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년 분인께서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이 생겼습니다. 뒤로 넘어졌으므로 부딪히는 부위는 뇌의 압력을 받으니까 후두부위가 멍해지는 느낌이 있고 그 반대 부위인 전두옆 부위는 뇌막과 두개골 그리고 뇌와 뇌막사이가 벌어지게 되니까 미세한 출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CT에 혈괴 존재확인) 그런데 문제는 사고 후 3일 이후부터는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바로 그 순간부터 후각이 상실되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순간은 당장 어지러움과 두통으로 후각에 대한 인식할 겨를이 없었을 것입니다. 긴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편의를 위해 간단하게 쓰자면 이비인후과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와 마취제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어서 래원한 경우입니다. 뇌진탕으로 인한 후각상실이라면 뇌를 치료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왜 이비인후과에서 마취제(아마 충격요법인듯)를 맞아서 후각을 회복시킨다는 이치를 아직도 궁금합니다. 뇌에 부종과 어혈(전체적으로 습담)으로 인하여 뇌의 후각신경이 마비된 상태인데 이에 관한 치료는 한약처방이 유일한 치료방법일 것입니다. 1. 인적사항 ㄴ 0 0, 여, 만 48세 주소 : 서초구 직업 : 전문직 2. 주소 서문 참조. 그리고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귀가 멍멍하고 눈이 침침하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평소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우울증약을 복용 중에 있었다. 대화도중에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이다. 맥 : 실, 대, 현, 부 설 : 질담홍 백후 흉복 : 상복부 전체가 경 4. 변증 간허 심소 폐미약 신미약 5. 병리 간허심소하여 습담이 잘 생기는 체질에 우울증 약복용으로 평소에 뇌에 허혈 상태가 있는 상태에서 뇌진탕 사고. 이로 인하여 뇌출혈과 뇌부종이 생겨서 이것이 후각신경을 압박하여 후각이 마비된 것임. 6. 치법 이수거습 보간행혈 7. 투약맟 결과 1차 퉁약 청열거습이 주 1차 결과 머리가 맑아짐. 마취약에서 소독약냄새가 났다고 함. 2차 투약 이수제를 증가시키고 거어제를 감하였음. 2차 결과 아직도 냄새가 안돌아와 1 주일에 1번씩 이비인후과에서 마취제를 맞는다고 함. -> 제말 그만 두라고 하였음. 코부위가 마취되면 냄새는 더 못 맡게 될 것이기 때문. 그런데 세제냄새와 담배냄새는 맡을 수 있다고 함. 귀멍멍 눈 침침은 괜찮음. 전체적으로 정신이 나아진 것 같다고 함. 전체적으로 동싱에 불편을 호소하는 내용이 길어지고 많아짐 -> 정신이 점점 돌아오고 있는 상태로 판단하였음. 3차 투약 2차와 같으나 거어제를 줄였음. 3차 결과 가슴 두근거림은 많이 줄어들었다. 냄새는 스쳐지나가는 듯하게 난다. 4차 투약 3차와 같음 4차 결과 냄새는 많이 좋아 졌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허브향 냄새를 맡는다. 8. 후기 몸에 습담이 많은 체질이라서 날씨가 흐리거나 몸이 힘들면 유사한 증상은 다시 나타날 것입니다. 습담을 줄이려는 생활섭생은 본인이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일에 쫒기다보니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일단 잃어버린 후각을 되찾은 것은 정말 다행입니다. 후각을 되찾은 것은 단순히 후각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어혈과 부종을 없앤 것이니 그 만큼 중풍도 예방이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