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의 안면홍조는 말 그대로 얼굴색이 선홍색을 띄웁니다. 그러나 나이든 분들의 붉은 얼굴이나 붉은 피부는 선홍색이 아니라 자주색에 가깝습니다. 아래의 사례는 온 몸의 피부가 마치 홍역을 앓는 아이들의 피부처럼 짙은 자주빛 색깔로 색칠해져 있는 듯한 것을 치료한 내용입니다.
1. 인적사항
ㄱ 0 0, , 남, 64세
주소 : 강남구
직업 : 중소업체 경영자
용모 : 다부진 체격에 눈빛이 형형함.
2. 주소
요즘 들어 다리에 쥐가 잘 난다.
온몸의 피부가 자주빛을 띄운다. 코는 완전히 자주 색에 가깝다.
잠이 잘 들지 않는다.(천면)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4년 전에 뇌수먁염으로 6개월 동안 입원한 적이 있다.
눈의 각막이 울퉁불퉁하게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고 있고 충혈도 심하다.
맥 : 삽, 미대, 현
설 : 태박 질선홍
흉복 : 양 갈비뼈 아래 선이 마치 나무판대기 처럼 단단하다.
배의 모든 피부가 옅은 자주빛이 띈 붉은 색이다.
4. 변증
간대간울
심소
비대비강
폐약
신평
5. 병리
말초의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가 붉어지는 것이니 말초의 혈관의 확장되는 이유를 찾아 해결해 주면 될 것임. 주로 말초의 혈관이 확장되는 이유는 습담이 많거나 혹은 정맥순환이 약해서 생기는 것임. 이 사례는 정맥순환이 약해서 생기는 것임. 즉 간기운과 심장의 기는 강하나 이를 다시 수렴시키는 기운이 약해서 피부가 붉어지는 것임.
단순히 피부가 붉기만 한 것이 아니라 어두운 자주빛을 띄우는 것은 행혈이 안되어 피부근처에 어혈이 쌓였기 때문임.
6. 치법
청열거습
소간거어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청열거습이 주이고 거어가 보조
1차 결과
자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 없어졌다.
얼굴 피부가 밝아졌다.
2차 투약
1차와 같으나 보심제를 조금 가미
2차 결과
같이 온 아내가 저대신 확인해준 사항입니다.
자다가 호흡이 중단되는 것이 없어졌다고 합니다.(수면중 무호흡증) 뿐만 아니라 잠도 잘 잔다.
그리고 늘 배가 붉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요즘보니 배가 하얗게 변해서 좋다고 하십니다
배의 피부가 하얗게 변했다는 말은 말초 순환이 잘되고 있다는 뜻이니 이 자체로 중풍이 당분간은 예방되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 분은 말소리를 들어보면 이미 가벼운 중풍은 몇번 지나간 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눈이 맑아졌다.
3차 투약
발산풍열제 가미
현재 투약 중임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