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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염(IBS) 과 살빼기를 동시에 해결

강남하라비한의원 2009. 2. 27. 16:58

치험례를 올리는 원칙에 흔히 살빼기나 평범한 보약은 제외한다고
하였는데 지나고 보니 흔하게 물어오는 궁금한 문제가 살빼기과
체력증진을 같이 할 수 있느냐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일반사람들은 살을 빼면 힘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살을 뺀다는 것은 몸을 편하게
한다는 뜻이니 너무도 당연한 이치에 의문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살을 빼는 이치와 왜 살이 빠지면
체력이 증진되는지를 말해야 할 것 같아 비만 치험례를 올립니다.

1. 인적사항
ㄱ   0   0, 여,  만 24세
직업 : 사무직
주소 : 은평구

2. 주소
비만치료와 체력증진을 동시에 원함 (157cm에 80Kg 이상)
생리불순
과민성대장증후군(IBS)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어렸을 때 탈장수술을 한적이 있다.
냉이 많다.
개기름이 많아 얼굴이 지저분해 보인다.
부정맥이 있다.

맥 : 부 미실 대 미삭 결
설 : 태 박백 질 암적 혀가 커져서 혀뒤가 안보임.
흉복 : 쇄골하, 가슴에 통증이 심
         양갈비뼈 아래 경하고 통증이 심
         복막이 가마니 무늬
         치골근이 경
        
4. 변증
간대간허
비대
심약
폐약
신미약

5. 병리
간허 폐약으로 과민성대장증상이 있는 것이고
간대 비대로 비만한 것임.
생리통과 흉복통증은 간허와 비대증상으로 인한 심로현상이고 이것이
이미 심장질환 문턱에 까지 가게 한 것임.

실제로 필요한 치료는 미용상의 살빼기가 아니라 급작스런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이었음.


6. 치법
소간청열
이수발표
행혈거어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및 섭생
이수가 주이고 발표는 보조에 보약지제 가미
섭생은 야식과 인공식품 섭취금지

1차 결과
본인 말로 4킬로 빠졌다고 함. 한의원에 있는 체중계에 올라가기는
끝내 기피함. 본인도 섭생을 잘 지켰다고 함.
흉통과 복통이 많이 줄어듬
속이 편해져서 이제는 하루에 한번 만 화장실에 감(IBS).
복진결과 뱃살이 빠져서 복막이 가마니 물결처럼 변한 것이 아주
명확하게 잡힘. 본인도 스스로 인정함.

온 몸에 기운이 난다고 함.
개기름이 빠져 얼굴이 화사해 보임.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거어제 가미

2차 결과
본인 말에 의하면 추가로 2.5킬로 더 빠졌음. 매우 만족스럽다고 함.
생리도 시원스럽게 하고 배 아픈 것도 거의 나아짐
다만 과민성대장증상은 아직은 약간 남았으나 신경쓰이지는 않는다고 함.

3차 투약
2차와 같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보약지제는 빼었음.

3차 결과
그 후 래원하지 않아서 알 수 없으나 체중은 추가로 2킬로 정도 더
빠졌을 것으로 판단됨. 그 후 같은 사무실 직원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로는 매우 이뻐졌다고 함. 그래서 자기도 왔다고 함.

8. 후기 - 살이 빠진 이유와 힘이 생긴 이유
두 가지 해결의 이유는 같은 이유입니다.
심장에 과부하 생겨서 실제로는 살이 붓는 것입니다. 즉 세포사이 혹은
세포내에 습담이 증가해서 체중이 나가는 것입니다. 습담이 증가하니
혈액순환은 안되고 그러다 보니 심부전 증상과 함께 맥은 점점 더
긴장되는 것입니다. 혈액순환이 안되니 결국 세포는 배가 고프고
배가 고프니 뇌에게 밥 더달라고 신호를 자꾸 보내는 것이고 그래서
식욕이 돋아지면 간이 허해서 과민성대장증상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이것이 악순환되는 것입니다.

습담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시키자 이 순환고리가 끊어지면서
살도 빠지고 힘도 나는 것입니다.

항간에 살을 뺀다고하여 무리하게 기를 발산시키거나 식욕을 억제시켜
체력저하는 물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례는 주위에서 종종
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장의 성쇠를 보지 못하고 또한
생리의 어떤 기전을 이용하여 몸도 건강하게 살도 빼야 하는지 모르면서
특정한 알약이나 탕약으로 살을 빼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