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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의 원형탈모증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0. 9. 25. 11:29

탈모가운데 원형탈모증은 일반적인 탈모와는 달리 체질적인 요인, 즉 유전적인 요인이 상대적으로 적게 작용되는 증상입니다. 체질적인 요인보다는 - 물론 체질적인 요인이 전혀 없을 수는 없지만 - 간과 심장의 피로로 인한 영향이 매우 큽니다. 그 피로 가운데서도 특히 정신적인 피로, 소위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원형탈모증은 남녀와 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특히 여자 그리고 나이가 어린 경우가 더 많은 듯 합니다. 그 원인은

 

첫째 남녀가 같은 비율로 발생하더라도 남자들에 비하여 여자들은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쓰므로 머리에 비정상적인 탈모를 쉽게 발견한다는 것이고 나이가 어린 경우는 엄마들이 머리를 매일 빗어주게 되니 더 쉽게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나이가 어린 여자일 수록 스트레스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입시 스트레스 혹은 신변에 일어나는 스트레스에 대하여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첫 아이가 대여섯 살이 되어 사람들의 눈치를 알게 될때 둘째 아이가 식구들의 귀여움을 받기 시작하게 되면 첫째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입니다. 늘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을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던 사람들이 어느 날부터 기대했던 행동이 나오지 않게 되면 아이들은 크나 큰 상실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 상실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동생을 때리거나 혹은 어른들의 주의를 끄는 말짓을 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불만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인 경우에는 스스로 아프거나 혹은 원형탈모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나 중고등 학생들한테 원형탈모증이 나타난다는 것은 그 아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견디고 있다는 뜻입니다. 병증의 원인이 정신적인 것이라도 일단 그것이 몸으로 나타나게 되면 비록 정신적인 요인이 나중에 없어졌다고 하더라도 몸은 육체적인 병리를 따라 병증은 점점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병이 생겼을 때 가장 시급히 해결해주어야  하는 증상은 개별적인 사유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먼저 몸부터 치료를 해주어야 합니다.   즉 원형탈모증이 나타나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내버려두면 낫겠지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형탈모증의 육체적인 원인을 없애주지 않으면 전반적인 탈모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는 6살 먹은 여자아이가 3살 먹은 동생으로 인하여 스트레스가 지속되자 원형탈모증이 발생하여 치료한 사례입니다.


1. 인적사항

조   0   0, 여, 만 6세
주소 : 인천시
용모 : 탄탄한 체격의 조용한 성격의 아이

 

2. 주소
손톱크기의 원형탈모증이 세 군데 생겼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맥 : 미실 대 미탁
설 : 배태가  두껍고 선홍색 설질
흉복 : 명치와 우협하가 단단하게 뭉쳐있고 아픔.
         

4. 변증
간허
심약
비대
폐약
신평

 

5. 병리
간허하여 스트레스로인한 뇌의 기혈소모를 메꾸어 주지 못하고 심약하여 피부순환도 약함. 이로 인하여 머리 부위에 기혈부족이 원형탈모증으로 나타나는 것임.

 

6. 치법

거습담
소간보간
보기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습담과 보간소간

 

1차 결과
2군데는 머리가 나고 있고 한 곳은 아직 남아 있다.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소간활혈제 조금 가미

 

2차 결과
3 군데 모두 완전히 없어짐. 약 2달 정도의 치료기간이 걸렸는데 지금은 빗을 벗겨보아도 머리가 자라서 어느 부분에 원형탈모증이 있었는지 엄마 자신도 모른다고 전해 옴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