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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을 복용하면 짠맛을 잃는다는 말의 선의학적인 생리해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2. 11. 8. 15:24

엊그제 아침 TV를 통해 혈압약을 먹으면 짠맛을 잃는다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많은 사례를 소개하기도 전에 순간적으로 이치가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 말이 단순한 개인들의 경험에 그치지 않고 과학적인 이치가 들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혈압이 오르는 이유

내 몸의 어딘가에서 보다 많은 혈액을 공급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2. 고혈압의 병리및 혈압약의 약리

그런 이유로 혈압이 오르면 혹여 뇌에 이상이 생길지 모른다고 고혈압약을 복용하게 되면,
첫째 혈압이 떨어져 몸에서 처음에 요구한 만큼 혈류량이 모자라니 더욱 혈압을 오르게 하려는 기전이 발생합니다.
둘째 혈압이 떨어지니 말초에 혈류량이 충분하지 못하니 골반반 장기부터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예컨대 고혈압약을 먹으면 정력이 떨어지는 이치가 그것입니다.
셋째 강제적으로 혈압을 낮춘것이니 그렇다고 심장의 피로가 누적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도 몸에서는 피를 요구하니 어떻게 하든지 심장은 그 요구에 맞추기 위하여 최대한 혈압을 높이려 할 것입니다. 참고로 이런 약리의 악순환으로 혈압약은끊을 수가 없고 점점 더 단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3. 짠 맛은 혈압을 올립니다.

심장에서는 어떻게든 혈압을 올리려는 기전은 지속됩니다.
그러던 중에 몸에 소금기가 들어오면 혈액으로 흡수하고 그러면 물도 따라 들어오게 되어 혈관내에는 충분한 혈류량이 생겨 혈압이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몸에서는 혈압을 올리기 위해서 짠맛을 더욱 섭취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면 뇌에서는 몸의 여러 곳의 요구를 받아들여 짠맛에 둔하게 만들 것입니다.

4. 결국 고혈압약을 먹으면 짠맛을 잃게 되는 것은 몸을 위한 자연스런 적응현상입니다.

물론 그에 따른 병리가 발생할 것이겟지만 그래도 혈압이 적절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리보다는 경제적이라는 것을 뇌에서 이미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고혈압약을 복용하기 전에 몸을 진단하여 혈압을 올리게 되는 원인을 제거하여 혈압약을 먹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