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으로 유산 경험자의 입덧치료
입덧 혹은 임신오저에 관한 병리는 이미 수차례 설명하였습니다.
입덧은 아주 단순한 병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들이 고생 하나 봅니다.
입덧이 심해지면 당장 태아에 영양공급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발달이나 혹은 비생리적인 문제가 일어날 확률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자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신 시에 입덧부터 치료해주는 것이 현명한 엄마의 일입니다.
이번 글은 이미 입덧으로 인하여 인공유산을 경험했던 임부의 입덧치료사례입니다. 즉 그만큼 입덧이 심해서 임부에 건강에 치명적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시 임신이 되었으니 임부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참고로 입덧으로 중절하여 대가 끊어질 위기에 있었던 어느 나이 든 임부의 치료사례를 링크합니다.
http://www.harabiclinic.com/list/view.php?id=kochihumrae&page=2&sn1=&divpage=1&category=1&sn=on&ss=on&sc=on&keyword=입덧&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4
1. 인적사항 ( 049150)
ㅂ 0 0, 여, 30대 중반
직업 : 전업주부
주소 : 대도시 주택가
용모 : 큰 키에 튼실해 보임.
2. 주소
1) LMP (마지막 생리일) 기준으로 6주입니다.
2) 5주부터 입덧이 시작되었음.
3) 하복통으로 유산방지 질정 등의 산부인과 처치 중임.
4) 입덧으로 인공유산시킨 것 이외에 자연유산 혹은 자궁 외 임신으로 인한 유산 경험이 많음.
3. 부수증상 및 진단지표
1) 평소에도 위장이 늘 무겁다.
2) 평소에 소변 횟수가 너무 적다.
3) 식후에 식은땀이 많다.
4) 종종 특정 음식 냄새를 맡으면 구토 증상이 나온다.
5) 얼굴에 기름기가 너무 많다.
6) 상열과 두근거림.
맥 : 실, 현, 긴, 미대, 미삽기.
설 : 설질 암, 태 미후, 첨 홍윤
흉복 : 양쇄골하압통
전중압통
좌우상복흉골하 압통및 경
양소복압통
4. 변증
간허
심소약
비대평
폐약
신대허
5. 병리
1) 주증상나 부수증상들이 보여주는 것은 습이 많은 체질이라는 것임.
2) 임신하면 그 생리가 습이 늘고 열이 오르는 것이 기본인데 평소의 습체질때문에 오저가 생기는 것임.
3) 간심허로 인해 그동안의 유산이 많은 이유가 설명이 됨.
6. 치법
거습담
보간
7. 투약 및 결과
1차 투약
거습담위주
1차 결과
1) 입덧이 줄어 이제는 배고플 때만 생긴다.
2) 아직 상열과 두근거림은 있다.
2차 투약
청열제 추가
2차 결과
1) 입덧은 거의 없어졌다.
2) 속쓰림은 간간이 있다.
2재 복약했으므로 적어도 임신 11주차에 들어갑니다.
즉 최소한 입덧과 하복부 통증으로 인한 인위적 유산이나 자연적 유산은 피해 갔다는 뜻입니다.
위의 증상들로 보면 자궁은 약해 보여 지속적인 투약을 귄했습니다만 본인은 이것으로 충분히 만족하신다 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