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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오줌냄새 - 삼초기화이론과 하라비치료사례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8. 2. 28. 11:36
냄새의 한의학적인 생리( 제 이론인 만큼 한의학교과서와 다름니다.)
몸에서 나는 냄새는 기화작용(氣化作用)이 안되어서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담당하는 경락을 삼초경이라고 하고 눈에 보이는 기관은
삼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기관이 어디인가라고 물어보면 누구도 답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초란 말은 오장보다도 더 애매하여 특정한 기관의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화작용을 하는 기능을 이야기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삼초의 정의를 말하고 나서 다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삼초기화에 대하여
상초의 기능은 안개와 같다고 해서 오장으로 말하면 폐에 해당합니다. 즉 기의
흐름이 기체의 형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로 폐와 피부 그리고
머리카락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초의 기능은 물방울과 같다고 합니다. 즉 오장으로 말하면 간(肝)과 비(脾)에
해당합니다. 즉 기의 흐름이 안개와 같은 물방울의 형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소화기관에서 영양대사물질의 이동이나 노폐물이 세포막을
투과하여 이동하는 것등이 있으므로 체간내의 연부조직에 해당합니다.
하초의 기능은 도랑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즉 오장으로 말하면 신장과 심장에
해당합니다. 눈에 보이게 도랑물처럼 흘러가는 기능이 있는 모든 것을 하초로
이름을 붙이고 기흐름도 그렇게 이해한 것입니다. 각종 관을 가진 모든 기관을
말하니 신장 방관 혈관 뇌척수 임파선 등등입니다.
이렇게 상중하로 나누기는 했지만 몸의 기능상태에 따라 그 중간에 해당하는
부위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같은 조직이라고 하더라도 때에 따라 그 기능이
상초 중초 하초 등이 겹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컨대 담낭에서 담즙이 나오는
과정을 보면 물처럼 많이 나와야 될 때라면 그때는 담관이 하초에 속하는
것이고 음식물의 과다나 자극에 따라 가끔 방울 방울 나와야 된다면 담관은
중초에 해당할 것입니다.
심장의 기능은 주로 하초에 속합니다.
혹 심장이 상초에 속하는데 하초로 분류한 것은 지나친 자의적인 해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공간적으로는 분명히 심장은 상초입니다.
그러나 삼초의 개념은 공간적인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개념입니다. 한의학이
애매한 것은 교과서를 만든 중국인들이나 한국의 한의학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뚜렷한 개념을 아직도 갖추지 못한 면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은
혈관으로 피를 강물처럼 흐르도록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분명히
하초에 속합니다. 이런 개념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하초에 들어가는 본초를 쓰게되면 엉뚱한 해석을 하게되고 그 해석으로
또 다른 병리를 해석하게 되면 점점 안개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심장은 말초에 피를 보내어 상초의 기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소변냄새의 원인
오줌에 냄새는 당연히 납니다. 노폐물이라서 당연히 즐겁게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아닙니다. 그러나 유난히 심하게 나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일단 냄새가 심한 것은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모세혈관이나 세뇨관이 늘어져서 분자량이 큰 것들이 마음대로 빠져나가거나
혹은 재흡수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까운 이유이고 좀 더 먼 이유는
그런 노폐물을 많이 만들어 내거나 혹은 신장에 기와 혈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원인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변별하는 것은 한의사의
개인능력입니다. 확실한 것은 몸의 어디가 잘 못되었든지 삼초가운데 하초의
기능이 떨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아래에 지독한 오줌냄새를 치료한 사례를 들어서 위의 이야기를 구체화시켜
봅니다.
지독한 오줌냄새에 관한 하라비 치료사례
1. 인적사항
최 0 0, 남, 42세
직업: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자영업
주소 : 경기도 부천시
2. 주소
지독한 오줌 냄새
고환을 손으로 살짝치면 통증을 느낌
두통
3. 부수증상및 기타 진단지표
평소 허리와 어깨가 자주 아프다.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다. -> 바로 끊도록 했음.
알러지비염이 있다.
찬바람쐬면 눈이 가렵기도 하고 평소에 충혈이 잘된다.
얼굴색은 핏기가 없으나 개기름은 좀 있다.
맥 : 침, 대, 미현, 긴, 강, 미지
설 : 윤 담홍 거의 무태 혀가 많이 커져있음.
복 : 상복부 전체가 경하고 압통이 있음.
등 아래를 두드리면 통증이 있음.
손바닥 : 매우 마른 피부
4. 변증
간울
심약 그리고 심노
비대
폐약
신허
5. 병리
심약하고 간울하고 폐약하면 말초순환이 안되니 신장과 허리 어깨등에
충분한 기혈의 공급이 안되고 있고
또한 폐약하고 심약하여 상초기화가 안되고 있어 중하초에 부담을 주고
비대하고 신약하여 중하초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생활섭생이 원만하지 않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하초기화에 문제가
생긴 것임.
6. 치법
일단 표치로 습담을 없애야 하는데 위 분은 상초 중초 하초에 모두 문제가
있으므로 상중하초를 동시에 소통시켜야 할 것임.
동시에 간열이 많으니 간열은 내리고 그러나 심장은 오히려 강화시켜야 함.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상중하초의 기화를 균등하게 하기 위한 본초가 주이고 청열소간제와
행혈지제는 보조로 하였음.
1차 결과
냄새가 많이 줄었다. -> 하초
식은 땀과 재채기도 줄었고 몸이 가벼워졌다. -> 상초와 중초를 포함한 전체
혀도 작아졌다 -> 하초(심장포함)
입술색갈이 밝아졌다 ->중초
복진상 모든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 다만 단단한 것은 여전하다. -> 중초
2차 투약
중초에 좀 더 비중을 두어 산혈(散血)지제를 가미.
2차 결과
복약 후에 일주일 후에 체크한 바로는 본인이 모든게 좋아졌다고 하였음.
침치료를 위하여 래원했었는데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없으나 어깨가 그전처럼
아프지는 않지만 침맞으면 편하니까 되도록 완전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래원하였다고 하였음.
이후에 래원을 하지 않아서 확인하지 못했으나 그간의 경과로 일년이 지난
아직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
몸에서 나는 냄새는 기화작용(氣化作用)이 안되어서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담당하는 경락을 삼초경이라고 하고 눈에 보이는 기관은
삼초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기관이 어디인가라고 물어보면 누구도 답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삼초란 말은 오장보다도 더 애매하여 특정한 기관의 공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화작용을 하는 기능을 이야기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삼초의 정의를 말하고 나서 다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삼초기화에 대하여
상초의 기능은 안개와 같다고 해서 오장으로 말하면 폐에 해당합니다. 즉 기의
흐름이 기체의 형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로 폐와 피부 그리고
머리카락도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초의 기능은 물방울과 같다고 합니다. 즉 오장으로 말하면 간(肝)과 비(脾)에
해당합니다. 즉 기의 흐름이 안개와 같은 물방울의 형태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소화기관에서 영양대사물질의 이동이나 노폐물이 세포막을
투과하여 이동하는 것등이 있으므로 체간내의 연부조직에 해당합니다.
하초의 기능은 도랑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즉 오장으로 말하면 신장과 심장에
해당합니다. 눈에 보이게 도랑물처럼 흘러가는 기능이 있는 모든 것을 하초로
이름을 붙이고 기흐름도 그렇게 이해한 것입니다. 각종 관을 가진 모든 기관을
말하니 신장 방관 혈관 뇌척수 임파선 등등입니다.
이렇게 상중하로 나누기는 했지만 몸의 기능상태에 따라 그 중간에 해당하는
부위도 많을 것입니다. 또한 같은 조직이라고 하더라도 때에 따라 그 기능이
상초 중초 하초 등이 겹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컨대 담낭에서 담즙이 나오는
과정을 보면 물처럼 많이 나와야 될 때라면 그때는 담관이 하초에 속하는
것이고 음식물의 과다나 자극에 따라 가끔 방울 방울 나와야 된다면 담관은
중초에 해당할 것입니다.
심장의 기능은 주로 하초에 속합니다.
혹 심장이 상초에 속하는데 하초로 분류한 것은 지나친 자의적인 해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공간적으로는 분명히 심장은 상초입니다.
그러나 삼초의 개념은 공간적인 것이 아니라 기능적인 개념입니다. 한의학이
애매한 것은 교과서를 만든 중국인들이나 한국의 한의학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뚜렷한 개념을 아직도 갖추지 못한 면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은
혈관으로 피를 강물처럼 흐르도록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분명히
하초에 속합니다. 이런 개념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심장질환을 치료하는데
하초에 들어가는 본초를 쓰게되면 엉뚱한 해석을 하게되고 그 해석으로
또 다른 병리를 해석하게 되면 점점 안개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만 심장은 말초에 피를 보내어 상초의 기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소변냄새의 원인
오줌에 냄새는 당연히 납니다. 노폐물이라서 당연히 즐겁게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아닙니다. 그러나 유난히 심하게 나면 그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일단 냄새가 심한 것은 신장에서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모세혈관이나 세뇨관이 늘어져서 분자량이 큰 것들이 마음대로 빠져나가거나
혹은 재흡수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가까운 이유이고 좀 더 먼 이유는
그런 노폐물을 많이 만들어 내거나 혹은 신장에 기와 혈이 흐르지 못하게
하는 원인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원인을 변별하는 것은 한의사의
개인능력입니다. 확실한 것은 몸의 어디가 잘 못되었든지 삼초가운데 하초의
기능이 떨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아래에 지독한 오줌냄새를 치료한 사례를 들어서 위의 이야기를 구체화시켜
봅니다.
지독한 오줌냄새에 관한 하라비 치료사례
1. 인적사항
최 0 0, 남, 42세
직업: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자영업
주소 : 경기도 부천시
2. 주소
지독한 오줌 냄새
고환을 손으로 살짝치면 통증을 느낌
두통
3. 부수증상및 기타 진단지표
평소 허리와 어깨가 자주 아프다.
고지혈증약을 먹고 있다. -> 바로 끊도록 했음.
알러지비염이 있다.
찬바람쐬면 눈이 가렵기도 하고 평소에 충혈이 잘된다.
얼굴색은 핏기가 없으나 개기름은 좀 있다.
맥 : 침, 대, 미현, 긴, 강, 미지
설 : 윤 담홍 거의 무태 혀가 많이 커져있음.
복 : 상복부 전체가 경하고 압통이 있음.
등 아래를 두드리면 통증이 있음.
손바닥 : 매우 마른 피부
4. 변증
간울
심약 그리고 심노
비대
폐약
신허
5. 병리
심약하고 간울하고 폐약하면 말초순환이 안되니 신장과 허리 어깨등에
충분한 기혈의 공급이 안되고 있고
또한 폐약하고 심약하여 상초기화가 안되고 있어 중하초에 부담을 주고
비대하고 신약하여 중하초에 더욱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생활섭생이 원만하지 않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하초기화에 문제가
생긴 것임.
6. 치법
일단 표치로 습담을 없애야 하는데 위 분은 상초 중초 하초에 모두 문제가
있으므로 상중하초를 동시에 소통시켜야 할 것임.
동시에 간열이 많으니 간열은 내리고 그러나 심장은 오히려 강화시켜야 함.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상중하초의 기화를 균등하게 하기 위한 본초가 주이고 청열소간제와
행혈지제는 보조로 하였음.
1차 결과
냄새가 많이 줄었다. -> 하초
식은 땀과 재채기도 줄었고 몸이 가벼워졌다. -> 상초와 중초를 포함한 전체
혀도 작아졌다 -> 하초(심장포함)
입술색갈이 밝아졌다 ->중초
복진상 모든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 다만 단단한 것은 여전하다. -> 중초
2차 투약
중초에 좀 더 비중을 두어 산혈(散血)지제를 가미.
2차 결과
복약 후에 일주일 후에 체크한 바로는 본인이 모든게 좋아졌다고 하였음.
침치료를 위하여 래원했었는데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없으나 어깨가 그전처럼
아프지는 않지만 침맞으면 편하니까 되도록 완전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래원하였다고 하였음.
이후에 래원을 하지 않아서 확인하지 못했으나 그간의 경과로 일년이 지난
아직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