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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보균자의 뇌하수체선종( Macroadenoma of Pituitary Gland)한약치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9. 1. 23. 17:48

20대 초반의 여성 이야기 입니다.
생리를 하지않은지가(무월경) 벌써 2년이 되었고 15개월 전 부터는 아예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1주일에 한번은 유방에서 젖이 흘러나온다고 합니다.(유루증) 이것을 양의학에서는 고프로락틴혈증 이라고 합니다. 즉 뇌하수체에 혹(뇌하수체종양)이 생겨서 뇌하수체홀몬분베에 이상에 생겨서 고 프로락틴 혈증이 생긴 것이고 그 결과로 무월경이 된 것입니다. 이는 양의학적인 해석이고 한의학적인 아래에서 설명할 습담에 의한 삼초생리의 부전입니다.


종양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에 의하면 자궁근종만 하더라도 오장을 변증하고 그에 따라 기와 혈을 자궁으로 돌려주면 근종이 줄어듭니다. 하물며 뇌는 보다 더 내 몸에서 중요한 곳인데 자궁보다는 훨씬 잘 줄어 들것입니다.

일단 뇌하수체 선종에 대해 간단히 언급합니다. 뇌하수체는 뇌 가운데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합니다. 즉 그만큼 우리 몸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위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뇌하수체 종양인데 선종은 암종중에서 양성에 속합니다. 선종이란 선(체액이 흐르는 관)에 생기는 양성암(Adenoma) 이라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들을 검시를 해보면 비록 선종으로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약 6- 24% 정도는 작은 종양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검시는 자연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주로 사고사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사고사란 평균연령이 매우 낮은 사람 즉젊은 사람들 가운데 이 정도의 비율로 암이 있다는 뜻인데 만일 나이가 든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다면 실제로는 훨씬 높은 비율로 암을 갖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예는 어떤 암종이든 비슷합니다. 그러니 진단이 정밀해진다고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닌 것이 이런 암종이 있는 사람들이 우연히 검사를 하다가 암종이 발견되었다고 양방의 암치료를 받으면 오히려 생명력이 더 떨어지고 생존기간이 더욱 짧아 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례는 무월경으로 양방치료를 받다가 치료가 안되어서 대학병원에가서 진단한 결과 뇌하수체 대형 선종으로 판단이 나와 뇌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께서 놀라서 수술울 하지 않는 방법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다가 한약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래원한 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ㅇ   0   0, 여, 만 22세
s 대 대학원생
주소 : 관악구

2. 주소
1주일에 1번 정도롤 젖이 저절로 흘러 나온다.(유즙분비)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지가 1년 3개월이 되었다.(무월경, 고프로락틴혈증)
뇌하수체에 선종이 있다는 진단을 4개월 전에 받았다.
(모 대학병원 2.8센티롤 들었다고 함, 모 종합검진센타 2.1 x 1.8 x 1.3센티로
자료를 갖고 왔음) 그 대학병원은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선종이
커져서 위험하다고 하며 수술을 권유하고 있는 중이었음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평소에 피로하다
B형 간염 보균자이다.
평소에 혈압이 낮다.
폐렴과 폐결핵을 앓은 적이 있다.
얼굴이 창백하고 푸석하다.
평소에 어지럽다.
눈썹과 눈썹사이가 아프다.

맥 : 부 실 대 미긴
설 : 적홍에 박택 일부 지도설 치흔
흉복 : 상복부가 조금 단단
         하복 양쪽이 단단하고 조금 아픔.
        
4. 변증
간허
심소
폐약

5. 병리
간허하여 혈허하고 심소하여 혈행이 더디고 폐약하여 말초에 기혈의
순환이 안됨. 이 세가지가 겹치면서 몸에 습담이 적체된 것이 오래되자
구조화되는 과정이 선종을 만들어 내는 것임. 따라서 습담은 뇌 뿐
아니라 몸 전체에 있고 특히 자궁 쪽에 습담이 저체되어 생리혈이
나가지 않으면 몸 전체가 습체하게 됨. 양의학적인 분석에 한의학적인
해석을 한다면 자궁적체 -> 분출노력 -> 프로락틴 생산증가 -> 가슴으로
노폐물 배출 -> 악순환지속 -> 뇌하수체 선종생성으로 판단됨.

6. 치법
보간소간
거습담
행혈거어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습이 주

1차 결과
유루증은 없어졌음.
어지럼증도 없어졌다.
피로가 조금 덜하다.
생리가 있었다.여기 까지는 본인의 진술이고 이미 얼굴을 보니
화색이 돌아서 몸이 정상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2차 투약
행혈거어제 가미

2차 결과
이 때는 어머니는 방문을 하지 않고 전화로 상담함.
병원에서 검사하니 프로락틴 수치가 여전히 높아서 아직 생리가 없다고
하였음. 그래서 잠시 추가 복약을 하고 있지 않다가 다시 홀몬제를
먹기 시작하였음.  그러나 다시 유루증이 생기고 앞이마 가운데에
통증이 생기자  어머니께서 한약을 다시 복용하도록 권유하였음.
(학생은 의대친구들한테 황당한 자문을 들은 것 같음).

어머니께서 다시 이 학생 혼자 한의원에 보내고 필자로 하여금
설득하도록 부탁하였음.

학생을 보고 다시 한번 생리를 설명하고 한약을 복용한 것과 복용을
안했을 때의 차이를 본인 스스로 확인한  것만으로도 이미 한약의
효과를 보았으니 홀몬제를 끊고(홀몬제는 치료제가 아니고 결과적으로
선종을 더욱 악화시킴) 한약을 다시 복용하도록 다소 긴시간을 설득하였음.

3차 투약
다시 유루증이 생겼으므로 거습을 더욱 강하게 하였음.

3차 결과
50일 지나서 다시 래원하였음. 방금 병원에서 검사용지를 받아
왔다고 하였음. 이미 얼굴을 보니 병증은 없어진 것 같아 안심이 되었음.

그 간의 경과를 이야기 하는데  2차 복용하자 곧 생리가 있었고 다시
유루증이 생겨 3차 복약을 하자 다시 생리를 하고 난 후에 지금까지
유루증은 없어졌다고 함.

검사용지를 보니 이번 검사소견은 매우 간단하였음.
1.4 x 1.2 x 0.9 센티인데 이것은 전에 비해서 70%이상 줄어든
것임. (이전 사이즈 4.9입방센티, 현재 사이즈 1.5입방센티).

학생이 말하기를 제가봐도 사진에 줄어든 것이 보여요 합니다.

학생도 어머니도 환히 웃었고 저도 환히 웃었습니다.
이렇게 한약으로 간단히 되는데 수술을 감행했다면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수술이 잘되어도 비록 선종은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없앤 것이 아니므로 몸의 어딘가는
더욱 나빠졌을 것입니다.

 

4차 투약

행기거습제 가미, 현재 투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