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각종 오염으로부터 떨어져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공기 물 음식 등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모든 것이 이미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공기 맑은 산골에서 산다고 하드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왜냐하면 지구 전체가 오염되어 있어서 지구의 공기나 물은 끊임 없이 순환하기 때문에 비록 산골이라고 하드라도 바람과비 혹은 지하수를 통하여 여전히 오염물질은 들어오기 마련입니다.
1. 오염원은 어던 것들일까요? 오염원이 어떤 것들이 있을 까하고 나름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오염과 관련되는 학문에서 분류한 것이 아니고 한의학적인 생리를 바탕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무선택적 오염 개인이 오염원을 쉽게 피할 수 없는 오염원을 말합니다. 즉 도심에 사는 사람이 매연을 피할 수 없는 경우와 같은 것입니다. 이에 해당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기를 통하는 것 : 매연 스모크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가스 각종 부패가스 중금속 인공 화합물 농약등 미세화학물 물을 통하는 것 : 화학물이 섞인 물 부패된 물 중금속이 포함된 물 방부제가 섞인 유통생수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음료수 음식을 통하는 것 : 거의 모든 농산물과 육류(농약 성장촉진제 항생제등) 가공식품(방부제) 양식어패류 인공조미료가 들어간 음식
이렇게 보면 아무리 산골에서 혼자 산다고 하드라도 현실적으로 오염이 안된 공기나 물 혹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선택적인 오염 선택적인 오염원은 오염이 심한 지역에 들어가거나 혹은 우리가 실제로는 오염원인데 오염원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몸 속으로 침입시키는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오염된 지역으로 공시된 곳을 들어가야 하는 경우는 특정한 사람에 국한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오염원을 몸 속에 침입시키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오남용하는 화학식품 : 공장에서 만드는 화학약은 모두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남용되면 내 몸안에서 제대로 분해가 안되거나 혹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내 몸을 상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니 표시 성분과 다른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도 있습니다.
장기복요하는 양약 : 하나의 병증에 필요해서 약을 장기복용하게 되면 그에 수반되는 부작용이 따라오니 이것 자체가 또한 오염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양약이든지 장기복용하는 사람들의 피부가 비닐 랲처럼 얇아지는데 바로 이것이 오염된 증거입니다.
광/생/화학치료 : 각종 난치성질환에서 부터 단순한 근육질환까지 몸 속에 침투시키는 광학 생물물질 화학물질 등은 역시 오염원입니다. 이들은 암을 일으키는 물질에 빠지지 않고 나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오염물질입니다.
2. 오염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도시와 시골은 비록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곳도 오염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산골 관광지 길거리에서 파는 고사리도 수입되어 유통기간이 넘어가면 방부제가 뿌려져 관광지 산에서 채취한 고사리로 둔갑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여름 휴가에 시골길을 차로 달리면 농약냄새때문에 차창문을 열기가 꺼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령도에 가도 짙은 해무 속에 황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디를 가든지 무선택적인 오염원을 쉽게 피할 수 없습니다.
3.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도 평균수명이 긴 이유는? 수 많은 사람들이 환경오염을 두려워하면서도 실제로는 예전에 비해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염원이 그런 사람들이 염려하는 것만큼 별것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저는 이 부분에서 확고한 답을 할 수 있습니다. 오염원이 별것이 아나라서가 아니라 바로 오염이 늘어난 만큼 사람들의 정기( 의식주의 풍요로움)가 강해져서 그 오염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기가 튼실한데 오염도 없었다면 지금보다도 사람들은 더 오래 살 것입니다. 오염이 아주 덜한 오지에 사는 사람들이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의식주로 부터 오는 고통( 여기에는 반드시 심리적인 고통도 따릅니다)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4. 개인이 오염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모든 오염은 특정한 개인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그래서 사회적인 정책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즉 사회의 구성원이 중지를 모아 적극적으로 오염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또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으로서는 오염원을 줄이는 것은 당장 의미가 없으므로 이미 오염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물론 오염된 물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지만 실제로 아주 아주 부자가 아닌 다음에야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선택은 몸 속에 들어오는 오염물질(탁기)를 가장 빨리 배출해주는 방법입니다.
5. 몸에서 오염물질(탁기)를 배출해 주는 방법 우리 몸은 기가 들어오고 나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내 몸에 곡 필요한 기운은 내 몸에서 저장해두려고 하고 필요없는 기운이라면 얼른 밖으로 내보내려고 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머리카락을 검사하면 수은중독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수은은 내 몸에서 해가 되는 기운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에서 밖으로 내 보내려고 하는데 그 내보내는 길가운데 하나가 바로 머리카락인 것입니다. 만일 몸에서 이런한 탁기를 내보내려는 생리가 없었다면 수은은 머리카락으로 나오지 않고 간이나 신장 혹은 발과 항문주위에 쌓여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거친 나무결을 손으로 문지르다 조그만 가시가 손바닥에 박힌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살 속에 깊이 박혔다면 집에서 쪽찝개로 빼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그 나무조각은 살 속에 계속 남아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며칠 지나면 그 부분이 곪기 시작하면서 나무조각이 물러진 피부로 다시 뚫고 나옵니다. 그 이후에는 손으로 가볍게 뺄 수 있습니다. 즉 이물질이 살 속에 있으면 주위 세포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그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려고 스스로 자신을 죽여갑니다.
사골국을 며칠 계속 먹으면 오줌에서 사골국냄새를 풍기면서 기름기 등 탁한 오줌을 만들어 냅니다. 이것을 보고 신장기능이 약해졌다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정상적인 소화에 부담이 되니까 응급으로 신장기능을 일시적으로 마치 약하게 보일 정도로 열어 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 몸에서는 탁기를 배출하기 애를 씁니다. 당연히 에너지가 소모되겠지요. 소모된 에너지 만큼 오장의 피로는 가속될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몸 속에 영구히 저장하는 예도 있습니다. 예컨대 예전에는 뼈가 부러졌을 때 소화기간 튼실한 청장년들이 뼈를 빨리 붙이는데에 산골이라는 광물을 사용했습니다. 이 산골을 먹으면 일부는 간에서 흡수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배출할지 혹은 저장할지를 온 몸이 판단하는데 마침 뼈가 부러진 곳에서는 단단한 결집재료를 필요로한다는 것을 여러 경로로 통해 관련되는 세포가 알게 되면 바로 이 산골을 부러진 곳으로 보냅니다. 바로 그 부위에서 산골은 뼈를 붙여주면서 영구히 저장됩니다. 가끔 옛 무덤의 뼈를 추리면 부러진 뼈에서 둥글게 산골이 함유된 흔적이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례는 우리 주위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탁기를 판단하고 어디로 어떻게 배출하거나 저장하는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장(五臟)의 능력인 것입니다.
바로 오장의 균형을 잡아주고 그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나치지 않은 운동 자신의 몸의 기미에 맞는 음식섭생 평온한 마음 그리고 체질적인 약점에서 오는 편향된 기운를 조절해 줄 수 있는 한약처방을 때때로 복용해야 합니다.
간기운은 늘 서늘한 기운이 뻗치게 해주어야 하고 심기운은 늘 아래로 잘 흐르도록 혈관이나 근육의 탄력성을 유지시켜야 하며 비기운은 습담과 어혈을 없앨 수 있도록 체액을 적당히 말려주어야 하고 폐기운은 밖으로 숨을 쉴 수 있도록 피부(세포막)를 열어 주어야 하고 신기운은 저장과 배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세포의 건강성을 유지시켜주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오장의 기운은 타고날 때부터 각기 다르므로 강한 장은 사(瀉)하고 약한 장은 보(補)하는 강약을 맞추는 한약처방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