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104

ADHD(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과잉행동장애의 한약처방 치료 사례

비교적 흔한 치료 사례이지만 기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최근에 이를 수록 점점 더 많이 들려오는 단어가 에이디에이치디(ADHD)라는 단어입니다. 번역하면 주의력 집중이 부족하고 행동이 과잉되는 경향의 병증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조금도 가만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말썽 피우는 아이들의 경향을 지칭하는 것이죠. 물론 성인들도 그런 경향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성인은 이성적 사고가 있으니 정도가 다를 것입니다. ​ 필자는 이러한 경향의 자세를 병 혹은 증후군으로 규정짓는 것이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증상은 생활에서 그냥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는 것이지 의학적 단어로 규정하여 본인이나 주변인들로 하여금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라는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

공부방 2024.01.03

이런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한테는 돌연사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매체에서 내보내는 소식들은 대체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려고 애쓰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선택하는 단어나 기사 내용이 선정적이거나 혹은 기이한 사건들을 많이 내보내나 봅니다. 매체의 이런 경향을 전제하고 보더라도 근자에 나이와 상관없이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돌연사란 대부분이 심장마비일 것입니다. 심장이 뛰다가 근육이 쥐나듯이 갑자기 굳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되니까요. 대동맥파열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이유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서서히 정상 생리가 줄어드니 돌연사라는 개념과는 거리가 좀 있지요. ​ 한편 갑자기란 표현에 우리는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뜻도 포함되네요. 동시에 평소에 예방할 수도 없었다는 개념도 들어 있고요.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앞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그러나 거의 대부분..

공부방 2023.12.22

가슴 통증과 부정맥과 역류성식도염

특별한 충격이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체간의 특정한 부위가 아픈 경우가 흔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부위의 근육만이 아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아프다가 곧 통증이 지나가 버리니까요.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이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도 바로 어떤 의료적인 조치를 취하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매우 드뭅니다. 그러다 반복의 빈도가 많아지고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면 그제야 양방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거기서 어떤 진단을 받게 되거나 일차적인 치료를 받게 되는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상은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결국은 한의원에 오게 됩니다. 때로는 처음부터 양방 검사에서 전혀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도 증상이..

공부방 2023.11.07

노인의 족저근막염과 삶의 자세에 대하여

발바닥이 아프면 족저근막염이라고​ 부릅니다. 발바닥은 체중이 압력을 가하는 만큼 다른 부위에 비해서 조직이 강합니다. 그리고 탄력을 주어야 하니 마치 스펀지 같은 역할을 하는 지방층이 막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압력이나 피로 누적으로 인하여 누르는 압력에 버티지 못하면 지방막이나 발바닥 근육 등이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아프겠죠. ​ 그런데 모든 증상이 그렇듯이 족저근막염도 환자의 생활섭생이나 신체적 조건에 따라 통증의 정도와 치료의 복잡함이 다양합니다. 예컨대 나이도 어리고 건강한 상태의 신체 조건인데, 어쩌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 과도한 압력에 의해 발바닥 조직이 손상된 경우라면 아주 쉽게 치료될 것입니다. 만일 반대의 경우라면 치료에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 ..

공부방 2023.11.01

발바닥( 앞꿈치 ) 굳은 피부 치료 사례

발바닥 앞꿈치에 굳은살이 배겨 마치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져 만져보면 딱딱한 느낌이 있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 느낌이란 마치 앞꿈치에 휴지가 눌려서 있는 듯하거나 혹은 껌이 둥글게 굳어 신발에 붙어있는 듯하기 합니다. 실제로 그런 피부를 보면 마치 뒤꿈치의 굳은 피부가 둘째 발가락 뿌리와 셋째 발가락 뿌리 사이에 삼각형 모양의 굳은 피부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이 부분은 옴폭 들어가서 서 있을 때 바닥에 닿지 않는 부위인데 굳은살로 인하여 바닥에 닿으니 뭔가 밟고 있는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최근에는 필자도 그런 증상이 생겨 그 느낌이 생생한 것이죠. ​ 이에 대한 한약 치료를 몇 번을 경험했는데 그냥 지나쳤다가 (왜냐하면 이것만을 치료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공부방 2023.09.07

신장결석과 발기부전의 치료

매체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신장결석의 (혹은 요로결석 ) 뜻을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 신장결석 (=요로결석) 하니까 신장이 나빠서 생긴다는 근거 없는 믿음에 대한 부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비염 하면 코가 나쁘니까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발기부전도 생식기가 나빠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말하고 싶습니다. ​ 즉 위의 증상들은 본질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합니다. 치료 사례를 통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 40대 중반의 사례(8667) 입니다. 외모는 키가 작고 몸도 마른 편입니다. ​ 주요 증상은 ​평소에 신장결석 요로결석이 많은 것입니다. 주로 크기가 5미리 이하라 쇄석술은 한 번도 하지 않고 ..

공부방 2023.07.28

둘째를 보기 위한 부부의 기나긴 여정

처음 내원하신지가 칠 년 전입니다. 당시 결혼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아이가 안 생겨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는 부부가 30대 초반으로 체력이 받쳐준 덕으로 약 두 달 정도 복약하자 곧바로 회임이 되어 남자아이를 정상 분만하였습니다. ​ 그리고 다시 오 년이 지난 어느 날 다시 내원하셨습니다. 며칠 전에 둘째를 유산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이미 나이가 많이 들고 그에 따라 체력도 쇠해지는 시기였습니다. 그래도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이 한번 일어나자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기대감입니다. 그래서 몸을 만들기 위해 장기 복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최악의 경우 임신에 실패할지라도 부부의 일상생활도 지나친 피로의 연속이어서 최소한 이 부분이라도 해결해 주어야 했습니다. 부부의 굳건한 결심과 필자에 대한..

공부방 2023.06.27

검붉은 손바닥과 부정맥과 예방주사 후유증

손바닥이 유난히 붉은 사람들을 주위에서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은 것이 아니라 모세혈관의 피가 정체되어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맑은 핑크빛이 아닌 조금 어두운 붉은색인 것입니다. 즉 모세혈관의 순환이 안되어 그런 것입니다. ​ 결국 이것은 심장의 병리 증상인 것이죠. 나이가 든 분들이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 혈압 약으로 오래 들고 계신 분들이 많죠. 왜냐하면 혈압 약을 드신다는 것은 혈액 순환이 안된다는 것이고 동시에 혈압 약은 혈압을 낮추니 말초모세혈관의 순환을 더디게 하니 손바닥에 자연스럽지 않은 붉은색을 보이게 됩니다. ​ 그런데 혈압 약을 안 먹는 젊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조금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신의 모세혈관에 피가 돌지..

공부방 2023.05.24

친구들이 내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답니다.

오장 가운데 심장은 근육 운동을 하는 장입니다. 보통은 내장은 갈비뼈 안에 있고 음의 성격을 갖고 있어 비록 근육 운동을 하더라도 겉보기에는 조용합니다. 그런데 드물게 보입니다만 심장이 크게 뛰는 상태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우선은 본인 스스로 느끼지만 심하면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박동의 움직임 감각적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때로는 복대동맥이 뛰는 모습이 배 위의 옷이 앞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움직임을 반복하기도 합니다.(복대동맥 항진증이라고 부르더군요) ​ 물론 이런 증상 자체가 부정맥임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러나 생리에 대한 지식이 짧은 보통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구나 혹은 전에도 그랬는데 그냥 지나가더라 하는 인식으로 이 증상의 심각성을 알지 못합니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증상은 아주 ..

공부방 2023.05.16

망막 출혈과 골반통(PID)의 공통 병리와 심부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자신의 몸에 병리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증상이 다르거나 증상이 같아도 병리 부위가 다르거나 혹은 병증의 이름이 다르면 별개의 증상들이 한꺼번에 생겼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양방 병원의 여러 과를 다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과적인 증상들은 쉽게 나아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다르고 병소가 달라도 본질적인 병인을 바로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이 부분은 의료전문집단에서는 그렇겠구나 하고 받아들여지지만 일반 환자들은 병리는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인 생리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예컨대 골반이 아프다는데 왜 엉뚱한 심장에 관한 얘기를 하고 피부를 치료해야 하는데 왜 간을 치료한다고 하는지에 대한 의아심 내지는 불신..

공부방 202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