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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먹고 3명 사망 뉴스와 독감예방주사로 3명 사망 뉴스의 반응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09. 10. 9. 12:31

해장국먹고 3명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온 국민이 뒤집어졌을 것입니다. 당장 해장국 판매금지는 물론 관련 부분의 전문가들이 한 마디씩 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니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후에 3명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보니 백신 탓이 아니라고 설명이 나와 있네요. 참으로 황당한 사고방식입니다.

첫째, 백신 탓이 아니라면(3명의 사망은 분명히 백신과 상관없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곧 죽어갈 사람들한테 백신 주사를 놓아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곧 죽어가는 사람한테 화학약을 넣어주는 것은 죽음을 더욱 재촉하는 일입니다.

둘째, 백신 탓이 기다 혹은 아니다 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그렇게 쉽게 판단이 되는 것도 이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말은 길어지니 그냥 지나갑니다.

셋째, 교과서에는 감기약은 없습니다. 당연히 감기 예방약도 없습니다. 양방이론에 따르면 감기는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으니 감기약이나 감기 예방약은 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약은 없지요. 왜냐하면 바이러스는 항상 변하기 때문입니다(Mutation). 그래서 시중에 양방 감기약이란 결국 증상을 억제시키는 것이지 감기의 원인을 없애주는 약이 아닙니다. 열이 난다면 해열제, 목이 아프다면 소염제, 목이 막힌다면 기도확장제, 그리고 양약으로 인한 소화기 장애가 생기니까 소화제 그리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결국 감기약은 대여섯가지로 처방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감기 예방주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그렇다면 합리적인 예방은 어떤 것일까요?

최근에 신종플루로 사망했다는 기사나 일반독감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면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종플로로 사망했다는 기사에 보면 과연 사망자들이 신종플루로 사망했는지 진실로 의심이 갑니다. 물론 그런 보도를 내는 기자들의 수준이 문제이긴 합니다.

신종플루로 사망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평소에 모두 지병이 있었고 그리고 신종플루 진단을 받았고 이어서 신종플루 처방(타미플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여기에서 추정할 수 있는 경우 수를 생각해 봅시다.

기사에 난대로 신종플루가 사망원인이다. -> 그렇다면 신종플루 걸린 사람들의 사망율이 높아야 하고 그리고 평소에 건강한 사람들도 이로 인하여 사망해야 한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아니다 평소의 지병이 섭생의 잘못으로 악화 되어서 그렇다. -> 지병이 있어 몸이 쇠약해지면 신종플루도 더 잘 걸릴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지병으로 사망했는데 신종플루로 사망원인을 분류한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한 추론입니다. 마치 노환으로 사망했는데 사인은 대부분 심장마비로 분류하듯이요. 어차피 사망하면 심장은 그치게 되니 심장마비라고 분류하는 것처럼 말이죠.

아니다 평소의 지병이 신종플루 처방약(타미플루)때문에 악화되어 그렇다. ->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기록에 보면 타미플루로 사망한 사례들이 예전에도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병이 있다는 말은 이미 몸이 많이 쇠약해져 있다는 뜻인데 거기에 독한 화학약을 투여함으로서 몸이 견디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세가지 다 추론이 가능하니 판단은 여러분 스스로 내리셔야 합니다. 혹시나  병을 얻었다면 그것은 내몸의 일이니 내 스스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예는 최근의 독감 사망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독감사망자들은 노인들이었고 그러나 평소의 지병이 있었다는 기사는 보지 못했습니다.

만일 해장국먹고 3명이 사망했다면 아마도 해장국 판매금지를 내렸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독감예방주사는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예방절차는 이렇습니다.

첫째 독감이든 신종플루건 감염자를 A그룹으로 인하여 사망자를 B그룹으로 합니다. 그리고 A와 B의 비율을 구합니다.(실제로 사망율은 매우 낮을 것입니다.)

둘째 A의 공통점 B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리고 A그룹과 B그룹의 차이점을 찾아봅니다.(실제로 B 그룹은 지병악화자들입니다.)

셋째 그러면 사망자들의 공통점과 감염이 되었지만 아무런 일이 없었던 사람들의 공통점이 나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단순합니다. 감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염이 되었더라도 아무일 없었던 사람들의 공통점 - 즉, 몸 상태가 중요한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예방이고 치료입니다. 이것을 보건기구 스스로 말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라구요. 그렇다면 자신의 면역력이 어떻게 저하되어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예방이고 치료인 것이지 결코 타미플루나 기타 독감백신이 아닌 것입니다.  이것이 과학적인 추론입니다. "신종플루에는 타미플루, 독감에는 예방주사"  이런 등식은 진정한 미신입니다.

주변에 노인분들이 계시면 함부로 예방주사를 맞게 하지 말고 내 몸에 맞는 한약처방으로 몸을 돌보게 하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참고로 오늘(10/14일) 기사인용합니다.

울산서 80대 독감백신 접종후 사망

연합뉴스 | 입력 2009.10.14 15:08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북구보건소에서 80대 노인이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1시간여만에 사망했다.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20분께 A(80)씨가 딸과 함께 보건소를 찾아와 계절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보건소를 나서다 갑자기 호흡 장애 등을 겪었다.

보건소 측은 곧바로 A씨를 상대로 인공호흡을 실시한 뒤 구급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지만 오전 10시30분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