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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을 복용하고 그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1. 6. 24. 15:33

사람들이 몸에 병증이 생겨서 한약 양약 음식 혹은 심리적인 방법이나 기타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면서 그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누구나 알것 같아도 실제로는 너무도 모르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한약을 복용했는데 나아가고 있는지 혹은 예방이 되고 있는지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냐에 대해 궁금한 경우도 많을 것이고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는데 증상은 잠시 나아지는 것 같은데 몸은 더 나빠지는 경우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에 대한 궁금증도 있을 것이고 또한 지식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겠지만 사이비를 만나 기이한 방법으로 병증을 치료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치료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이제는 대중들이 꼭 알아야 하는 상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시실 누구든지 약간의 주위만 기울이면 이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1. 대표적인 치료법인 한약처방과 양약처방의 다른 점(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을 중심으로)

한약처방은 몸 전체의 기미를 중심으로 처방을 구성합니다.
양약처방은 증상을 나타내는 분자생물학적인 원인을 찾아 그 화학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약처방은 몸 전체 - 특히 오장이 군형을 잡아가면서 몸 스스로가 증상을 치료합니다.
그러나 양약처방은 약 자체가 증상을 치료하므로 당장 증상의 변화가 있지만 만성적이거나 자가면역성인 경우(실제적인 거의 대부분의 내과질환이 여기에 속합니다.)에는 오장의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몸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이 없어지면서 증상이 더 만성화됩니다.

의료소비자들은 자신의 증상이나 경제적 혹은 기타 주위의 상황에 따라 한방치료를 해야할지 아니면 양방치료를 해야할지를 현명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2. 한약복약 후의 몸의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

오늘 날까지도 지구상 65억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유에 한약처방을 알든 모르든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양약만을 치유에 사용하는 인구는 세계인구 중 서구화된 일부의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서아시아 러시아및 동유럽 그리고 라틴아메리카 인들이 거의 모두가 한약을 치유에 응용합니다. 다만 한약처방의 치료이치를 최소한의 논리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은 동아시아가 유일하고 이 조차도 한의학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논리는 아직도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인체란 그 만큼 복잡한 소우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논리가 미흡하다고 해서 치료효과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치료효과가 없다면 한의학은 이미 없어졌을 것입니다. 반대로 논리성으로 본다면 양약은 완전무결해보입니다. 그러나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양약으로는 만성적 내과질환에는 그 효과가 상당히 의문입니다. 이렇게 불합리해 보이는 치유에 관한 논리정립은 언젠가는 과학이 더 발달되거나 혹은 개인들의 지적수준이 올라간다면 해결될 것입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많은 사람들이 한약을 복용하고 정말로 내 몸이 얼마나 치유되었는지 혹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1) 증상의 변화로 알 수있는 방법(이해를 위하여 양약과 대비하여 말합니다.)

양약은 복용하면 일단 증상의 변화는 바로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생화확적인 변화를 직접적으로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영속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몸의 근본적인 변화를 자율적으로 유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약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의 변화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오장의 자율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때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매우 느린 경우도 있습니다. 역시 오장의 정기가 많이 쇠약해지면 이것을 유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증상의 변화가 곧 몸의 변화가 아니고 또한 치료가 아니기도 합니다. 바로 이 점을 보통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몸의 변화로 알 수 있는 방법

양약은 약효를 몸의 변화로는 바로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양약은 증상과 약과의 상관관계만 주요하게 연구되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양약복용이 장기화되면 몸은 더 나빠지기 때문에 몸의 변화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은 복용 후에 반드시 몸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왜냐하면 몸(오장)이 변해야 증상의 변화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몸의 변화를 알기 위해서 맥을 짚는다든가 하는 것은 전문적인 감각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러나 복약 후의 긍정적인 효과나 부정적인 효과을 누구라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글의 목적입니다.


한약처방이 병증의 근본치료가 되는 이유는 한약처방은 오장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오장이 치료되면 몸에서 밖으로 내보이는 변화는 필수적입니다. 물론 변화되는 시기의 빠름과 느림은 병증의 깊이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그리고 때로는 병증의 깊이가 깊을 경우 증상의 변화와도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도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장이 변화하면 깊은 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서서히 몸과 증상은 호전이 되는 것이고 오장이 변화하지 않으면 비록 얕은 증상인 경우에 바로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몸이 치유가 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이 말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되도록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의 사례를 들어봅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양방진단명인데 끝에 염자가 들어가있으므로 자가면역성이란 뜻을 포함합니다. 이것은 명치가 아프거나 답답한 증상의 표현이지만 병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은 심장의 허열입니다.  따라서 한약을 잠시 복약하고 나니 역류성식도염이 없어졌다고 해서 아직 심장의 변화가 없다면 이는 그 원인을 치료한 것이 아니므로 비록 증상이 잠시 없어졌어도 곧 재발하게 됩니다. 이 이치를 모르면 역류성식도염은 난치병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소염제로 그때 그때 관리하게 되면 나중에 심장자체의 병증이나 폐렴으로 병증이 변화되어 나타납니다.

이런 이유로 병증의 원인이 되는 오장이 치료되었나 아니면 치료되지 않았나를 일반인들이 확인하는 방법을 다음에 나열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얼굴색 : 분위기가 밝아지거나 피부가 깨끗해지거나 검은 여드름이 붉은 여드름으로 변하는 것은 간이 편해진다는 신호입니다.

맥박 : 맥박이 크고 빨리 뛰던 것이 기운이 약해지고 분당 70회로 뛴다면 심장이 편해진 것입니다.

입술 : 평소의 튼 입술이 촉촉해지면 이는 폐가 호전된다는 뜻입니다.

: 모든 진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혀는 내장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몇가지만 조금 상세히 말하고자 합니다.

혀가 커져있는 상태는(주로 혀가에 이빨자국이 있거나 밥먹을 혀를 깨문적이 있는 경우) 심장이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복약 후에는 혀가 작아져야 합니다. 즉 심장이 편해진다는 뜻입니다.

혀에 백태가 많이 있는 상태는 온 몸에 노폐물이 많다는 뜻입니다. 특히 혀 전체에 백태가 두껍게 덮혀있는 경우는 담석이나 신장결석이 생성되고 있다는 뜻이자 만성두통의 원인입니다. 따라서 복약 후에는 백태가 줄어야 합니다. 혀 안쪽의 백태가 줄어들거나 부기가 빠지면 신장이 편해진다는 뜻입니다.

혀가 너무 새빨간 상태는 심장이나 위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복약 후에는 혀색갈이 옅어져야 합니다.

혀의 백태가 여기저기 뜯겨져 있는 상태는 지도설이라고 하는데 이는 내장에 염증이 있다는 뜻입니다. 복약후에는 이것들이 없어져야 합니다.

혀의 색갈이 자주빛이나 검은색으로 얼룩져있는 있는 경우는 진한 어혈이 많다는 뜻입니다. 복약 후에 이것이 없어지면 어혈이 빠졌다는 뜻입니다. 즉 비장과 간, 신장이 편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혀에 침이 많은 경우는 수액대사가 저조하다는 뜻입니다. 복약과 섭생후에는 이것이 없어져야 합니다.

그 외의 다양한 혀 상태의 변화는 처방하는 한의사와 상담하면 될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위의 몇 가지만 스스로 진찰해보시면 한약을 복약한 후의 몸의 변화를 알수 있으므로 처방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예컨대 한약이든 양약이든 음식이든 기호품이든 무엇이든 먹고 나서 혀의 백태가 두거워졌거나 얼룩이 더 검어졌거나 지도설이 더 커졌거나 혀바늘이 더 심해지거나 혀가 더 커졌다면 이것은 부정적인 효과입니다. 즉 오장이 점점 더 피로해진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비록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고 결과적으로 몸은 더 나빠지고 있으므로 나중에는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혹은 지금의 증상이 더 심층적인 다른 증상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진찰에는 자신의 섭생의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