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4기 및 여러부위의 종양 환자의 치료기
중간 기록입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정리하기 어려워 간단히 기록해 둡니다. 일단 치료의 목표가 십분 이루어진것으로 판단하였기에 중간기록이라도 올리는 것입니다.
1. 인적사항
ㅈ 0 0, 만 80세, 남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직업 : 은퇴
2. 경과 I
1) 암 진단(2010년 5월) 전의 일반 건강상태.
- 약 20년 동안 고혈압약을 복용 중임.
- 2009년 7월 부터 어지럽고 온 몸의 힘이 빠졌다.
- 2010년 4월에 어지러움으로 한의원과 양의원을 모두 다녔다. 그러다 집에서 민들레 즙을 다려먹으면 좋다고 하여 민들레 즙을 다려먹으니 어지러움 좀 나아 졌다.
- 2010년 5월 10일경 배변시 하혈하고 호흡곤란으로 동네 병원에 검진한 결과 헤모그로빈 수치가 5.3으로 떨어지자 큰병원인 ㅅ 대학병원으로 전원되었음.
2) ㅅ 대학병원에서의 검진결과 (2010년 5월)
- 위암(위암은 서로 다른 2 곳에서 발생)및 대장암 추정 4기, 부신전이, 부대동맥에도 전이된 종양추정
- 이자관확장및 십이지장의 큰 게실
- 폐기종
- 전립선비대및 종양
- 양 신장에 여러개의 혹(큰것은 7 센티), 선천성으로 추정됨
- 빈혈
- 최종적인 소견으로 오래 살기 어렵다고 함.
3) 양방치료내용
- 병원의견은 우선 위암수술을 권유했으나 이미 대장 대동맥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무엇을 떼어내겠느냐는 물음에 담당 양의사는 위의 암이라도 제거하자고 하였다고 함. 전이된 것은 어찌될건가에 대한 답변은 우선 위암이라도 떼어내고 보자고 하였다고 함. 전이된 암을 내버려둔다면 수술은 아무 의미없는 것이라고 본인과 보호자는 결론을 내렷다고 함.
- 그외에 본인은 이미 고령이고 암이 수술한다고 치료되는 것도 아니니 수술은 안하겠다고 하였음.
- 처방은 항암제 위장약 철분제를 받았으나 항암제는 2 주 복용하였으나 너무 힘들어 복용을 중지하고 오로지 빈혈약(철분제)만 복용하였음. 그러자 몸이 좀 나아졌으나(6월 11일 경) 담당양의사의 재촉으로 항암제를 다시 복용하였음. (이때는 6월 30일)
4) 환자 자가치료
- 뜸 : 마늘 간접구로 상완 중완 신궐 기해 천추(이건 암진단 후부터 지금까지, 첫 진단 후 7월 1일 후에
상완 뜸은 뜨지 않도록 했음.)
- 민들레 즙복용(이건 4월 부터 먹은 것이고)
5) 한방치료
- 진단 : 적취로 지단 특징은 복부가 전부 뻣뻣하여 탄력이 없음, 우하복부 통증
오른 쪽 허리 타통, 흑변, 두꺼운 갈색설태, 맥은 부현미삭. 특히 얼굴이 검고 복부피부가
마치 재생휴지처럼 거칠거칠하고 힘이 없이 밀리고 듯함.
- 한약처방(7월 1일 처방)
거습
이수
소간 보혈
- 7월 22일 처방
이기거습제 가미
6) 시기별 치료수단및 변화
날자 CEA CA19-9 비고
5/14 116.5 480 항암제 2주 복용시작, 뜸,민들레즙 병행
5/28 자료없음 자료없음 항암제 2주 복용후 끊음, 듬, 민들레 즙
6/11 96.0 196 항암제 미복용,뜸,민들레
6/30 65.9 62 항암제 미복용,뜸,민들레
7/21 80.8 35 6/29일부터 7/21까지 항암제 복용, 한약복용,뜸,민들레
8/11 47.2 76 7/22일부터 항암제 미복용,한약복용,뜸,민들레
이후부터는 한약치료만 현재가지 하고 있음.
7월 21일에 항암제 복용 후에 오히려 암수치가(CEA)가 오른 것으로 보아 항암제가 발암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항암제를 끊도록 하였음. 사실은 항암제 자체를 환자 본인이 더 힘들어 했음.
8월 11일 검사
암의 크기는 직경이 1/2 이하로 줄었다고 확인함. 이것은사진을 보고 구두로 말한 것임. 의무기록에는 위벽에 돌기는 줄었고 왼쪽 대장의 덩어리는 없다고 되어 있음.
PET 검사에도 위암은 5월보다 호전되었다, 대장의 종양은 없어졌다고 기록되었음.
양의사가 이걸 보고 이럴 수가 없다며 항암치료의 효과를 한참 설명해서 그냥 듣고 있다가 나중에 항암제 끊었다고 말하자 당황해 하였다고 함. 본인이 두 달 후에나 오겠다고 말하고 나왔다고 함.
양의사는 모든 것이 다 좋아졌다고 말했다고 함.
,b>7) 그 동안 치료소감
- 복진을 하니 배가 말랑해 졌고 일부분만 단단함.
- 대변은 아직 검고 풀어짐. -> 좋은 변화임.
- 맥박수가 조금 느려지고 약해짐 역시 호전
- 몸무게는 1-2킬로 빠졌음.
- 치료는 뜸 민들레 한약처방이 모두 유효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복부의 변화로 볼 때 한약치료가 가장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됨.(한약복용 후에 처음으로 복부가 부드러워졌으므로)
3. 경과 II( 지금까지 계속 한약 복용 중임)
- 9월 부터는 체력이 딸렸으므로 뜸은 중완에만 뜨도록 하였음. 그러나 나중에 이것도 힘들다고 그만 둠.
- 민들레 즙은 그만 드시도록 하였음. 위장에 무리를 줄 수가 있기 때문인데 그 동안 민들레 즙을 믿고 계셨으므로 긍정적인 회답이 올 때가지 복용중지를 말한 기회를 기다렸던 것임.
- 9월 21일
진단 결과로는 이제는 가금 흑변은 있으나 변혈은 없다고 하심. 이 대까지 철분제는 계속 드시고 계셨음.
-10월 6일
양방검사에는 cea131.3, CA19-9 는 350으로 다시 오르기 시작하였음.
그러나 최근에는 대변이 전과같이 풀어지지 않고 괜찮은 느낌이라고 함. 철분제를 끊게다고 하심.
그리고 얼굴에 화색이 돌아 전과 같이 검고 어두운 면은 없어졌음. 기타 기록은 특별사항이 없음.
-11월 3일
철분제를 20일 전에 끊어서 그런지 대변색이 노랗게 되었다고 함.
이제 음식이 당긴다고 함.
CEA 147.6 CA19-9 430 으로 올라감.( 이 검사날자는 불명확함, 기록지 받은 날이 11월 3일이니 그 전의 검사한 것임.) 그러나 외견상 몸 전체적인 상태와 혈색과 몸기운은 매우 좋아보임. 복부는 전처럼 딱닥한 것은 거의 없어졌음.
양방검사의 기록에는 특별히 변화된 사항이 없음.
- 11월 24일
영상사진을 찍었는데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하였다 함.
본인이 느끼는 컨디션은 매우 좋고 몸무게도 1킬로 정도 늘었다고 함.
CEA, CA19-9 의 검사는 11월 3일 것과 동일함. 즉 11월 24일의 검사는 이날 나오지 않았음.
-12월 22일
CEA 229, CA19-9 390이 나왔는데 이는 11월 24일 자 검사한 것임. 그외는 의무기록지에 코멘트가 없음.
- 2011년 1월 7일
특이 사항이 없다고 함. 다만 요즘은 속이 쓰린다고 함.
-2011년 1월 19일
CEA 356, CA19-9 460 인데 나머지는 변화가 없음. 이날 대변색이 조금 검었다고 함.
- 2011년 1월 27일
이 때는 양방검사는 하지 않았음. 그러나 얼굴색이 다시 검어지고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한 표정으로 보아 복약 후에 가장 힘든 때였든 것 같음. 속도 매우 쓰리다고 함. 즉 위장출혈이 있다는 뜻인데 이것은 암이 커져서 주위 조직을 압박할 때도 그럴 수 있고(대부분 말기 증상일 때) 반대로 암조직이 염증으로 줄어들 경우에도 그럴 수 있음. 이런 경우는 호전되는 것임. 그 동안의 진행상태로 보아 암은 초기보다 줄었고 준 이후에도 다시 더 커지지 않아 이 과정을 넘기면 조 더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환자나 보호자에게 표현하지는 않았음.
이런 상태는 2월 초까지 계속되었음.
- 2011월 2월 19일
이 때 즘에는 다시 혈색이 돌아오고 몸에 힘이 느껴졌음.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하였음. 이 대 담당 양의사한테 가서 환자는 먹으라는 양약도 안먹고 맨날 체크만 하러 와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고 함. 그러자 담당 양의사가 답하기를 아니 괜찮습니다라고 하엿다고 함.
-2011년 3월 10일
이 때 래원했을 때는 얼굴이 물론 혈색이 없으나 그러나 매우 환하였음. 그리고 전에 비해 살도 좀 오른 것 같았음. 복진을 해보니 상복부가 다시 단단 해 진 듯함. 환자의 말에 다르면 밤에 누워 있으면 배 전체에 쥐잡이 처럼 여기 저기 불숙 불숙 올라왓다 들어간다고 함. 이런 것을 알게 된 것은 할아버지 한의원에 다니면서 복진을 하는 것을 보고 집에서 배를 만져보다 그렇게 알게 되었다고 함. 그러나 일단 증상이 옮겨 다닌다는 것은(다른 곳까지 퍼지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나은 편임.
환자는 오랫만에 기분이 좋아서 담당양의사의 말을 전해 줌.
>"1년 가까이 지났는데 지금보니 항암치료나 수술을 하지 않은 선택은 참 잘하셨습니다" 라고.<b>
이 때 검사한 기록에는 CEA, CA19-9 에 대한 검사가 표시되지 않았음. 양의사의 말로는 괜찮다고 했다함.
- 2011년 4월 27일
이 때 역시 의무기록지에 CEA, CA19-9 에 대한 기록이 없음. 코멘트 역시 전과 같은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음. 환자 자신이 느끼는 상태는 좋음.
- 2011년 5월 28일
특별한 사항이 없음. 의무기록지를 갖고 오지 않았음.
제가 보호자한테 당부한 말은
"암한테 고마워야 합니다. 만일 암이 없었더라면 아버님은 일찍 큰일 당하셨거나 혹은 신부전등으로 여러 식구들을 힘들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 몸이 쇠하는 것은 당연한테 아버님은 그 가운데 암을 선택하셔서 다른 사람들과 달리 주위 사람들을 크게 힘들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듣기 좋자고만 말하는게 아니라 사실이 그럴 것입니다."
4. 예후
지금 상태를 유지하신다면 적어도 수년 정도는 쉽게 넘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 큰일을 당하신다고 하더라도 통증으로 인한 고통은 없을 것 입니다.
나중에 좀 더 상세히 엎데이트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