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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학의 생활생리 - 변비도 없는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한 느낌이 나는 이유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4. 5. 17. 09:39

변비도 없는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다거나 빵빵하다거나 한다는 말은 주위에서 흔하게 듣는 증상입니다.
흔하게 듣는다고 해서 그 증상이 가볍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일시적인 경우에는 가볍게 지나칠 수 있지만 늘 그렇다면 이는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지체없이 치료를 해주어야 하는 증상입니다.

1.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이유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즉 위장관이 늘어났다 줄었다 하는 탄력성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로 왜 탄력성이 없어졌는지가 중요할 것입니다. 나열해 봅니다.

1) 위장관 근육이 늙었을 때, 즉 나이들거나 혹은 음주 등으로 혹사 시킨 결과
2) 위장관 근육이 습이 차 있을 때, 즉 소위 습명(물병)이 만성화된 상태
3) 위장관 근육이 조금 씩 경직되어 가고 있을 때, 즉 피로나 허냉, 염증으로 인하여 기혈이 소통되기 어려울 때
4) 위장관 근육이 경직된 것이 구조화되어 가고 있을 때, 즉 종양이 진행되고 있는 중
5) 드물지만 위장관이 너무 힘이 없을 때, 즉 영양부족이나 간비의 허냉
6) 비만으로 공간의 제한을 받을 때, 즉 지방이 안으로 쌓인는 경우
7) 내용물이 내려가지 않고 차 있을 때, 즉 변비 혹은 위장관 무력증


2. 치료및 예방

위의 원인에 따라 (번호별로)
1) 보음
2) 거습
3) 과 4) 행기및 청열보심
5) 행혈
6) 보간
7) 행기통변 등으로 처방을 받되 물론 변증된 처방이라야 합니다.

3. 예방도 원인에 따라 음식섭생과 생활섭생을 겸해야 합니다.

이는 개인에 따라 구체성이 표시되어야 의미가 있을 것이므로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그런데 이 병리를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윈인은 단순하게 분류될 수는 없고 대부분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치료에 구체적인 체질과 변증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