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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 후유증인 두통과 머리 흔들기 치료사례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9. 9. 29. 10:21

뇌진탕이란 뇌에 갑작스럽게 충격이 가해지면 두개골 안에 차있는 뇌는 마치 우무 같이 연해서 충격을 주는 쪽으로 밀리고 동시에 반대편은 두개골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 자체가 파열이 되어 출혈이 심해지면 회복이 힘든 응급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한편 비록 출혈은 없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뇌가 붓거나 혹은 미세한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출혈이 되면 이로 인한 노폐물이 주위의 뇌세포를 압박하여 그 부위의 뇌가 담당하는 인체의 활동성이 떨어지므로 정신활동의 이상, 감각이상이나 운동이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이런한 뇌진탕이 생기는 원인은 외상인데 주로 교통사고 혹은 과로로 인하여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는 경우 혹은 아이들이 장난하다가 넘어져서 생기는 경우 등일 것입니다.

뇌진탕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외과적인 사진이나 기타 검사에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증상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마주오는 자동차가 차 정면을 받아서 그 반작용으로 앞 유리창을 머리로 받고 유리창밖으로 나간 사고를 당한 후에 생긴 후유증 치료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ㄱ   0   0, 여,  만 59세
주소 : 서초구
용모 :  체중이 100킬로의 거구인 부인

2. 주소
위에서 말한 교통사고로 인한 뇌진탕 후유증으로,

머리에 혹처럼 생긴 부기가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생기고 동시에 그 부위의 두피뿐만 아니라 뇌부위가 아픈지가 이미 한달이 넘었지만 양방종합병원에서 더 이상의 치료가 되지 않고 있다.
보기는 멀정한데 대화도중 정신이 왔다갔다 해서 말하는데 그 내용이 연결이 안된다.
대화 도중에 말이 헛나와 다른 말을 하다가 다시 주제로 돌아가곤 한다.
대화 도중에 안절부절하고 끊임없이 몸과 머리를 흔들어 상대자가 금방 어지럽게 느낀다.
턱관절이 아프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평소에 열이 많다.
평소에 몸에 땀도 많다.
손톱도 잘 갈라진다.
10년 전에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
평소에 각종 건강식품을 많이 먹는 편이고 지금은 사고 후유증으로 진통제를 먹고 있다.

맥 : 미현 미삭 세 대삽 약간 긴장
설 : 질 담홍 박백
흉복 :  창만하며 상복부 전체가 단단하고 통증도 있음.        

4. 변증
간대 간허
폐약
비대 비강

5. 병리
평소에 간대 비대하여 거구지만 그러나 간허하여 폐허하여 몸에 종양(물혹포함)이 잘 생기는 체질 임. 즉 습담이 잘생기는 체질인데 여기에 이번 사고로 뇌에 습담이 증가하였고 이것이 빠지지 않아 그 후유증이 한달이 넘어가도 진정되지 않은 것임. 이 분의 뇌진탕 후유증은  부분적인 증상이라기 보다는 신기(정신활동)가 흩어지고 말소리가 어눌하고 몸과 머리를 흔드는 것으로 보아 뇌 전체에  습담이 심해진 것으로 판단됨.

6. 치법
청열거습
소간거어
행혈

7. 투약 및 결과

1 차 투약
청열거습을 주로 하고 거어소간은 보조로 했음.

1 차 결과
머리에 혹이 나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것은 없어졌다.
체중이 조금 줄면서 몸이 가벼워 졌다.
턱관절이 아픈 것이 없어졌다.
어느 정도 신지(神志)가 회복되어 대화하기가 편해졌다.

2차 투약
청열제가운데 이기거습효과가 있는 것으로 교체하였다.

2차 결과
더 이상 머리를 흔들지 않는다. (즉 뇌진탕 후유증은 완치가 되었다는 뜻임)
최근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다.(이건 별개의 증상임.)

3차 투약
심장을 편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그러나 아직도 가끔은 머리를 콕콕 쑤시는 것이 있다고 해서(머리의 돌아다는 혹은 이미 없어졌다.) 거어제는 조금 줄이고 대신 혈담의 줄이고자 소간제를 증가시켰음.

현재 투약 중으로 전화통화로 판단하면 뇌진탕 후유증(뇌 증상)은 더 이상 없음. 남아있는 증상은 평소의 체질에서 오는 심장 증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