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적사항
이름 : 박 0 0, 만19세 대학1년생 남자
주소 : 강남구 역삼동
건장한 체구
2. 주소
고2때(3년전) 부터 좌측 허벅지(대퇴직근)에 혹이 나기 시작했다.
단단하고 만지면 움직이기는 하나 자리는 고정되어 있다.
눌러도 아프지 않다. 그러나 운동시 불편하다.
사이즈 : 길이 4센티, 넓이 3센티 높이 0.5센티(누워있는 상태의 겉보기)
실제로 만져보면 손안에 가득하게 만져짐.
3. 부수증상
땀이 많고 특히 가슴에서 많이 흐른다.
몸에 열이 나면 콧물이 나온다(환자의 표현) -> 열과 콧물은 상한의 증상으로 동시에 나타나는 것임
턱뼈가 부정교합이 있다.
4. 기타 진단지표
소변 : 미황
대변 : 오래 앉아 있다.
소화 : 좋으나 가끔 가스가 찬다.
얼굴색 : 검은 편이나 혈기는 없다.
맥 : 미부 미실 미대 미현 미지 척맥이 안유력감
설 : 백후
복 : 심하 경 미압통
요 : 우측 압통
5. 변증
혹 : 대퇴직근 부위에 어떤 이유로 기혈이 흐르지 못했거나 아니면 발산이 안되어 아직은 지방덩이 가 뭉쳐있는 것으로 생각됨.
만일 나이가 들어 정기가 떨어지면 주변에 있던 세포가 변형되면서 지방덩이에 말려 들어가면
그 세포를 살리기 위해서 혈관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악성암종으로 변할 가능성이 많음.
몸 상태 : 간허이면서 동시에 간울
심약
폐허
6. 치법
대체로 암이란 기혈이 내부적으로 순환이 안되거나 밖으로 발산이 안되어서 생긴 탁기를 스스로의
몸 속에 뭉쳐놓는 방법으로 처리하는 생리이자 병리기전이다.
피부가까이에 있는 양성 혹은 악성암은 피부 밖으로 발산시켜주면 치료가 되는 많은 예를 참고하여
위의 변증에 따라 전체적인 신체상태를 감안하여 발산을 주로 하였다.
7. 처방구성
발산풍열
행혈
거담 의 탕약처방에
돼지고기 섭취후에 찜질방가는 섭생
8. 결과
20일 후에 전화로 본인에게 직접확인하니
크기가 30프로는 줄었다고 함. 부피로 보면 실제로는 60프로가 줄어든 것임.
지속적인 복약이 필요한데 젊고 힘이 좋은 탓인지 이렇게 줄어들자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음.
9. 피부암에 대한 한방치료 치험례
학회자료에 있는 피부암 치험례( 유방암, 광대뼈암, 설암, 흑생종암)를 수 없이 읽으니 비록 이론적인 내용은 없으나 마치 내 자신이 그런 상황에 들어가 체험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왔었음.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 때 홀연히 위의 학생이 다가왔음. 신기한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