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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협심증의 한방치료사례

강남하라비한의원 2007. 9. 9. 16:58

지방간이 있다고 화학약(양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방간을 낮추는 화학작용을 하는데 모든 화학약의 특징은 그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생긴 그 결과물을 없애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지방간의
숫치는 낮아져도 간의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또한 양약을 장기복용하면
인체의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므로 결국은 나중에 또 다른 부작용을 낳게 됩니다.

이 사이트에 치험례 가운데 변증이라는 항목에서 간울(肝鬱) 이라고 표현한
사람들 가운데 눈빛이나 피부빛 혹은 손톱색갈 등이 어두운 빛을 띄는 사람들은
모두 지방간이 있다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

지방간이란 양의학적인 지표인데 이것을 한방적인 기흐름으로 표현하면
습이 울체되는 것이고 습이 울체되는 부위는 기분이나 수분이 아니고 혈분이
됩니다.
혈분의 습이 울체되는 이유는 간에서 혈을 만들고(물론 적혈구의
모세포는 뼈 속에 있지만 혈액성분은 모두 간에서 만들고 또한 혈액 모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도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한방적인 표현으로 이야기 하면
혈액모세포는 정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간에서 혈을 만든다는 한의학의
표현은 양의학보다도 더 정확합니다.) 또한 혈을 저장하여 혈의 재생과 영양을
하는 곳이므로 혈속에 습담이 울체된다는 것은 간에서 지방간을 포함하여 기타 
콜레스테롤 성분이나 고지혈증 혹은 조직학적으로 아직도 모르는 많은 성분의
과부족이나 그 성분의 변형등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화학식으로 표현해야 마치 간을 정상화시킨다고 믿는 것은
아직 과학이 무엇인지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 오류입니다.
과학이란 함리적인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지 어려운 화학적인 용어로
표장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너무도
복잡하여 몇가지 과학적인 수단을 이용한 지표로 알 수있는 것은 너무도 부분적
입니다. 이렇게 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방간을 줄인다는 화학식에는 우리가
아직도 모르는 부작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화학식이 한방으로 치료하는
목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방간을 줄이기 위한 정해진 한방처방은 없습니다. 그 사람의 몸 전체를

보고 혈분의 습담을 없애는 처방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종합하니 간울하고 혈분에 습담이 있고 심허
혹은 페허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을 경우에 양방적으로 검사하면 지방간이나 기타
다른 지표로 나타날 뿐입니다.


그러면 어떤 것이 더정확하고 유용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남습니다.

몸 전체를 이해하고 몸 전체를 안전하게 회복시키는 데에는 한방적인 관점과
한방치료가 매우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없습니다
. 물론 엉뚱한 처방을 받으면
곤란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그 수술요법 자체가 양방적인 숫치를
기본으로 하여 노우하우가 발전해왔기 때문에 그 대는 양방적인 숫치가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치험례중에 변증란에서 간울로 표현되는 환자들은 복약후의 변화는 피부색갈로
바로 나타납니다. 소위 얼굴이 좋아졌다고나 개기름이 없어졌다거나 혹은 뭔지
모르게 훤해졌다는 사람들 혹은 피부가 하얘졌다는 사람들의 간 수치는 일일히
조사해보지 않았지만 다시 복약하러 올 때 말하는 내용 가운데 간 수치가 낮아
졌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즉 숫치보다도 바로 우리 눈으로 그것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방간 수치와 관련하여 아래의 사례를 올립니다.    

1. 인적사항   이   0    0, 여, 만 62세, 전문직
   주소 : 서초구 방배동
   용모 : 몸이 통통하고 근골이 제법 있어보이며 배가 큰 편임.

2. 주소
   평소 어깨 무릎이 아픈것 피로 등인데 더 중요한 것은 심장증상과 간증상임.
   진단해보니 가슴통증, 온 몸의 부기, 당뇨, 지방간이며 이와 관련되 양약을
   적어도 십년 이상은 복약 증에 있음. 거의 양약 중독에 가까움.
  
   직접적으로 복약하게 된 동기는 소화불량이었음. 밥을 먹으면 전과는 달리
   속이 콱 막히는 것 같고 트림이 나오고 구취가 심해지며 점점 입맛을 잃어감.
   하는 일이 등산이나 먼 곳을 다니는 일이라 체력손실이 많은 데 밥은 못먹고
   힘은 없고 그러면서도 오히려 몸은 점점 더 붓게 되는 증상이었음.

3. 기타 침고 사항
   - 지방간 약과 협심증 약을 계속 복용하고 있었고 동시에 당뇨약 그리고
     혈압약외에도 몇가지 양약과 각종 비타민과 영양제를 매일 들고 있었음.

     한편 틈틈이 피로할 때마낟 한약도 꾸준히 들고 있었다고 함.
     그러나 모든 양약은 간이나 신장에 손상을 준다는 것을 정작 본인은 모르고
     있었음
. 실제로 맥을 보면 혈압이 그리 높지도 않고 먹는 것이 모자란 상태도
     아니었음.

   - 맥 : 부 미긴 약 미대
     설 : 혀가 커져있고 때에 다라 백태가 두껍거나 혹은 무태로 자주 변함.
     복 : 최초에 복약을 시작할 때는 중완 압통이 심하고 우 협하가 경했으나
          소화기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대체로 평했음.

4. 변증
   간울 간허
   심소 심허
   비대이나 비습
   폐약
   신허

5. 병리
   간허 가울하니 상열하되 허열이 뜨고
   심소 심허하여 순환기 장애와 온 몸이 붓기도 하고
   비습하여 몸에 습담이 많아 간울과 순환기 장애를 가속화 함.
   폐약하니 간울과 심허로 비록 속열이 있더라도 코 감기는 자주 걸리게 되니
   도한 그 때 마다 강한 감기약 처방을 위의 약과는 별개로 복용하게 되면
   간은 더욱 허해질 것임.
   심소하여 순환력이 약한데 더구나 신허까지 겹치니 이수작용이 안되어
   혈압은 순간적으로 잘 오르고 몸이 붓는 것임.

6. 치법
   거습(혈분과 수분)
   소간보혈
   보심행혈
   일단 모든 양약과 영양제 비타민을 끊도록 하였음. 그러나 실제로 끊었는지는
   확인 할 수가 없었으나 복약기간에는 대체로 끊은 것 같음.

7. 투약및 결과
   약 2년간 지속적으로 투약을 했으므로 일일히 쓰기는 너무 복잡함.

   - 일단 초기에 소화기 증상을 먼저 잡아 주기를 원했으므로 소화기 증상을
     잡기 위해 소간해울과 거습을 주로하고 보심행혈은 보조로 하였음.
     소화기 증상이 모두 없어지자 피로도 없어지고 힘이 나자 지속적으로 복약을
     원하였음.
  
   - 이후에 약 2 년간 십여차례 지금까지  복약하고 있음.
     그런데 처음 복약 후 3-4개월이 지나서 갑자기 고맙다고 하면서 덕분에
     몸이 나아서 이제는 등산을 마음대로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음.
     그 사이에 이 양방검사를 했는데 간 수치가 낮아져서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함
.

     이 분이 확실하지 않은 면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간수치가 낮아졌는지
     얼마나 낮아졌는지 그리고 그 후에 계속 낮은 상태로 가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음.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적어도 수년동안 양약을 먹어 왔는데 나아지지 않았던 지방간 수치나 협심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약 2,3개월의 한약복용으로 모두 없어진 것임.
    
    그리고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특별히 가슴이 아프다거나 혹은 소화가 안되고
    넘어온다는 호소는 없었고 다만 감기가 잘 안나아서 혹은 무릎이 아파서 혹은
    힘이 없어서 등의 호소만 하는 것으로 보아 지방간이나 협심증 증상은 확실히
    호전되었거나 없어진 것으로 보임.
    
    
    물론 그 이후부터의 보약처방이라고 하더라도 보약처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약점을 보하고 지나친 것을 빼야 하는 것이니 소간거습과 보심행혈은
    기본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 지방간과 협심증치료는 지속되어
    온 것임.
      
8. 후기
    우리는 너무 양방적인 용어에 익숙해져 있는 듯합니다. 양방에서는 하르가 다르게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고 대중매체를 통하여 대중에게 쇠뇌에 가가울 정도로
    홍보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용어를 아무런 생각 없이 사용하면서 마치
    자신의 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몸에 대해서는 아무리 전문가가 뭐라고해도 자신만큼 더 장확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연(하나님)보다도 더 뛰어난 전문가가 있다면 혹여 믿어 줄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이 아프다고 느끼면
    아픈 것입니다.  전문가가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아픈 것이 낫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색이 푸석하거나 아니면 기름기가 많으면 이것 또한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구태여 검사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개기른이 흘러도 양방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몸의 이상을 검진하는 것은 알고보면 너무 단순합니다. 우리 몸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안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밖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 평범한 눈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방진단이 주가되고 양방검사는 보조가 되어야 하는데 요즘은 희한하게도
    양방검사가 주가되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한의원에 옵니다. 한의원에 올
    때는 뭔가 이상을 느끼니까 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치료가 더디고 한편으로는
    한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는 양의사의 한방상식이 오히려 몸의 치료를
    더디게 합니다.


    지방간이나 이로 연관되어 발생하기 쉬운 협심증을 원인부터 없애려면 한방적인
    시각과 진단과 치료를 모든 이에게 권합니다. 단 제대로 치료 받기를 권합니다.
    감기치료도 못하면서 보약처방은 내릴 수 있다고 말하는 한의사는 최소한
    피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