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126

왕따 어린이의 용감한 성장 사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사회적으로도 그러한 왕따의 문제를 의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그러한 접근이 완전히 성공적이라고 생각되어 사례를 들어 글을 씁니다. 의학적인 접근이 중요한 이유는 왕따를 당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생리적인 면에서 심장이 약하기 때문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간폐도 약해서 생리적으로는 발산보다는 수렴력이 강하고 또한 심리적으로도 외향적으로 발산하기보다는 내향적인(= 수렴적인) 면을 변화시키는 것이 치료에 꼭 필요하였습니다. ​ 아래 사례는 요즘 흔히 그렇듯, 늦은 나이에 임신한 외동인데 그러다 보면 아기 때부터 집안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환경인데 나이가 들면서 어린이집 등 밖에 나가면 존재감이 옅어지니 아이는 점점 두려워지고..

공부방 2024.01.17

위암 수술 후의 생활섭생에 관한 초간단 정리

위암 수술(꼭 위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구체적인 그림이 잘 보이도록 위암이라고 한 것임) 후에 몸 관리를 위해 한약처방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한방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은 비율이 낮습니다. 필자는 그 이유를 구태여 생각해 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 정보의 범위와 정보의 신뢰와 정보의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까요. 그러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임상에서 경험하는 위암 수술 후의 생활 섭생에 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아주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1. 위암의 근원적인 원인 ​ 위암은 위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죠. 몸 안에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필자는 간에서 피를 맑게 하지 못하면 탁한 것들이 모여서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덩어리를 만들어내..

공부방 2024.01.04

담석증은 한약처방으로 치료합시다.

쓸개에 돌멩이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흔한 증상이고 그리고 아마도 누구나 크고 작은 차이일 뿐 담석은 갖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쓸개 안에 돌멩이라는 표현이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에는 너무 황당해서 처음 그런 말을 들으면 우선 겁부터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이 증상은 세포나 조직이 찢어지거나 변형되는 것도 아니고 병원균들이 급히 공격하는 것이 아니니 일단은 위급한 증상은 아닌 것입니다. 그냥 차분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증상인 것입니다. 왜 생겼을까? 그리고 그 돌멩이가 길에서 흔히 보는 화강암 같은 것인가? 어떻게 하면 빼낼 수 있을까? 등등을 말이죠. ​ 흔히 담석하면 담낭을 떼어내는 수술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쉽게 믿기지 않겠지만 수술..

공부방 2023.12.18

빈뇨와 갈증의 병리적 관계와 치료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이치는 신장의 문제가 아니라 심장의 문제입니다. 종종 소변의 문제는 신장의 문제이니 신장에 좋다는 처방을 쓰면 치료가 된다고 믿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도 치료에 성공한 분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병리와 본초의 기미를 모르기 때문으로 필자는 판단합니다. ​ 잘못된 병리는 소변이 너무 자주 나오는 이유가 신장이 허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잘못된 처방은 신장이 허하니 (이것도 잘 못된 것이지만 ) 육미계열의 처방으로 치료가 된다는 믿음입니다. ​ 제대로 된 병리는 소변 빈삭(=빈뇨)는 심장이 허한 것이고 제대로 된 처방은 변증시치하되 안심 처방( 심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처방)이면 치료가 되는 것입니다. ​ 제대로 된 병리가 심장의 허증이니 동시에 심장의 허증이 동반되는 증상도 있을 것이므..

공부방 2023.10.18

희고 말끔한 피부는 병증을 만들어냅니다.

요즘은 사람들한테 피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미인인가 봅니다. 대부분의 광고도 역시 피부에 어떤 조화를 부린 것인지는 몰라도 사진에서는 피부들이 아주 매끈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매체 사진이나 영상에서 보는 그런 피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매끈한 피부는 결코 정상적인 생리기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이런 생각이 나 감성을 갖고 있는 탓인지는 몰라도 매체에서 보여주는 희고 깨끗한 얼굴을 보면 마치 흰 칠을 한 탈을 쓴 모습으로 보여서 예쁘다기보다는 괴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 적당한 핏기가 감돌고 주름도 없고 왠지 힘이 느껴지는 피부는 분명히 건강한 상태를 보여주고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왠지 표면 ..

공부방 2023.09.13

건조한 피부에는 동백 기름이 최고지요.

식물의 기름은 그 식물이 갖고 있는 종합적인 기미를 그대로 갖고 있습니다. 손이 거칠어서 여러 종류의 기름을 발라보면 어떤 기름은 금방 마르고 어떤 기름은 오래갑니다. 그 이유는 기름이 나온 식물의 종합적인 기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기름이 기화된 형태의 향수도 역시 같습니다. 어떤 향수는 화려하게 주위에 확 퍼지고 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어떤 향수는 왠지 무거워 잘 퍼지지 않고 대신 오래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향수가 나온 식물의 기미의 차이 때문인 것이죠. ​ 따라서 자신의 몸에 향수를 뿌리고자 한다면 자신의 기미를 보완시켜주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슬기로울 것입니다. 예컨대 늘 소극적이고 참아내는 성격이라면 화려하고 잘 퍼지는 장미향이나 박하향 같은 좋을 겁니다. 비록 본인의 취향은 아니더라도 ..

공부방 2022.12.21

환절기에 피부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와 대응

주제와 관련되는 내용은 이미 다른 글에서도 부분적으로 많이 강조한 사항이라 간단히 씁니다. 아토피 등의 자가면역 피부질환 ( 사실은 피부 증상의 이름은 달라도 기본 병리는 아토피라는 흔한 이름의 공통 병리입니다.)은 환절기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 상태에 따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왜 환절기에 유독 심한가에 대한 병리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없고 그냥 대기가 건조해서 그렇다고 믿나 봅니다. 그렇게 병리를 이해하니 건조한 대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당연한 수순으로 피부에 보습제를 바르게 됩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보습제로서 피부 증상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더 본질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원인 환절기란 일단..

공부방 2022.11.25

간피로를 알려주는 몸의 신호들과 예방

일반 매체에서 광고의 흐름을 보면 유행이 있습니다. 건강 관련 광고 역시 그러합니다. 예컨대 전에는 간(肝)과 관련된 광고 기사가 너무도 흔했습니다만 요즘은 근육과 관련된 광고가 대세인 듯합니다. 나름대로 생각해보건대 아마도 전에는 음주가 일상에서 지나칠 정도로 많았기 때문이고 요즘은 얼굴 미모가 확장되어 전신까지 몸 가꾸기가 유행되기 때문인 듯합니다. 필자가 누누이 말하지만 건강은 우선 생리의 근본과 곁가지를 구분하여 근본에 충실해야 나머지 지엽도 충실해지는 것이지, 이치에 어긋나면 오히려 건강은 해친다는 것입니다. 즉 나무의 예를 들면 뿌리와 줄기가 근본이고 잔가지와 잎은 근본에서 비롯되고 또한 부분적으로 문제가 생겨도 나무 전체의 생명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사람도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장..

공부방 2022.10.27

여름에 제습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품입니다.

음양이라는 자연법칙을 인체의 생리에 적용하면 한열조습(寒熱燥濕)이 됩니다. 생명체는 그 기전이 너무도 정교하여 한열조습의 변화에 바로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이 평소에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민감한 변화에 대하여 몸에서는 이미 대응생리가 작동하므로 인지가 늦을 뿐입니다. 그러나 몸이 아프던가 나이가 들면 대응생리기전이 따르지 못하게 되니 즉시 반응이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의 변화가 심각합니다만 그 가운데 하나는 근래의 동아시아의 여름 기후가 유난히 습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따라서 인체생리의 기본인 한열조습에서 습에 대한 생리기전에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 부분을 강조해왔는데 요즘은 이에 대한 인식이 깊어진 분들이 많이 보여서 살짝 보람을 느끼기도 ..

공부방 2022.07.18

백신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방법과 그 기전

예방주사, 즉 영어로 백신이라고 하죠.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 죽은 것이나 혹은 약화된 항원을 인체에 투입하여 인체의 대응체계를(항체) 만들 목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미 약화된 상태이므로 인체에서는 충분히 항원(병원체)을 제어하면서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인체는 같거나 비슷한 병원균이 들어오면 이미 훈련된 경험으로 재빨리 항체를 만들어 대응하는 생리기전입니다. 처음 소에서 천연두 백신을 뽑았다고 해서 예방주사약을 소라는 의미를 가진 용어인 백신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이것은 백신에 대한 필자가 아는 간단한 조각 정보인데 요즘의 공식적인 의료 기구에서는 백신을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백신은 질병을 예방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공부방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