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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상실 녹내장 각막염 각막혼탁 동공산대 의 선의학 치료사례(사진첨부)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0. 5. 14. 15:03

눈 질환 가운데 각막질환은 난치입니다. 이번 치료사례는 평소에 녹내장을 갖고 있던 분이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결과 서서히 악화되어 갑자기 녹내장 각막염 시력상실 각막의 신생혈관 각막혼탁 동공산대까지 간 증상을 치료하여 시력을 회복한 사례입니다. 치료과정에서 하라비의 처방보다는 치료에 임했던 본인의 의지가 돋보였던 사례이기도 합니다.

 

각막질환은 대부분이 시력상실을 동반합니다. 왜냐하면 각막이 흐려지면 마치 안경유리에 페인트가 묻으면 앞을 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이것은 눈의 허증이고 그러나 비록 원인은 허증이라고 하더라도 그 만큼 증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허증에서 곧바로 실증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즉 허증 속에 실증이 쉽게 나타나는 것이죠. 따라서 보법과 사법의 균형이 그 만큼 중요합니다.

 

아직 치료가 100프로 끝난 것이 아니기에 글쓰기에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뚜렷한 회복을 보였기에 지금 시간이 있을 때 올리고 혹 변동사항이 있으면 나중에 공식사이트에 ,업데이트 할 것입니다.

 

1. 인적사항
ㅅ   0   0, 남, 37세
주소 : 강원도
직업 : 강사

 

2. 주소
이 분은 4년 전에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한번 치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주요 호소한 증상은
1) 3,4년 전부터(지금부터는 7,8년전이죠) 눈의 포도막염과 herpes 로 인한 각막혼탁(양방진단)이 있어서 한 쪽 시력이 흐린 상태입니다.
2) 녹내장이 있습니다.(안압이 높아 양약투입)
3) 손발에 땀이 많습니다.(수족한)
4) 기력이 하나도 없다.
5) 기억력이 떨어진다.
6) 잦은 설사와 소화가 불편하고 그 때마다 편두통이 심하다.
7) 뒷골이 뻐근하여 혈액순환제를 복용 중이다.
8) 정력이 약하다.

 

이런 증상으로 당시에 한번 처방을 받으시고 보름이 지나서 래원했을 당시에 모든 면에서 좋아졌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은 그만하면 되었으니 온 몸이 잘 붓는 아내를 대신 치료해 달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 추가 진료가 필요한 상태였는데 아마도 경제적인 이유때문에 본인진료는 중지하고 그 대신  아내를 위한 진료로 바꾼게 아닌가 라는 생각입니다.

 

만 4년이 지나서 지난 3월 말경에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현지 상황이 바빠서 직접 찾아올 수 없으니 급한대로 처방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요구하는 사항은 사진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주요내용은 평소의 오른 쪽 눈 포도막염과 녹내장이 심해져 지금은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눈은 신생혈관으로 덮혀져 아주 새빨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통증과 눈물 기타 분비물이 나오구요. 그리고 이것이 심해지기 바로 전에 발톱무좀약을 약 3 개월동안 경구복용을 하였답니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부수증상은 전과 비슷합니다. 아니 전보다 더 심해졌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더 악화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발톱무좀약을 3개월 씩이나 복용한 것은 약한 간과 신장에 어쩌면 심각한 손상을 주었을지 모릅니다.

 

맥 : 부 대 삭(전화로 환자가 잡아보고 간접적으로 체크한 것임)
설 : 적홍무태 윤(사진)
흉복 :  우협하 경(전화로 지시하고 답한 것)

 

4. 변증
간허간울
심미약
비대비강
폐약
신미약

 

5. 병리
각막염으로부터 시작하는 각종 각막질환은 외부적인 손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퇴행성질환임. 즉 허증임. 눈의 허증은 간에서 오는 것임. 다만 한쪽 눈만 그런 것은 내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우선 한쪽 부터 약하게 선택할 수도 있고 혹은 이미 간허로 인하여 한쪽 눈이 약해진 상태에서 그 눈이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서 먼저 무너질 수도 있을 것임. 어느 경우이든 간허는 기본적인 배경임.

 

여기에 무좀약 복용은 간을 더욱 피로하게 만들었을 것임.

 

이 분은 평소에도 눈이 늘 흐릿했고 녹내장과 포도막염(중심성 망막염)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했을 때를 그냥 지나치게 되었던 것으로 판단됨. 이것이 좀 더 악화되어 시력이 완전히( 처음 전화받았을 때의 본인 말로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상실되었을 때야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안과를 거쳐서 하라비에 전화를 한 것으로 판단하였음. 즉 양방관점에만 익숙한 양의사나 일부한의사들한테는 이런 증상은 비가역적인 증상으로 판단될 정도로 심했다는 뜻임.

 

6. 치법

 

1) 근치및 내치
소간보간
청열이수
행혈보심
발산풍열

 

2) 표치및 외치
청열제 외용액
찜질

 

7. 치료경과및 결과

 

1차 투약
청열이수
보간소간

 

1차 경과
복약을 시작하면서 거의 매일 통화하였음.
눈이 벌침에 쏘인듯이 심하게 아프면 청열외용액을 그렇지 않으면 죽염수와 돌찜질
동시에 양약은 바로 끊도록 했음.

 

복약 후 며칠 후에(매일 전화하다 보니 정확하게 기록해 놓지 않아서 알 수 없으나 동공이 산대되었다고 말한 날짜는 3월 31일이었던 것으로 기억됨) 동공이 산대되었다고 함. 이미 눈이 안보이고 각막에 허연 것이 끼어 있었고(각막혼탁 혹은 각막반흔) 눈은 완전히 빨갛게 된 상태였던 증상(신생혈관)을 판단해 보니 동공산대는 그 전에 있었던 것 같았고 이제서야 외용액을 늘 넣는 과정에서 자신의 눈을 제대로 볼 기회가 생겨 동공산대를 깨달은 것 같음.(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바로 밑의 증상을 참조)

 

동공산대란 속뇌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와 동공의 질환때문에 생기는 것임. 전자는 이미 죽음에 이른 것을 뜻하고 후자는 여기 환자처럼 동공근처에 병증이 있어 그 작동에 문제가 생긴 탓임. 일단 안과에 가서 다시 검사를 요청하였고 갔다온 결과는 특이한 사항은 없고 이상하게도 동공이 산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압은 정상이었다고 함. 그러면서 소염제를 처방해 주었다고 함. 평소에 녹내장으로 안압이 늘 높았던 환자가 동공이 산대될 정도가 되었음에도 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었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을 것인데 안과의사는 그냥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고 함. 안압이 정상이 되었다는 말은 증상이 급속하게 호전되기 시작하였다는 뜻임. 물론 녹내장도 치료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증상이 급속하게 호전된 이유는 처방 후에 환자는 열심히 복약하고 외용액과 돌찜질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결과로 처방 후 며칠 후부터는 눈에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한 것임.  그러다가 4월 1일 전후로 해서는 눈에서 나온 누런 고름이 하루 동안에 흐른 것을 모았다면 적어도 2입방센티는 넘었을 것이라고 함. 바로 이것이 안압이 정상이 된 이유임.  만일 양약을 끊지 않고 소염제를 계속 복용하였다면 이러한 노폐물은 고름으로 나오지 못했을 것이므로 바로 안압을 높였을 것이고 각막혼탁은 그대로 침착되어 시력은 영원히 회복하지 못했을 것임.

 

그날 이후 동공산대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누런 고름은 조금씩 더 나오고 눈물도 나왔음. 2,3일 후에는 동공산대가 완전히 줄어서 없어졌음.

 

이런 일이 있고 나서 통화중에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데  어깨 쪽 근육이 아프다고 함. 이 호소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이유는 눈 질환의 가장 급한 고비는 이미 넘겼다는 뜻임. 아직 나이가 젊어 정기가 튼실한 탓이라고 판단됨. 물론 모든 급성은 오는 것이 빠른 만큼 사라지는 증상도 빠름.

 

2차 투약

청열거습제 증가

 

2차 결과
각막에 허옇게 침전된 물질이 조금씩 걷혀지고 있다고 함. 그리고 눈 사진을 보내온 것을 보니 각막의 혼탁이 얼마나 호전되었는지는 사진만 가지고는 알 수 없으나 다만 공막의 신생혈관들이 작아져서 빨갛던 공막에 조금 씩 밝은 기운이 돌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손가락이 보여요!!!!!!!

 

제가 감격한 순간이었습니다.

그외 몸의 변화는 체중이 5,6킬로 줄어들었고 혀도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3차 투약
발산풍열제 가미

 

3차 결과
목소리가 매우 쾌활하게 들립니다.
눈 사진을 보니 눈 공막부위는 이제 하얗게 보이는 것이 확연하고 눈동자 주위에는 여전히 혈관들이 크게 보입니다.(물론 전에 비해서는 아주 줄었지만)

본인 말에 따르면

 

각막에 허옇게 끼인 것이 많이 없어져 지금은 조금만 흐릿하게 보이고
시력이 너무 많이 회복이 되었고
눈 안에도 흰 이물질이 있었는데 그것이 다 빠진 것 같고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져 다음 주 정도면 다 될 것 같다 라고 합니다.

 

체중은 더 빠져 모두 7,8킬로로 빠져 80킬로에서 약 72킬로로 수년 전의 자신의 체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4차 투약
3차와 같으나 수렴제 조금 가미

 

4차 결과
현재 복약 중임.

 

모든 증상이 사라져도 이번에는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적어도 한 두달은 더 복약하였으면 하는 희망입니다.  그냥 읽으시는 분들은 이해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치료는 기적에 해당합니다. 치료가 불가능해 보이는 병증이었기 때문입니다.

 

윗 분에게 고마운 것은 저를 한번 만난지가 벌써 만 4년이 지났는데 저를 기억하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눈을(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직업이니까) 저에게 맡기어 주었다는 것이 여전히 신비로 남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외부 손상에 의한 안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녹내장 백내장 포도막염 중심성 망막염 각막염 원추각막 황반변성 시신경위축 등은 모두 간이 허해서 오는 허증입니다. 이런 병증은 한약의 맞춤처방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사실 - 선의학치료의 우수성 - 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월 31현재 결과는 아픈 눈만 뜨고 거동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하십니다. 물론 시야가 다른 눈보다는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동에 지장할 정도가 아니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아직 녹내장은 남아 있어서 눈 동자 주위의 붉은 기운은 남아 있습니다.


5차 투약 - 7차투약

발산제 감하고 보기제 가미

 

현재 8차 투약 중임.

 

6월 12일 현재
각막혼탁이 남아 있기는 해서 비록 시야가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시력이 전보다도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 전에는 왼쪽 눈과 똑같이 약했는데 이번 치료 후에는 왼쪽 눈보다도 훨씬 좋아져 왼족 눈으로 알아볼 수 없는 글자를 오른 쪽 눈으로는 뚜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믿어지지가 않아서 거듭 거듭 실험을 해보았는데 시력이 정말로 확 좋아졌다고 합니다.

 

당연할 것입니다. 고름이(진득하고 비교적 투명한 고름은 전부합하면 반 컵이상 흘렸다고 합니다.) 그 정도 나왔다면 동공주위나 안저(망막 혹은 맥락막)의 노폐물도 다 빠져나왔을 것이니 시력이 전보다도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치 관절이 부었는데 어혈을 다 빼주면 관절이 가벼워지고 운동성이나 힘이 더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7월 5일 통화
체중은 69킬로로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도 당연히 나나다고 합니다.
고름과 관련하여 중풍예방효과에 대하여 언급하자 이제야 생각난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전에는 참을 수 없는 두통이 시작되면 3일을 지속했어다고 합니다. 그런 증상이 한달에 적어도 2-3회는 있었는데 지금은 두통이 없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머리가 맑아지구요. 생명에 위협을 주는 중풍등의 중병들은 결코 갑자기 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뭔가를 호소합니다. 다만 본인들이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사실 본인들 뿐 아니라 몸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한의사 양의사 혹은 기타 의료 전문가들이라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경과 사진

 

2010년 3월 30일
눈에서 고름이 한 동안 빠지자 눈 충혈이 가시면서 동공이 산대된 상태가 보입니다.
그러니까 동공이 산대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데는 적어도 10일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2010년 4월 15일
4월 15일 현재는 눈이 보이기 시작할 때입니다.(손가락이 보여요)
그러니까 맨 처음 보다는 나은 상태가 이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동공각막에
흰색의 혼탁이 사진상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27일
눈에 혈관이 작아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각막도 개끗해져 보입니다.


2010년 5월 31일
동공주위에 붉은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직 눈동자 주위의 염증은 남아 있는 것이죠.
시야는 조금 씩 조금씩 맑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픈 눈만 가지고도 거동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2010년 7월 26일
동공 주의의 혈관들은 이제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눈동자는 오히려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맑아 보입니다. 다만 각막반흔은 동공 아래와 동자오른 쪽으로 마치 누워있는 구름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전에 비해서 많이 작아지기도 했고 또 많이 흐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눈이 맑아지자 각막반흔이 상세히 보입니다.(지금까지의 윗 사진들은 모두 핸드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환자의 말에 따르면 아내가 지난 월초에는 각막반흔이 바로 눈에 띄었는데 지금은 이리 저리 방향을 바꾸어 가면서 살펴본 후에야 반흔을 인식했다고 합니다. 그 만큼 반흔 자체가 엷어진 것입니다.

 

난시도 많이 줄었고 특히 시력 자체는 전에 비해서(물론 반흔으로 아래 부분은 좀 흐리지만 그러나 시력자체) 훨신 좋아졌다고 합니다.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