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 - 혀에 두터운 백태와 신장결석
혀에 백태가 넓게 퍼져있다는 것은 습담이 온 몸에 퍼져 있다는 말입니다. 백태가 두텁다는 것은 습담이 오래되어 체액이 흐르는 관이나 선에 유형화된 덩어리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라서 혀에 백태가 두터웁고 더구나 등의 아래 부위 즉 갈비뼈 12번 째가 시작하는 부위를 두드려 기분나쁘게 울리면 신장에 문제가 이미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태와 이 CVA타통이 겹치면 거의가 신장에 결석이 있거나 혹은 신부전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로결석이나 신장결석은 한약으로 잘 치료된다는 것은 치험례를 통하여 이미 말씀드린바가 있습니다. 즉 결석은 이물질인데 이 이물질을 밀어내는 생리를 강화시키면 결석이 녹거나 혹은 그냥 요관을 통하여 빠져나옵니다. 이 변화는 백태나 기타 다른 진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만성 기침과 가래 그리고 기관지염증으로 래원하신 분이 이것을 치료하는 과정에 제가 예견한 신장결석을 발견하고수술한 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ㅅ 0 0, 남, 만 50세
사업가
주소 : 서초구
2. 주소
만성적인 기침 가래 기관지염 코막힘 등 호흡기 질환을 어린시절부터 있었다.
3. 부수증상 및 진단지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이는 만성기관지염이 근처로 퍼진 것임).
4년전에 혈뇨로 ㅅ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적이 있었으나 이상이 없다고 나온 적이 있었음.
혈압약 2년
당뇨약 1개월
콜레스테롤 약 2년
대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본다.
맥 : 부 실 미대 현 미삭 강
설 : 혀 가운데 고랑이 깊고 백태가 가득함.
흉복 : 갈우(명치뼈)가 매우 크게 잡힘.
등 : 오른 쪽 어깨 아래가 아프고 왼쪽 등 아래 타격에 움찔 함.
입술 : 지한 적색인데 밀가루를 뿌린 듯 흰 찌꺼기가 있음.
4. 변증
간대간울
심약
폐약
신미약
비대
5. 병리
여기서는 호흡기보다는 신장결석에 촛점을 맞추어 전개합니다.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이유는 신장에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과 뇨에 불순물이 많은 까닭임.
말초순환이 안되는 이유는 심장이 약한 것 그리고 혈압약 등이 있고 뇨에 불순물이 많은 것은 역시 심장이 약한 것과 간기능이 약하거나 신기능이 약할 때입니다.
이런 것을 습담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이미 아래등에 타통이 있고 혀 전체에 백태가 있다는 것은 신장에 이미 결석이 쌓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6. 치법
거습행혈
소간거어
1차 투약
거습이 주이고 행혈이 부수였음.
일단 혈압약은 서서히 그리고 나머지 양약은 모두 끊게 하였음. 왜냐하면 한약으로 부족한 생리는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임
1차 결과
호흡기가 조금 나으면서 코로 냄새를 맡을 수가 있게 되었음. 소변이 콜라빛으로 나타남. 이것은 신장에서 출혈이 있다는 뜻인데 2차 투약을 위해 래원 했을 때 나타난 것이므로 며칠 두고 보자고 하였음. 즉 신장에 결석이 빠져나오면서 주위 조직에 상처를 주면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므로 돌멩이가 잘 빠지면 바로 그칠 것이기 때문임. 이 때 CVA를 두드려 보니 전과같이 통증이 없어서 좀 더 기다려보기로 한 것임.
식도염증은 없어졌음.
가슴이 조금 편해짐.
대변이 줄어서 하루에 2번 정도만 본다.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행혈제를 강화
2차 결과
2차 약 복용한지 3일 만에 전화가 왔음. 콜라빛 소변이 줄지 않아서 ㅅ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하기로 했다고 함.
그리고 다시 며칠 지나서 래원해서 물어보니 ㅅ 종합병원에서 검사를 했으나 역시 사진으로는 나타나지 않아서 혈관조영술을 했다고 함. 그 결과 신장 윗 부분에 돌맹이가 있어서 그 동안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레이져로 분쇄하였다고 함.
만일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여기 하라비 한의원에 오지 않았거나 혹은 다른 한의원에 갔다고 하더라도 습담을 없애는 처방을 받지 못했다면 그 돌은 여전히 그 자리서 자라고 있었을 것이고 나중에는 신부전으로 그대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요로나 신장에 결석이 생겨서 아픈 이유는 이미 그 결석이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한약으로 인하여 그 결석이 자리 이동하면서 출혈을 했고 너무 깊은 곳에 있어서 바로 나오지 못했던 것을 양방수술로 처리한 것입니다. 물론 결석의 크기나 위치가 중요합니다만 한약을 지속적으로 복약해도 나중에는 그 결석이 빠져나왔을 것입니다.
더불어 가슴편해서 좋다고 말씀하시니 윗 분은 일석이조내지는 그 이상의 행운을 년초부터 놓치지 않은 것입니다.
참고로 30년 야쪽에 만성신장결석으로 고생하시분의 사례가 생각나는데 이분은 미만성으로(넓게 퍼져있다는 뜻)수술할 수가 없는 상태여서 한약으로 치료한 사레입니다.
처음 한약을 복용하자 처음 한 열흘동안 소변이 피같이 나왔다고 합니다. 즉 이것은 한약으로 인하여 결석이 배출되면서 뇨관을 찢었기 때문인데 이때는 소염제(양약)를 복용해조 좋은데 그냥 버티었던 모양입니다. (섬에 사시는 분이라 그게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괜찮아졌는데 다음에 한번 더 한약을 복용하고 경제적인 탓인지 이후에 소식이 끊어졌는데 그 때 변화된 것은 그런 이후에 맥박수가 줄었다고 합니다.( 처음 진단을 했을 때는 90회/분) 이 말은 그 당시에 결석으로 인하여 신장에 염증이 생겼다가 결석이 빠지자 맥박수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한약에 이미 청열제(소염제에 해당) 본초가 들어있기 때문에 뇨관에 생기는 상처는 같이 치료된 것입니다.
이어 호흡기 질환으로 계속 복약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