환자는 그들의 권위가 아직도 무서운지 처방받은 한약을 먹어서 나았다는 말을 아직도
못합니다.
이게 이나라 의료계의 현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