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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찢어진 청바지로 훗날의 무릎을 보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9. 4. 12. 15:37
젊은 사람들의 유행에 대해서 하고픈 말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유행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뚜렷하다면 그런 면은 짚어보는 것이 이성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무릎이 찢어진 청바지에 관한 것입니다.
무릎은 일 량이 많은 관절입니다.
따라서 그만큼 영양이 필요하고 그만큼 노폐물 배출도 많습니다.
그런데 무릎을 찢은 바지를 입게 되면
1. 바지를 입어야 할 날씨의 기온은 대체로 낮다
2. 찢어진 부분은 공기와 직접 닿으니 그 부분의 체온은 떨어진다. 라는 명제가 성립됩니다.
이것을 생리적인 표현으로 바꾸어보면 " 무릎에만 기혈순환이 더디다. " 라는 말이 됩니다.
문제는 무릎은 기혈의 소모가 많은 곳이고 그만큼 노폐물의 생산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순환이 더디게 되면 기혈의 공급은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이건 젊음의 힘으로 가능 ) 그러나 노폐물 배출에는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즉 노폐물( = 습담 )은 관절내에 쌓이는 비율이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나이가 들거나
몸 전체가 약해지거나
추위에 많이 노출되었거나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기타 다른 환경의 변화로 순환이 떨어지거나 혹은 배출이 떨어질 때에는 반드시 무릎 손상이 오게 됩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 이런 생활섭생에 대한 무지는 생각나지 않고 그냥 무릎 아픈 것만 괴로워할 것입니다.
이래서 생활의 지혜에 관한한 나이 든 분들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