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열 많은 사람에게는 호흡기 증상이 반드시 있다.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20. 10. 5. 15:49
몸에 열이 많다는 사람들은 주위에서 적잖게 봅니다. 그러나 체온을 재면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열을 느끼는 감각신경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만일 그런 감각신경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부분에서도 문제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국 감각신경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스스로 열이 많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열은 에너지입니다. 열이 많다는 것은 에너지 량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의 생산량이 일정합니다. 왜냐하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오장의 크기나 용량이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의 생산량이 일정한데 에너지양이 많은 것은 에너지가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치 샘이 솟는 량은 일정한테 웅덩이의 깊이가 깊은 곳과 얕은 곳이 생기는 이치와 같습니다. 즉 열이 많은 사람들의 특징은 열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본인은 열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대소변등의 변수가 없다면 몸에서 땀이 잘 나지 않는 체질인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에 관한 생리론은 삼초기화론이고 오장은 폐입니다.) 일반적으로 에너지 생산량이 많아지면 땀도 더 나서 에너지를 밖으로 배출시켜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땀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는 열발산이 더디게 되니 열이 몸 안에 쌓이게 됩니다. 그래서 열기를 느끼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각신경이 잘 못된 게 아니라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죠) 그러면 열발산을 위해 혈관도 확장시켜 얼굴도 붉어지는 것이죠. 왜냐하면 얼굴은 구멍이 많아 배출하기 좋은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발산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 몸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저절로 찬 기운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면 찬 공기는 호흡기를 붓게 합니다.( 그 생리에 관해서는 여기 자유게시판에서 비염을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쉽게 말해 비염이 악화되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결국은 열 많은 사람은 비염( 호흡기 증상을 총칭한 증상임)을 달고 살게 됩니다. 특히 몸집이 큰 사람들과 아토피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더 심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오장의 균형을 잡아주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간열을 내려주어 쉽게 항진되는 원인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이는 한방처방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평소에 소위 땀구멍을 개발해주어야 합니다. 정화한 표현은 말초세포를 활성화시켜주는 것이죠. 구체적으로는 숯가마나 찜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나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셋째는 공통 현상은 아니지만 생각을 줄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이 이어지면 뇌는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머리에 열이 찬다고 해서 찬 공기를 찾아다니면 열이 뇌에 쌓이게 되는 현상은 깊어가게 됩니다. 열이 쌓이면 노폐물도 같이 쌓이게 되니 중풍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답답해도 얼굴이 더워지는 것을 참아내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조금만 더워도 에어컨으로 공기를 차게 하는데 이는 쓰레기를 밖에 내다 버리기 싫다고 몸 안에 자꾸 쌓아두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모든 병과 증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