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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는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꼭 준비합시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20. 8. 14. 13:35
긴 장마가 지나가는 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 내용이 평소에 늘 강조해왔던 부분이라 시의성과는 무관하게 올리는 것입니다. 다만 요즘의 길어진 장마로 인하여 이미 대기 중의 습이 많아지면 우리 몸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온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체험했었을 것이므로 글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대기 중에 습이 많아지면 몸이 무거워지는 것은 이미 노인들이라면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노인들이 그렇다면 젊은이들도 그렇다는 뜻인데 다만 젊은이들은 정기가 강하므로 쉽게 와닿지 않을 뿐입니다. 그 이유는 대기에 습이 많아지면 몸에서 기의 발산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의 흐름이 정체되면 그 자체가 병증의 원인이 되는 것이고 또한 이미 갖고 있던 병증도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봄이나 여름의 우기철에는 제습기를 꼭 틀어놓기를 권합니다. 이미 제습기를 갖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제습기를 몇 시간 틀어놓으면 방 안에서 화장실의 물 한번 내릴 정도의 물이 모아집니다. 역으로 그 물을 방바닥과 벽에 뿌렸다고 생각하면 몸도 무거워지고 방안에 곰팡이도 금방 퍼질 것은 확실할 것입니다. 대기 중에 습이 많으면 단순히 기분이 칙칙하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바로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몸 안의 대사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에너지가 모자라면 당연히 습은 정체되고 그 부위에서 병증은 시작됩니다. 물론 열대우림 지역인 동남아 사람들은 이미 몸에서 그런 환경에 적응되어 있으니 그 폐해는 우리보다는 적을 것입니다. 사실 건조해서 생기는 병증은 없습니다. 아무리 건조해도 우리나라는 사막 지역의 다른 나라처럼 그 정도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방안이 아주 건조하면 물 수건을 널어놓으면 충분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한테 필요한 것은 가습기가 아닌 제습기입니다. 참고로 이에 대한 생리학 이론은 별도 아래와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각자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에서는
삼초기화론과 병인론 가운데 습병 양의학에서는 TCA 사이클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