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외과적인 수술 후에는 수술 후에 새살이 빨리 돋고 새로운 혈관이나 신경이 재생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내 몸의 정기가(정기란 여기서는 면역력을 의미함) 떨어지면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심하면 패혈증으로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수술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후유증이 없이 잘 지나가지만 그러나 불행한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조차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그 후유증이란 수술 후에 병원수술실에서의 외부감염 혹은 자신의 몸에 상주하는 각종 병원체 혹은 자가면역적인 염증 혹은 다른 장부의 병증 등으로 노폐물이 쌓여서 새로운 기혈이 흐르는 것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운을 갖고 있는 기혈이 흐르지 못하면 그곳에서 부터 2차적인 병증이 생기니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몸에 맞는 한방의 어혈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안정된 집안의 어머니를 통하여 전통적인 건강교육을 받아온 사람들은 수술 후에는 어혈처방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환경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은 사람들은 수술 후에 아무런 후속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음주와 가무를 즐기기까지 합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당장은 없어보입니다만 세월이 흐르면 반드시 그 차이가 크게 나옵니다. 아무리 가벼운 수술이라고 할지라도 내 몸안에 칼이 들어가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큰 사건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잊지 마시고 수술 후에는 반드시 하라비 어혈처방을 받기를 권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 다리 건너서 아는 분 이야기를 인용합니다. (아는 분이 이야기 해준 내용) 추석전에 대장내시경을했는데 5mm 용종이 발견되어서 그냥 떼어 내고, 소작기로 지졌는데 다음날 배가 은근히 아파서 병원에 다시 갔더니, 배 몇번 쓱쓱 만져 보니 별일 아니라고 항생제랑 어쩌구 주더랍니다. 그런데, 다음날도 계속 배가 아파서 갔더니 담당의사는 이미 퇴근 했고, 다른 의사가 이래 저래 검사하더니... 패혈증이 왔다고 하면서, 바로 수술들어가서 대장을 무려 15cm나 잘라내고 배꼽 옆으로 인공항문을 내어서 그곳으로 똥을 받아내는 신세가 되어 버렸답니다. 보상비 2천만원 준다나?..... (이하 생략) 당연히 항생제 복용도 했을거구요, 그러나 항생제가 항상 염증을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내 몸에서 견디지 못하면 천하의 명약인들 어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보상비가 아무리 많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대장을 떼어놓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다면 자신이 보상이 아니라 그 이상의 돈이라도 들일 것입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요. 이 분같은 경우는 대장에 용종이 생겼다면 간이 허하고 하복부 순환이 안되는 분이니 평소에 소간보간하고 보심하는 한약처방으로 관리를 하였어야 했고 그리고 수술을 했다면 비록 돈을 들이더라도 보다 안전하게 어혈처방을 받아서 복용했어야 했습니다. 이런 사례는 모든 것을 떠나 권속을 먹여살려야 하는 가장이 이런 불행한 일을 겪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양의사도 신이 아닌 이상 어찌 수술 후의 일까지 알 수 있고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수술 후의 몸조리는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합니다. 모든 투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투자중개인은 중개만 할 뿐 결코 책임지지도 않고 질 수도 없습니다. 건강에 대한 투자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의 몸이 이미 나빠진 것을 외과의사가 어찌해 줄 수 없습니다. 외과의사는 단지 매끈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을 뿐입니다. 새롭게 세포를 만들어내고 신경과 모세혈관을 만들어내고 그것들은 최적의 생체리듬을 갖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내 몸속에 들어있는 정기(精氣)입니다. 이 정기가 튼튼해야 어떤 수술이든지 후유증이 없습니다. 평소에 이를 보해주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 적어도 수술 후에는 반드시 한약처방으로 정기를 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