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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가 점점 증가하는 이유 - 肝火가 盛하는 환경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5. 2. 6. 15:22

소위 '욱' 하는 홧김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늘 보는 것이지만 오늘 뉴스에서도 그런 내용은 빠지지 않네요.
일단 링크해 둡니다.

1. 현재의 상태및 양방에서 보는 시각

http://media.daum.net/series/112950/newsview?seriesId=112950&newsId=20150206060609673

이런 내용을 양방에서는 소위 분노조절장애 (Anger Disorder 혹은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IED)) 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anger disorder 라는 말은 화를 통제못해서 생기는 병증이란 뜻이고 같은 내용의 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IED)라는 말은 간간히 폭발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병증이란 말입니다. 용어야 쓰는 사람끼리의 소통하는 방식이니 그러려니 하시고 그 내용 중에 위에 위의 인용한 다음에 써있는 내용에 관련된 원문을 잠시 아래에 인용해 보겠습니다.

1) 이건 http://en.wikipedia.org/wiki/Intermittent_explosive_disorder 에서 인용한 원문입니다.

The disorder is currently categorized in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 under the "Disruptive, Impulse-Control, and Conduct Disorders" category. The disorder itself is not easily characterized and often exhibits comorbidity with other mood disorders, particularly bipolar disorder.[2] Individuals diagnosed with IED report their outbursts as being brief (lasting less than an hour), with a variety of bodily symptoms (sweating, stuttering, chest tightness, twitching, palpitations) reported by a third of one sample.[3] Aggressive acts are frequently reported accompanied by a sensation of relief and in some cases pleasure, but often followed by later remorse.
(필자가 붉은 글자로 한 내용은 아래에 간화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는 내용입니다.)

2) 이건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evil-deeds/200904/anger-disorder-what-it-is-and-what-we-can-do-about-it 에서 부분인용한 것입니다.

According to a recent study by sociologist Ronald Kessler at Harvard Medical School, this anger disorder is on the rise, and may be present in more than fifteen million Americans. And this is only the proverbial tip of the iceberg.
(역시 붉은 글자는 범 세게적으로 간화가 성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2. 양방시각의 문제

깊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양방에서 보는 시각의 문제점은 제목에서 바로 나타납니다. 즉 이런 현상이 병증이기는 한데 (disorder) 정신적인 것이란 뜻입니다. 이 말 뜻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보면 병리가 없고 따라서 치료법도 없다는 말이 됩니다.물론 이런 현상은 겉보기에는 정신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보이는 원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이 없고 그런 증상과 관련한 세부적인 내용은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왜?가 아닌가요?

쉽게 말해 지금 양방의 설명은 다음과 같은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다쳐서 짜증을 낸다면 짜증내는 이유가 정신활동이니까 정신적인 병리현상이라고 말하면 그것을 인정할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짜증내는 이유는 다친 것이고 짜증은 다만 다친 상태롸 그로 인한 증상에 대해 밖으로 표현하는 과정일 뿐이죠.

분노조절장애도 이와 같은 예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왜 양방에서는 이러한 병리를 말하지 못할 까요?
그 이유는 간단히 설명하면 양방에서는 오장의 생리를 온 몸과 정신적인 관계까지 연관시켜 보지 못하는 시각때문입니다.

3. 선의학의 병리해설

선의학에서는 누누히 설명하지만 인간의 감성은 오장의 상태에 따라 변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감성을 기의 흐름으로 설명합니다.( 책 - 밥상 위의 한의학 참조)

1) 간화(肝火)
그 가운데 간기(肝氣)는 가속도에 비유합니다(심장의 기는 속도에 비유할 수 있구요.) . 즉,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발산하는 기를 간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소위 '욱' 한다거나 '벌컥' 한다거나 '충동적' 이라거나 하는 것은 그 에너지의 흐름이 바로 간기운이고 따라서 간이 그런 감성을 조장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일러 간화라고 합니다.(심화와는 다른 감성의 종류입니다. 심화는 화가 급격하지 않으나 생각할 수록 은근히 오래가는 화를 말합니다.)

간화는 간기운에서 나오는 것을 이름이니 에너지가 소멸되면 바로 없어집니다. 그래서 한 번 화를 내고 나면 곧 이어 바로 잠잠해지고 때로는 왜 그랬나 하고 가라앉게 됩니다.( 위에 원문에 붉은 글자에 잘 나와 있네요)

2) 간화는 간노(肝努)가 원인
간화는 간이 피로할 때 이 피로를 풀어내기 위하여 밖으로 내 뿜는 기운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간기운이 울체되면 자신을 해하기 때문입니다.(소위 간기울체 혹은 간기울결 이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위의 인용 글에서 보듯이 이런 간화는 사회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는 현실입니다. 사회적으로 증가한다는 말은 간화의 증가 원인이 사회적인 흐름과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사회현상의 변화가운데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인문사회학적인 원인도( 상부구조) 있을 것이고 또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원인(하부구조)의 원인도 있을 것입니다. 이 가운데 선의학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후자 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육체적인 간을 피로하게 만드는 물질을 우리가 많이 섭취해서 간화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육체적으로 간을 피로하게 하는 물질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기 어려운( 인간이 진화되면서 혹은 먹이의 사슬을 통하여 인간의 간에 기억되지 않은) 물질 때문이라고 저절로 추론이 됩니다.

즉, 각종 화학약품과 조미료, 공해, 유전자병형식품, 음식물을 통해서 흡수되는 간접적인 화공약품 그외 각종 방사선이나 기타 오염물질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보충하기 위한 간 피로 등이 원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이런 원인적인 요인은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렵습니다. 즉 간화도 사회적 현상으로 점점 더 성해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간화가 언젠가 어떤 이유로 공명을 받아 동시에 발산이 되면 이를 사회적 폭동 혹은 혼란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요?

4. 치료

1) 사회적인 치료는 사회 구성원에 대해 위와 같은 현실을 교육하고 또한 그러한 생산을 억제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건 지금의 흐름상 당분간은 어려울 듯 합니다.

2) 그렇다면 개인적인 선택만 남아 있습니다.
즉, 위와 같은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만일 어차피 노출되었다면 간화를 건전하게 풀어주는 것이 대안일 것입니다. 간화를 건전하게 풀어주는 방법은;

가) 간기의 울결을 풀어주는 방법은 밖으로 발산시키는 것이니 늘 얘기하는 것이지만
- 노래방에서 맘껏 소리지르기, 큰 소리로 기도(혹은 욕도 좋음) 하기, 큰 소리로 울기, 적당한 운동 하고
- 찜방이나 숯가마에서 전신에서 땀내는 것
- 그리고 종종 설사를 유도하는 것 등을 권합니다.


참고로 홀로 여행하거나 조용히 명상하는 것 등은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것은 고상해 보이지만 그러나 기운을 발산시키는 것이 아니므로 오히려 간기운을 울체시키는 것입니다.

나) 때로는 위와 같은 섭생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에 비생리적인 물질이 축적되었거나( 그 물질이 꼭 오염된 물질이 아닌,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라도 적절히 관리 되지 않으면 그것 자체가 독이 됩니다.) 기운이 울결이 된지가 오래되었거나 혹은 다른 장기가 부실하여 간기운 자체가 약해졌을 때 등입니다.
이런 경우는 간기운을 풀어주는 한약처방을 받기를 권합니다. 임상에서 많은 분들이 한약을 복약하고 난 후에 웬지 마음이 착 가라앉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특히 평소에 아토피, 눈질환, 간질, 손톱변형, 변비, 몸냄새, 종양, 탁한 피부, 현 안쪽에 백태가 두꺼운 사람들은 이미 간화가 쌓여 있는 사람들이니 이런 분들은 탕약치료를 권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