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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순환 장애로 인한 손가락 피부변색

강남하라비한의원 2010. 3. 15. 17:45

80대 할머니께서 고관절 통증으로 침을 맞으러 오셨습니다.(심근경색 경험자입니다.)
지팡이를 짚고 오셨는데 손을 보니 첫번째 사진처럼 가운데 손가락이 핏기가 없어서
마치 시체의 손가락처럼 누렇게 변했습니다. 고 가운데 손가락 뿐 만 아니라 다른 손가락도
그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팡이를 짚으면서 손가락에 힘이 얼마나 어떻게 들어갔느냐의
차이에 의해서 이번에는 가운데 손가락만 누렇게 변색된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양방에서는

레이노 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이 상태가 오래가면 손가락은 기혈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저절로 염증반응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고관절 통증에 앞서서 바로 침으로 손가락변색을 치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침치료 전의 모습입니다.

 

두번째는 침을 놓고 바로 찍은 상태입니다.

 

세번째는 침을 놓고 약 5분 정도 지났을 때 혈액순환이 되돌아온 모습입니다.

 

그런데 혈액순환이 되돌아 왔을 때에는 가운데 손가락이 다른 손가락에 비해서 더
진한 혈색을 보입니다. 즉 기혈순환장애로 생긴 습담(노폐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몸에서
충분한 피를 보낸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반응조차 없다면 정기가 이미 떨어진 상태이니
순환과 관련한 위험한 증상이 곧 나타났을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는 반드시 침치료가 아니더라도 따듯한 곳에 쉬게하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더 걸리겠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관절증상이나 다른 2차적인 병증이
나타날 확율이 더 클 것입니다.

 

말초순환이 이 정도로 안된다면 갑자기 추운 날씨에 외출하시면 뇌 모세혈관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것입니다. 즉 중풍의 위험에 바로 노출될 것입니다.

 

추운날씨 혹은 바람부는 날씨 혹은 타박 혹은 배변시에 지나친 복압등에 대하여
주의하도록 말씀드렸습니다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늘 같이 생활하는 집안 식구들이
살펴주는 일 일 것입니다.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