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식이란 말이 언제부터 생겨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그 뜻이야 짐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그냥 편하게 혹은 늘 먹는 상차림이 아니고 여러 음식으로 뭔가 격식을 차린 상차림이란 뜻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상차림의 음식 배열과 그리고 어떻게 먹는 것이 원형에 가까울까요?왜냐하면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한정식 요리 집들이 서양식을 따라 소위 코스요리로 나오는데 원래의 우리식의 상차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원래의 한정식이라 불릴 만한 상차림은 어떤 모습일까요?추론하기는 아주 간단합니다.바로 차례상을 보면 알 수 있으니까요.큰상이 나오기 전에 입맛을 위한 혹은 분위기를 위한 편안한 술이나 아니면 술 대용으로 차나 김치 국물 혹은 기타 국물 등으로 입을 추겨서 미리 소화관에게 준비하도록 여유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