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사마귀의 선의학 치료

발바닥에 사마귀가 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이것의 치료사례를 쓴다고 하면서 늘 잊곤 했는데 오늘은 마침 환자가 왔기에 미루지 않고 바로 기록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마귀가 나는 병리는 자가면역입니다. 물론 양방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바이러스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니 근본 이유가 아닐 것입니다.

 

선의학에서 사마귀이 근본이유를 자가면역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마귀는 간이 피로할 때 주로 나타난다.

둘째 대칭적으로 나타난다. 물론 사마귀가 동시에 양쪽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러나 한쪽의 사마귀를 물리적으로 반복해서 없애면 나중에는 맞은 편의 비슷한 장소에 다시 생기는데 이것은 사마귀의 병리가 결국 바이러스나 국부적인 이유가 아니라 오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셋째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간허나 간울이 있는 경우에 사마귀가 나타나고 또한 치료 역시 소간이나 평간 혹은 보간을 해주면 바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례는 발바닥의 사마귀가 그림같이 없어진 경우입니다. 물론 발바닥의 사마귀가 여기 저기 자라서 사마귀가 난 자리가 수 센티에 이르면 치료기간도 많이 걸릴 것입니다. 아래 사례는 비교적 간단한 것입니다.

 

 

1. 인적사항
ㅇ   0   0, 여, 20세

주소 : 천안시
직업 : 대학생
용모 : 얼굴피부가 검고 개기름이 있어보이고 버짐기도 있다.

 

2. 주소
생리가 끊긴지가 3개월이 지났다.

손등이 갈라져 마치 모래종이를 만지는 것 같다.

왼쪽 발바닥 두번째 발가락 아래 부위의 땅에 닿는 부위에 4mm 정도의 사마귀가 나서 걸을 때 불편하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몸냄새
수족 냉증

잠이 많다.

피로(만성피로 증후군) 

움질일 대 주여 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난다.

다리가 늘 가렵다.(피부소양증)

 

맥 : 미침, 긴, 미대, 미탁

설 :  질암자, 박백

흉복 : 양 복직근이 매우 단단하다.

         양 등허리의 타통이 있다.

                    
4. 변증
간허
심소
비평
폐약
신평

5. 병리

위의 주요증상이나 부수증상들은 모두 간허와 심소의 증상임. 여기서는 사마귀에 관한 설명만 한다면 사마귀는 고체형의 습담을 배출시키는 기전임. 고체형의 습담이 생기는 이유는 간허로 인한 중초여독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임. 고체형의 습담을 말초 혈관을 통하여 한 곳에 저장하여 배출하는 기전을 내 몸에서는 바이러스라는 무생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임. 따라서 사마귀를 물리적으로 뿌리채 뽑으면 유난히 선명한 피가 많이 나는 것임.

 

6. 치법
소간거어

행혈거습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소간과 거습 그리고 보혈

1차 결과
약 한재 즉 보름도 지나지 않아서 검진해보니 발바닥 사마귀가 다 없어지고 맨질한 피부에 약간의 흔적만 남았다. 본인 스스로 놀랐다.

손등이 깨끗하고 맨질해 졌다.

 

나머지 증상들은 조금식 호전되었다.

2차 투약
나머지 증상으로 추가 복약은 5차 정도 더 할 것임.

 

현재 투약 중임.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