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성발톱과 붉은 닭살은 한약으로 편하게 치료하세요.
우리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본인은 괴롭지만 남이 보기에는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안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지나치는 또 다른 이유는
1.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고
2. 적절한 치료법을 모르면 의료인들은 상대방의 고통을 과소평가하여 의도적으로 자신의 무능을 눈치채지 않도록 지나치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치험례는 여러가지 이유로 할아버지 한의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였고 그리고 중간에 다시한번 몸 상태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발톱이 살을 파고 드는 것이 없어진 사례가 있어 아직 그 구체적인 생리기전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잊지 않기 위해 일단 기록으로 남깁니다.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고통(내향성발톱)과 붉은 닭살(모공각화증)에 대한 치험례
1. 인적사항
이 0 0, 여, 만 17세 학생
주소 : 서초구 반포 2동
용모 : 키는 보통이나 골격이 옆으로 커보이는 상
2. 주소
머리에 여드름이 많다.
이왕이면 살도빼고 키도 더 컸으면 좋겠다.
3. 부수증상
( 이 부분은 중요한데도 부수증상으로 넣은 것은 본인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가락을 입으로 뜯는다.
피곤시 가래 톳이 생긴 적이 많았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설사한다.
허리가 늘 아프다
왼쪽 무릎에서 뚜드득 소리가 잘 난다.
입술이 하얘지고 혹은 아주 빨개진다.
팔에 닭살같은 붉은 점들이 많다.
우른 쪽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서 엄지 발가락에 염증이 생긴다. 원래는 양쪽 발이 다그랬는데 요즘은 오른 쪽만 그렇다고 한다.
상담하면서 어려움을 느낀 것은 어머니께서 아이의 증상이나 치료에 대해 왠일인지 부정적인 분위기로 일관하였음. 병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리적인 설명을 해주면 단편적으로 얻은 의학적 상식이나 지금까지 다녀온 의료기관들의 다른 설명 혹은 의료인들의 뜻과는 다르게 이해한 설명을 본인의 설명에 대한 반박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음. 대부분의 이런 분위기를 갖고 있는 환자들은 먼저 치료가 어렵습니다. 우선 치료의 근본인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고(물론 그 분의 입장에선 여러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실망도 많았겠지만) 그 다음은 치료과정에서 나아지는 부분과 치료가 원하는 대로 안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데 나아지는 부분은 아이가 생활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지 처방때문이 아닌 것이라고 은근히 의료인들의 수고에 대한 가치를 깍아내리고 안 나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만 자꾸 부각하여 스스로 병증을 즐기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병증을 즐기는 상태가 되면 그 병은 결코 낫지 않습니다. 병 뿐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이 그러합니다.
다행이 아이는 매우 긍정적인 자세로 귀담아 듣고 있었습니다.
4. 참고사항
물 먹으면 즉시 소변이 나온다.
변비가 있다. 그러나 가끔 설사도 한다.
땀이 많다.
생리통이 심하고 냉이 많다.
맥 : 미부 실 미현 미삭
설 : 담홍에 무태
복 : 우측 쇄골녀하에서 흉골 그리고 전중 압통이 심하고 중완 압통도 심하다.
5. 변증(전신에 대한 것임)
간허
심소
비습
6. 병리(주제와 관련있는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것)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인 설명은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아이의 어머니께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여 발톱에 대한 부분을 강한 어조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처음에는 양발이 그러다가 지금은 한 쪽발만 살을 파고든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 몸에 변화가 생기면 발톱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이 확실하다. 옛부터 발톰은 간과 관련이 깊은데 아이의 간기를 다스려 주면 나을 것이다. 맨날 병원에 가서 발톱을 짧게 잘라준다고 하여도 엄지 발가락 끝이 외부적인 자극에 취약할 수 없으므로 염증이 생긴다. 발톱은 시간이 지나면 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원인이 없어지지 않은 한 소염제나 항생제를 바르거나 먹어도 염증을 없애주는데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러니까 지금도 발에 붕대를 감고 있지 않은가?
아이의 몸 상태가 바로 된다면 그 증상도 없어 질 것이다.
7. 치법
소간청열
이수거습
활혈 거어
8.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위의 치법에 녹용보제를 가미하였음.
머리부분의 여드름보다 큰 뾰로지가 더 난다. -> 곧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
1차 투약이 끝 날 때즘에 전화로 확인하니 머리에 난 것은 다 아물었다고 함.
그리고 바로 2차 투약을 원하여
2차 투약결과는
중간에 음식상으로 설사도 있었지만 지금은 변비기가 있다.
머리의 여드름나는 것은 없어졌다.
생리통도 약간만 있었다
몸은 좀 날씬해진 것 같은데 키와 몸무게는 여전하다고 합니다.
팔의 붉은 닭살은 범위가 줄어들었다..
발톱이 살을 파고 든 것은 없어져서 더 이상 아프지 않다.(붕대 풀었음)
기타 허리와 왼쪽 무릎 손가락을 입으로 뜬는 것 입술이 하애지는 증상등은 없어졌다
검은 얼굴이 뽀얘졌다.
같이 오신 어머니께서 처음에 오실 때 처럼 부정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3차 투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