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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학의 생활생리 - 나이들면 여행시 먹을 것보다는 잠자리에 더 신경써야 하는 이유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4. 4. 15. 13:40

여행과 관련된 말가운데
"여행 중에 젊은 사람은 먹는데 돈을 쓰고 나이든 사람은 숙박비에 돈을 쓴다" 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한 관찰의 결과이겠지만 위에 말한 경향이 반복되니 이런 결론적 표현이 나왔을 것입니다.
현실에서 관찰한 결과라면 우선 이 말이 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경험을 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거기에 왜 그런 경향이 있는지 논리적인 설명이 들어간다면 참이라고 확신이 들것입니다.
필자는 이 말이 사람의 생리에 참으로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명제가 참이란 말이죠.

전에 배터리 충전과 나잇살이란 글에서 노인 생리의 특징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참고한번 해보시구요.
( http://www.harabiclinic.com/list/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충전&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45 )

쉽게 말해 젊은 사람들은
에너지 소모가 많아 그 소모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이고
또한 정기가 튼실하니 잠자리가 불편해도 병증에 노출되는 확률이 적기 때문에 잠자리보다는 먹을거리에 돈을 더 쓸 수 밖에 없는 생리적인 특징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은 그 반대로
에너지 생산이 적으니 여행 중이라도 본능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이려 하다보니 호기심을 죽이고
정기가 약하니 밤에 충분히 쉬기 위해서는 따듯하고 편안한 잠자리에 돈을 더 쓸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야 해외여행이 가능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혹여 먼 나라, 즉 가까운 동남아가 아닌 유럽이나 아프리카 미주 서아시아 등을 단체여행할 경우에는 이 점을 유의하시어 여행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