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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의 한의학적인 해석과 간단한 운동치료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8. 9. 17. 11:37

1. 증후군이란 말은?

양방적인 관점에서 그 병증의 이유가 뚜렷하지 않거나 치료가 없는 경우에 증후군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증후군이란 말 외에도 양방적으로 근본 치료가 안되는 경우는 병명에 다음과 이름을 붙입니다.

다음과 같은 병명이 붙으면 일단 한방치료를 최대한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름에 병자가 들어가는 것들, 예컨대 베세트씨 병 등

모든 만성병, 만성 신부전등

끝에 증자가 들어가는 것들 혹은 증후군이란 말이 들어가는 것들, 하지불안 증후군

모든 자가면역성 질환, 아토피등의 피부질환

종양류, 예컨대 암( 이에 대해서는 제도적 사회적 과학적인 정보편향이 너무 많음)

환자는 괴로운데 의사는 괜찮다는 여러 증상, 몸 냄새 부정맥등

성인병, 고혈압 당뇨등

기타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증상들

 

2. 하지불안증후군

 

가. 증상

가만있어도 다리가 떨리가 떨리거나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나거나  쥐가 나는 증상이며 쉬거나  밤이 되면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음.

 

그런데 이런 증상은 다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엉덩이 어깨 얼굴에도 나타납니다. 즉 말초에는 다 나타나는 증상인데 하지불안 증후군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아마도 이 용어를 만든 사람이 다리만 보아왔던 것 같습니다.

 

나. 한방적인 해석

1) 원인

말초에 기와 혈이 순환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2) 변증(근본적인 이유)

가) 심장이 체질적으로 약한 경우는 당연히 혈압이 낮고 말초 순환이 더딥니다.

나) 몸에 습담이 많은 경우는 습담으로 인하여 근육이 이완되어 혈관에 압박이 가해지면 순환이 더딥니다.

다) 유난히 하지에만 그런 경우는 대장이 무력하여 대퇴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면 그렇습니다.

라) 정기가 부족할 때 즉 전신에 영양공급이 모자란 경우, 특히 성장기 아이들한테 나타납니다.

마) 간이 허약한 경우는 피의 질이 떨어지니 결과적으로 영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바) 기타 다른 개별적인 이유와 위의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3) 치료

치료는 당연히 원인에 따라 처방을 해야 합니다. 심장이 약해서 나타나는 사람한데 강한 보약재를 쓴다든지 혹은 간이 허한데 지나친 보혈제를 쓴다든지 습담이 많은데 지나친 보정제를 쓴다든디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한의사의 개별적인 능력에 많이 의존하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3. 간단한 치료

모든 치료는 원인치료를 해야 합니다. 원인치료란 오장의 허실을 알아서 오장을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람에 다라 각기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집에서 간단히 운동으로 급한 증상을 없애는 방법을 소개하고 양방병명만 나오면 어쩔 줄 모르는 일부 한의사들을 위하여 흔히 쓸 수 있는 처방을 나열해 봅니다.(그러나 이부분에서 변증은 필수 입니다. 변증할 수 없으면 처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 운동치료

할아버지 한의원 공식 사이트에 가면 동영상에 하라비관절운동이 있습니다. 이 운동을 글자 그대로 따라서 하면 적어도 다리에 쥐가 나거나 아픈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나. 처방

작약감초탕

대영전

영계출감탕

귀비탕

과루지실산

소요산

소시호탕 가미방

오적산

대강활탕

계지탕

갈근탕

당귀작약산

등등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어떤 사람한테 어떤 처방을 써야하는지 즉 변증입니다.

 

위의 처방은 일반적인 경우이고 몸이 오장의 균형이 깨져 심하게 한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사람의 경우는 그 몸 치료가 우선입니다. 예컨대 부정맥 고혈압 신부전 아토피 기침 위염 등이 있으면 주 치료는 이 병증을 먼저 하되 거기에 위의 처방을 가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