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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의 한약치료사례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8. 9. 12. 17:43

아래의 자궁근종의 치료사례는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잘 못된 양방지식으로 근종은 무조건 잘라내야 한다는 개념에 젖어 있으면 편안한 치료를 두고 사서 고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인적사항 : 42세
             인천시

1. 주소
   자궁근종
   1년전에 발견하였고 발견시 3.4센티 였는데 일주일전에 모 대학병원에서 4.4센티로 자랐다고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본원에 왔음.

2. 부수증상
   - 음식을 먹으면 명치부위가 붓는 느낌이 든다.
   - 숨이 차서 걷기가 힘들다.
   - 한달전 부터 하혈이 심하다.

3. 진단 참고사항  

   소변 : 평
   대변 : 초경후연
   눈물이 자주 흐른다.
   생리는 보통인데 최근에 많아지고 하혈이 심하다.
   면색 : 누렇게 떠있어 멀리서 보아도 병색이 완연하다
   맥 : 미긴 실 미부 미삭 삽
   설 : 담홍색에 지도 설

4. 변증
   심허
  
5. 치법
   보심
   행혈
   거어
   거습

6. 처방구성
   의초탕 가감( 거습지제와 행혈제로 구성된 작방)

7. 경과및 결과
  
   1차 투약
   위장장애가 없어지고 지도설이 없어짐.
  
   2차투약
   하혈이 없어짐
   양방병원에서 검진 결과 4.4센티에서 3.5센티로 줄었다고 함.
   목소리도 맑아지고 혈색도 좋아졌음.
  
   3차 투약
    현재 투약 중.

 

    8. 예후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음.
   그러나 오랜 기간에 걸쳐 굳어진 3.4 센티 이하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생각됨.

   무엇보다도 자궁근종은 더 이상 커지지 않으면 치료에 성공인데 나아가 줄어든 것은 좋은 결과임.
   환자가 이젠 됐다고 중간에 복약을 중지하지 않기를 바랄 뿐임. 복약을 중지하면 다시 커질 수 밖에

   없는 인체의 생리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임.
  
   눈 앞에 보이는 기쁨에는 - 예컨대 파티하고 노는 것에는 - 아무리 돈을 써도 아까워 하지 않지만

   건강에는 불편함이 사라지는 순간부터는 돈을 아까워하는 인식이 아쉽다.
   
9. 이후의 경과

일년 후에 다시 4텐티가 되어서 래원하였음. 그 때 가장 힘든 것은 주위 사람들이 자궁을 떼어버라고

끊임없이 권유하는 것이었다고 함. 참으로 황당한 사건이었음. 주위의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이 자궁을

떼어내라고 하는 권유가 스트레스였다고 말할 정도이니 이 나라의 생명사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까웠음. 그래서 세곳의 병원을 다시 갔었다고 함.
첫째,  동네의 오래된 산부인과 의사 : 괜찮다 10센티가 되어도 괜찮다.

둘째,  동네의 조금 큰 종합병원 : 당연히 잘라내야 한다. 곧 암이 된다.

셋째,  서남부의 큰 대학병원 : 문제는 없지만 잘라내는 것이 좋다.

듣고 나니 절로 한숨이 나오데요.

다시 한번 근종에 대해 설명드리고 안심시키고 복약시켰습니다.

 

다시 복약하여 원래의 3.5센티로 돌아 갔습니다.

 

다시 일년 후에 래원했습니다. 특별한 일은 없고 그냥 예방차원에서 복약을 원하였습니다.

이후 부터는 몸이 좀 피곤하다 싶으면 보약을 겸하여 복약합니다. 3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