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혈압의 수치들이 정상으로 돌아온 이치

당뇨와 혈압은 흔히 성인병으로 불리는 것처럼 나이 들면 누구든지 생길 수 있고 그래서 치료가 되지 않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세상 이치가 그렇듯 생기는 이치가 있으면 없어지는 이치도 있는 법입니다. 관건은 그 이치를 알아서 원인이 되는 이유를 없애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치료지요. ​ 아래의 사례는 60대 중반의 노인이 정말로 다양한 증상으로 고생하시다가 한약처방으로 정상 생리로 돌아간 이야기입니다. (11019) ​ 1. 주 증상들 - 시력에는 문제가 없다는데 당뇨로 인하여 망막의 99.9 프로가 막혔다. - 양 경동맥에 석회질로 막혀있다.( 우측 경동맥은 99프로, 왼쪽은 60프로 막혀있다.) - 체중이 3-4개월 사이에 45킬로에서 38킬로로 빠졌다. - 협심증도 있는데 7년 전에 4개의 철망 시술했다.( 더 하고 싶었는데 쇼크가 와서 중지했음.) ​ 2. 부수 증상들 - 시간마다 화장실을 가야 한다. (20회 이상/하루) - 속옷이 누렇게 변한다. - 맥은 속도는 정상 범위이나 좀 가라앉고 긴장되었음. 다만 맥상은 불규칙하고 순간 속도도 불안정함. - 설은 비대되었음. 백태도 가득함. - 복은 상복부가 단단하고 명치뼈가 많이 돌출되었음.(본인의 말로는 협심증 시술 후에 이렇게 커졌다고 함.) - 우측 콩팥 부위가 좌측에 비해 유난히 컸음. - 가족력에 심부전과 눈병이 있음. - 평소에 말하기가 힘듦. 힘도 없고 발음도 웅얼됨. - 자고 나면 눈 혈관이 늘 터진다. 눈 자체도 안 떠진다. ​ 3. 주요변증 - 심폐가 약하고 간울이 심했음. - 결국 전신에 덩어리가 잘 뭉치는 체질임. ​ 4. 치료 - 체질적인 약점인 소통 부족을 최대한 살려주어야 함. - 노폐물도 최대한 빨리 없애주어야 함. ​ 5. 처방의 주방향 - 노폐물 제거가 급함. - 노폐물이 머리로 몰리는 것을(= 예컨대 중풍 ) 차단하기 위해 간열을 내리는 것 역시 급함. - 눈을 위한 비염치료도 역시 급함. - 이런 부분이 해결되면 저절로 심장은 안정될 것임. ​ 6. 투약 ​ - 1차 투약 : 이수거담이 주 - 2차 투약 : 행기제 가함 ​ 이후에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아보니 평소에 당수치가 200인데 100으로 떨어짐. 이분의 병력을 알고 있던 보건소장이 진짜로 깜짝 놀랐다고 함. 한편 소변 횟수도 열두서너번으로 줄어듦.( 전엔 20번 이상) ​ -3차 투약 : 양열이수제 추가 눈이 편해짐. 그래서 눈을 뜰 수 있음. 혈압이 180에서 120으로 떨어짐. 보건소장님 한 번 더 놀람. 소변은 하루에 5-6회로 안정적임. ​ -4차 투약 : 보기제 추가 망막혈관이 막혔다고 했는데 이제 눈도 잘 떠지고 사물도 보인다. ​ 그리고 한 달 후에 소식이 오기를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혹여 앞으로 문제가 생기면 다시 오시겠다고 함. ​ 7. 이 사례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1) 처음 따님이 모시고 올 때는 곧 돌아가실 듯하였음. 그러나 복약 후에는 얼굴에 기운이 돌고 몸 전체도 편해짐. 그 이유는 오장의 불균형을 한약처방으로 맞추어 주니 정상적인 생리대사가 살아났기 때문임. 2) 이런 증상들의 뿌리는( 주로 습담이라는 덩어리) 간과 폐의 체질적인 허함임. 3) 소변 자주 보는 것과 혈압은 3차적인 증상으로 1차적인 병증을 해결하기 위한 2차적인 심장 피로의 결과물임. 4) 눈 혈관이 잘 터지는 이유는 뇌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기전도 들어 있음. 5) 당뇨약과 혈압약은 끊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음. 아마도 최소한 줄여주기는 했을 것임. 6)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생활 섭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발 여부가 결정될 것임. 7) 진단이 보여주는 신호와 증상의 소멸로 보아 목의 경동맥 석회화도 많이 녹아내렸을 것임. 8) 당뇨가 줄어든 이유는 폐 기능이 호전되면서 피부호흡이 증가되었기 때문인데 피부호흡(이라고 표현함) 이 편해진 이유는 간 기능이 호전되어서 피가 맑아진 이유임. 혈압은 위에 말했듯이 막힌 모세혈관이 수통 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니 구태여 혈압을 올릴 이유가 없기 때문임.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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