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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타구니가 아파서 다리가 펴지지 않은 경우

강남하라비한의원 2009. 2. 5. 17:51

제목에서 보듯이 근육이나 인대가 아픈 경우는 특별히 외적인
요인이 없는 한 혈액순환과 가장 관계가 깊으므로 어디 한군데
만 아픈게 아니라 실제로는 허리 어깨 등 온 몸이 아픕니다.

그런데 왼쪽 사타구니가 아퍼서 더 이상 벌어지지 않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어떻게 변증하고 치료하는가에
대한 것을 말하고자 사소한 증상에 대한 치료사례를 올립니다.

1. 인적사항
ㅂ   0   0, 여, 만 42세
중소업체 경영자
주소 : 종로구

2. 주소
왼쪽 다리 사타구니가 아파 벌릴 수가 없다.
온 몸이 쑤시고 저리고 아프다. 특히 팔까지 저린다.
3달 전부터 어지럽다.
저녁이면 손발이 붓는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대변이 답답하다(3일에 1번) 그래서 아락실을 먹은지 7년 되었다.
라식수술을 했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요추 1번이 골절되었다.
홍삼을 5,6년 째 복용하고 있다.

맥 : 부 미실 미대 미지 약(밤에는 부정맥이 나올 것으로 추정됨)
설 : 적홍에 태박 홍윤
흉복 : 상복부 중앙이 조금 아픔
        
4. 변증
간허
심소
폐약
신약

5. 병리
간허하여 혈허하고 심소하여 혈행이 더디고 폐약하여 말초에 기혈의
순환이 안되는데 여기에 신장 또한 약하니 체액이 제때에 빠져나오지
못하니 온 몸이 붓는 것임. 온 몸이 붓는 것은 단순히 부기에 그치지
않고 결국은 노폐물을 조직사이에 남기게 되니 온 몸이 아픈 것임.
거기에 소위 힘없다고 홍삼을 장기 복용한 결과 그 부작용으로
간열이 올라가 근육에 힘이 가지 않는 것도 한 원인임.

그런데 그 가운데 특히 왼족 사타구니가 아파서 다리를 벌릴 수가
없는 것은 해부학적인 위치로 보면 왼쪽 치골과 대퇴골 사이의 인대와
근육이 탄력성을 잃은 이유임. 이 탄력성을 회복시켜주면 될 것임.
혹자는 이런 경우 운동하면 되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이런 경우
운동을 하면 영구히 손상을 입을 수가 있음.

그리고 그 부위에 과부하가 걸려서 탄력을 잃은 이유는 대변적체와
혈액순환의 부진이 겹쳐서 골반이 압력을 받아서 그 부위로 기와
혈이 가지 못한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임.

6. 치법
보혈(보간)
거습담
행혈거어
에 간열을 올리는 홍삼복용을 바로 중지 시켰음.

7. 투약및 결과

투약 후에 몇 달이 지나서 다시 래원했을 때 확인 한 사항임.

투약
보간하여 보혈하고
거습담하여 노페물을 제거하고 보심하면 될 것임.
여기에 활장제를 고려해야 함.

결과
온몸이 아프고 저린 증상이 없어짐.
어지럼증도 없어졌다.
저녁 때 온 몸이 붓는 것이 없어졌다.

당연히 왼쪽 사타구니가 아픈 것이 없어져 이제는 책상다리로
앉아 있을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