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영업사원이라면 상사들과 영업나갈 기회가 많고 또한 자질구레한 일들을 혼자 다 처리해야 합니다. 가방들고 서류들고 혹은 샘플들고 그리고 엘리베이터나 차문을 얼른 열고 술도 대신 많이 먹어주어야 하고... 생각보다는 몸이 많이 힘듭니다.
그런데 눈이 나빠서 안경을 평소에 끼고 있는데 이 안경이 자꾸 코 아래로 흘러내리면 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양 손에 무엇을 들고 거래처 파트너에게 가면서 안경이 점점 아래로 흘러 내린다면 영업맨의 자세는 금방 흐트러질 수 밖에 없죠.
왜 안경이 자꾸 흘러 내릴까요? 코에 기름이 많아서 미끄러지기 때문입니다. 즉 얼굴에 개기름이 많은 영업사원의 치료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ㅈ 0 0, 남, 만 27세
주소 : 은평구
2. 주소
개기름과 목 뒤의 여드름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입술이 유난히 검다.
Morning Erection 이 잘 안된다.
손발에 땀이 많다.
손바닥이 검붉다.
맥 : 미실 현 미삭 미강
설 : 태백가 혀 전체에 퍼져있고 혀가 길게 늘어짐. 입에 불투명하고 하얀 침이 많다. 치흔이 혀 전체에 있음.
흉복 : 우측갈비뼈 아래가 단단함.
4. 변증
간허
심소
폐약
5. 병리
간허 심약 폐약은 각종 피부에서 나타나는 증상의 조합임. 특히 간허한데 너무 잦은 음주와 스트레스로 간혈이 탁해져 어혈이 많이 생겼음.
6. 치법
거습거어
소간청열
7. 투약및 결과
8. 1차 투약
일단 거습거어를 주로 했음.
8. 1차 결과
손바닥 땀과 목 뒤의 여드름이 줄어듬
개기름도 줄어듬.
morning erection 횟수가 전에 비해서 늘어났음.
8.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거어제 가미
8. 2차 결과
개기름이 많이 줄어듬. 이제는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는다고 함.( 참고로 그 사이 날씨는 평년보다 아주 높아서 4월 날씨라기 보다는 여름날씨로 변했다)
치흔이 없어짐.
손바닥이 밝아짐.
윗 입술은 조금 나은데 아래 입술은 아직도 검은 편임.(시간이 많이 걸릴 것임.)
목 뒤는 여드름도 없고 피부도 원래의 살색으로 깨끗하게 돌아 옴.
8. 3차 투약
2차와 같고 현재 투약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