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경제와 정치는 서로 분리될 수 없습니다. 전편에서는 경제의 가장 근원적인 의미라 할까? 우주적인 의미라 할까? 하여간 보다 심층적인 의미를 기의 흐름으로 정의하였습니다. 기의 흐름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의 중심에는 인간이라는 기흐름의 주재자가 있어서 인간의 의지가 들어간 기흐름만이 경제가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만일 일정한 공간에 인간이 혼자 있으면 단순한 경제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라는 것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둘 이상 모이게 되면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므로 같은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각자가 원하는 기흐름은 다를 것입니다. 여기서 사람들 사이에 다툼이 벌어집니다. 그러자 지혜로운 인간은 이 기흐름을 조절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냅니다. 이 과정에 여러가지 복잡한 과정이 있지만 크게 보면 모든 사람의 바램과 주요한 권력에 따라 기 흐름의 큰 방향이 정해지는데 이 과정을 정치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치와 경제는 서로 분리될 수 있는 개념이 결코 아닙니다. 물론 대학에서 강의하는 학자들은 이것을 나누어 강의해야 편하기 때문에 경제과 혹은 정치과 이렇게 따로 설립되어 있지만 실제로 현실은 하나의 현상을 달리 해석할 뿐입니다. II. 현대의 경제 흐름에 대한 간단한 정리 경제를 알아보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미시 거시라고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 합니다. 근본적으로는 거시이지만 요즘은 거시 경제현상이 바로 개인의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가 되었으므로 거시와 미시를 동시에 아우르는 그러나 상세한 과정은 분석능력도 없고 또한 분석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간지만 이야기 합니다. 1. 경제세력의 충돌 대표적인 사례 1가지만 들자면 미국의 지키기와 중국의 도전이고 이것은 결국 미국과 중국의 충돌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세세한 사건들(리만브라더스, 달러캐리, 증시침체,부동산거품 등등)이 늘 나오고 있지만 항상 숲을 보지 못하면 동서남북을 헷갈리니 정부나 개인이나 실없는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앞장에서 이야기 했듯이 인구비례로 보면 중국이 압도적이고 개인이나 정부의 능력으로 보면 미국이 아직도 압도적입니다. 이것을 총괄하여 기흐름의 량으로 보면 아직도 미국이 중국의 약 3배 정도는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인구와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불과 몇년내지는 십수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게 될지 모릅니다. 미국의 부자들은 전 세계에서 식민지 경영을 많이 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보는 눈이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처음부터 감성적으로 다릅니다. 예컨대 우리가 멀다 라고 생각하는 것과 미국인들이 멀다라고 생각하는 감성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될 것입니다. 중국을 통제하기 위한 미국의 입장은 단순합니다. 나라라고 해서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는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돈줄을 죄는 것 마지막 하나는 전쟁입니다. 우리는 흔히 조폭영화에서 이런 일들을 자주 보았왔습니다. 다만 국가간의 일이라 방법이 교양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이런 교양적 수사에 속는 한국의 지식인들이 많다는 것이 참 안타까운 일이기는 합니다. 이들은 책속에서만 본 것과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나긋나긋한 현상외에는 본 것이 없으니 가끔 방귀깨나 뀐다는 자들이 엉뚱한 말을 대중 앞에서 하고 또한 비판능력이 마비된 대중은 그들의 궤변에 끌려가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에 대한 준비를 이미 건국 초기 정치인들이 단도리를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현재의 중국정치내부 그룹에서는 이에 대한 방어책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을 것입니다. 쉽게 결론을 내린다면 미국내지는 서구의 큰 정책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조금 나아가면 인도를 항상 고려에 넣고 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나라는 그저 중국을 순치시키려는 미국자본가들의 시험장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흥하게하지도 않게하겠지만 망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니 우리는 그저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됩니다. 문제는 정신을 빼 놓고 있다는 것입니다만. 2. 국가보다는 엘리뜨가 통제하는 사회로 들어왔습니다. 돈이라는 도구 시스템이라는 도구 지식이라는 도구 정보라는 도구 그리고 매스컴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사람들을 순치시키는 집단이 서서히 굳어가고 있는 것이 현대사회에 특징입니다. 세계역사상에 이런 일들은 가끔 있었습니다. 예컨대 알렉산더가 서아시아 정벌한 이후에 자신의 민족보다는 정벌국의 귀족들과 잘 어울린 경우나 친기스칸이 원을 세운 이후에 몽골족을 우선시했지만 후손들은 결과적으로 한족의 귀족문화에 익숙해지듯이 어쩌면 이런 경향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 나라 사람들은 말 할 것도 없죠. 귀족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 귀족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고 무지한 대중들이 또한 그들을 따라가는 모습이 그저 안스러울 따름입니다. 현대의 최강국가 미국만 보더라도 이제 미국 전체를 끌고가기에는 인구도 많고 생각도 다양하고 도한 경제적인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따라서 미국 귀족들은 미국이외의 나라가 부상하면 할 수록 점점 미국의 대중과는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점점 더 깊은 은신처에서 자신들만의 왕국을 굳혀갈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는 대중의 눈을 가리기 위한 쇼가 필수적인 흥행요소로 등장합니다. 어찌 되었든 대중은 계속 춤을 추어야 자신들이 원하는 기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새로이 부상하는 외국세력에 자신들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기에 앞서 학자들을 내세워 각종 구호를 만들어 내고 쇼도 하고 뭐 그런 게 필요할 것입니다. 더 필요한 것은 자신들의 하수인들에게 당근을 많이 준비할 것입니다. 하수인들이 그들 자신의 국가와 그들의 민족을 버리고 대신 엘리뜨 그룹에 들어와서 누리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치 조폭들이 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뒤를 봐줄 것입니다. 이미 이 나라에서도 그런 앞잡이들이(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옛 왜정치하 때 쓰던 말을 그대로 빌려 씁니다.) 눈에 보이게 혹은 눈에 안보이게 설치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예측은 이미 조지 오웰의 소설속에 나옵니다. 빅브라더 사회라고 하죠. 과연 그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갈지 안갈지는 보아야 알겠지만 저는 결코 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적으로 시도는 계속 될 것입니다. 제가 그럴 수 없다고 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기의 흐름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사람들에 의해서 이미 지구의 기흐름이 급해졌습니다. 지금에 와서 지구의 기흐름을 억지로 늦추는 것은 신혼부부에게 방사하지 말라는 시도와 마찬가지 입니다. 말이 안되는 것이죠? 빅브라더 사회는 사람들의 활동을 통제하게 됨으로서 결과적으로 이 지구의 기흐름을 가라앉히려 하기 때문에 지구의 기흐름과 배치되기 때문에 그들의 시도가 실패할 것이란 말입니다. 지구의 기흐름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시다구요? 기라고 하면 신비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눈에 보이는 기부터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약 200년 동안 사람들은 땅 속에 있는 각종 광물자원을 땅위로 올려놓고 그것을 다시 사람의 몸을 비롯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주 공간으로 내보냈습니다. 그 만큼 하늘 기운도 빨아들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지금 지구는 조금 피로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기 흐름을 중지하지 않습니다. 만일 인간이 이 기흐름을 중지하려고 한다면 지구는 스스로 화산이나 지구변화를 통하여 우주와의 기흐름을 계속하고자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재앙을 피할 길이 없어집니다. 따라서 기흐름으로 인류를 보면 미래가 단순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경제활동을 계속해 가야 하던지 그렇지 못하면 자연재해가 오든지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류의 경제활동의 증가로 지구변화가 온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류의 협동적인 경제활동은 심각한 자연재해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지구상의 변화(온난화)는 인류의 경제활동의 결과라기 보다는 오히려 태양계의 변화나 또 다른 이유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3. 현재 이 나라의 모습 간단히 문제가 되는 부분만 몇가지 들어서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일자리 세계 경제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네요. 사람들이 밥을 먹더라도 매일 새로운 메뉴를 찾는 것처럼 일자리도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제 판단에는 이 정부가 눈에 보이고자 하는 일은 화장하는 일이 고작인 듯합니다. 쌀은 떨어지는데 계속 거울보고 화장만 하고 있으면서 사람들한테 이렇게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과 같아요.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울만 보더라도 쓸데없는 곳에 색칠하고 정원만드는 일이 전부인 듯합니다. 전국에 삽질은 말할 것도 없겠죠. 옛날에 라면먹고 힘냈으니 지금도 라면먹으면 힘이 날것이라는 논리는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활기를 찾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활기를 찾느냐구요? 일단 마음으로 활기를 찾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경제의 대상이야 어찌 되었던 자신의 경제는 잘 버티어 줄 것입니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우주의 이치입니다. 일자리가 모자라는데 다른 수치가(예컨대 주가, 무역수지 등등) 높다고 이 나라 경제가 좋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거품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자라는 사람일 것입니다. 의외로 모자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확실한 것은 거품은 빠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 값이 떨어지는 효과도 고려해야 합니다만 돈 값보다는 부동산 값이 더 빠질 것입니다. 무역 미국의 소비가 줄어서 힘들겠지만(환율과 큰 상관관계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대로 세계경제의 한국의 역할이 있으므로 상대적인 순위는 지켜낼 것입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부침이 심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가 전체적으로는 당연히 조금씩 오를 것입니다. 다만 수입의존도가 낮거나 노동집약적인 상품들은 제자리이거나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주식및 채권 환율 이건 이 나라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영역 밖의 것입니다. 세계적인 자본가들에 의해서 조절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을 읽어야지 단수누히 그래프를 분석한다거나 혹은 기타 경제적인 지표를 분석해서 나오는 예측은 무의미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람에 따라 부침이 심할 수 있는 시기에 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밖의 변화가 어찌 되었든지 내 몸의 활기를 스스로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것만 된다면 비록 갑자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도 쉽게 극복될 것입니다. 다음 III 장으로 이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