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겔론스 병-Morgellons Disease (Syndrome) 에 관한 단상
우연히 TV를 보다 모겔론스 병에 관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사이트를 검색해보았지만 내용은 TV 같았다.
치료법이 없어 현대 미확인 희귀피부병이라고 하는데 하라비 눈으로 보면 치료는 쉬울 것 같다.
미국이나 유럽의 양의사들한테는 물론 어려울 것이다.
간단히 정리한다.
1. 모겔론스병의 증상
피부 속으로 뭔가 기어다는 것 같고 톡톡쏘는 느낌도 있고 아프기도 하고 가렵고 홍반도 생긴다.
물론 피로도 동반된다. 때로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생각하는대로 가려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모겔론스 병을 사진으로 보아도 증상 자체는 위와 같이 특별할 것이 없고 일반적인 다형홍반이나 습진 혹은 복숭아등 알러지류와 구별할 수가 없다.
2. 양의학에서 보는 관점
환상상의 기생충설 (Delusional Parasitosis) : 마치 기생충이 기어다는 듯 하니까
기타 신경학설 : 어찌되었든 실체없이 느낌이 가니까
인터넷설 : 넷 상에 떠도는 정보로 정신적인 감응으로 병이 나타난다고 믿으니까
섬유설 : 옷 같은데서 피부로 섬유조각이 들어갔을 거라는 추정인데...
박테리아설 : 늘 있는 설이니 그려러니 하고... 박테리아는 현미경으로 관찰가능할텐데...
농약등 환경오염물질설 : 당연한 추론이다.
3. 양의학에서의 치료
여러 치료방법이 제시되었는데 근본적으로 원인도 모르고 병리를 모르는데 치료법이 소개될 수가 없는 것임.
간단하게 요약하면 치료법은 없다임.
4. 하라비 의견
원인
외부요인 : 윗 원인가운데 환경오염
내부요인 : 간허증
치료
모겔론스 병으로 양방에서 진단받고 온 사람이 없어서 모겔론스라는 병을 치료해 본적은 없으나 모겔론스병과 같은 증상을 가진 경우는 수없이 치료해오고 있다. 비록 그것이 환경오염에 의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보간 행혈과 발표를 해주면 쉽게 치료될 것이다.
늘 안타까워하는 일이지만 이런 경우에 왜 한약으로 치료할 생각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위키백과에는 양의사 자신들도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다른 의학에는 의존하지 말라는 황당한 주장은 왜하는지 모르겠다.
5. 모겔론스병이 뜻하는 의미
첫째 평소에 제대로 변증되고 처방된 한약을 늘 복약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면 독자들은 하라비를 사악한 영업방식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냥 감수하겠다.)
둘째 미래에는 이런 류의 병증이 점점 더 확산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안에서만도 해마다 논밭에 뿌려지는 제초제(고엽제)만 보더라도 이것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다. 그외 공기와 물에는 일반사람들이 모르는 화학약품도 너무 많다.
셋째 환경공해는 우리의 상상력 범위의 밖에서 온다. 설사 지하방카에 산다고 하더라도 공해는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개인이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공해 속에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오장을 항상 튼실하게 유지시키는 것과 적절하게 배출시키는 면역능력이 최선이다.
넷째 지구만 변하는 것이 아니다. 태양도 변하고 별도 변한다. 따라서 태양볕 아래에서 별빛 아래에서 그들이 주는 자극에도 조금 씩 적응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독소가 밖으로 나오는 것은 좋은 신호이다. 이 말 뜻을 이해하시는 독자라면 피부에 뭔가 바르지 않을 것이다.
하라비의 조언은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이런 괴질에 무엇이 좋다라는 식의 유언비어에 절대 넘어가지 말것이다. 괴질이 있다는 것은 그 전에 여러분의 몸이 먼저 있다는 것이다. 몸이 없으면 병도 증상도 치료도 없다.
따라서 처음보는 병증이 나오더라도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내 몸이 왜? 라는 병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 병리에 따라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훌륭한 처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우연은 우주의 인연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