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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저림과 마비감, 어깨 담 그리고 전신부종

강남할아버지한의원 2011. 1. 27. 09:35

제목에서 보는 증상은 한의원에서 흔하게 치료하는 증상들입니다. 양방식 진단명을 붙인다면 섬유근통증후군(fibromyalgia syndrome) 혹은 근막통증증후군 (Myofacial pain syndrome)으로 하거나 진단양의사가 다른 경우 두 진단명이 동시에 내려지기도 합니다. 즉 전신, 특히 주요 관절과 큰 근육이 아프고 저리고 마비가되고 굳어지는 증상인데 생화학적 분석을 기본으로 하는 양의학에서는 이에 대한 원인과 치료가 없으므로 증후군( 신드롬) 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흔한 증상에 관한 치료사례를 올리는 이유는 위의 증상에 전신부종 증상이 더해 있는데 전신에 적당한 부기가 늘 있으니 마치 살이 찐 것처럼 보이고 얼굴이 커이는 것이 자신의 평소상태로 생각해 오던 것이 치료가 끝나자 부기가 빠지면서 체중도 줄고 얼굴이 작아져 자신의 본래의 모습 즉, 건강한 상태의 모습을 자각하게 된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전신에 부기가 있으므로 혀도 커져서 발음이 불명확했었는데 나중에 혀가 작아지자 발음도 명확하게 된 경우입니다. 혀가 작아졌다는 생리적인 의미는 급작스런 심혈관계의 위험으로부터 일단 벗어났다는 것에 있습니다.


 

1. 인적사항

ㅈ  0   0, , 여, 33세

주소 : 강남구

직업 : 전업주부

용모 : 골격이 크고 키도 크고 체중은 70 킬로 전후로 보임


 

2. 주소

주요 큰 관절이 아프다.

특히 왼쪽 어깨 팦 왼쪽 다리가 저리고 마비가 온다.

등 근육등 온몸의 근육이 아프고 굳어오는 느낌이다. 실제로 등을 만져보면 아주 단단하다.

두통이 잦고 어지럽다.

손발이 차다.

늘 기침이 잦고 목에 가래가 낀듯하다.


 

3. 부수증상및 진단지표

전중압통이 심하다.

변비가 심하다.

생리통이 심하다.

축농증으로 고름냄새를 느끼고 주위의 냄새를 잘 못맡는다.

늘 속이 미식거리거나 답답하지만 그러나 체하지는 않는다.


 

맥 : 미긴, 미실, 미활, 미강

설 : 혀가 커져잇음. 백태미후, 질 암홍

복 : 우하복 경, 전중압통


 

4. 변증

간대간허

심약

비대비강

폐약

신미약

 

5. 병리

간대비대로 입기는 많으나 심폐약으로 출기가 적어서 몸에 습담이 많은 체질임.

여기게 간허로 인한 혈허로 인하여 전신에 영양을 산포하지 못하자 근육이 늘어지고 수기가 정체하여 통증과 마비감 그리고 부종이 생긴 것임. 

 

6. 치법

온중거담

소간보간

행혈거어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거습이 주

운동섭생


 

1차 결과

목이 편해졌다.

수복저림, 담결리는 통증, 두통, 어지럼 등은 남아 있다.

체중이 빠지고 있다.

부기가 전처럼 심하지 않다.

 

2차 투약

거담제를 조금 줄였음.

 

2차 결과

전체적으로 통증과 저림이 없어지고 손발이 따뜻해지고 있다고 한다.

생리통도 많이 줄었다.

 

3차 투약

행혈제 가미

 

3차 결과 

몸의 부기가 어떤 날은 완전히 빠졌다 어떤 날은 다시 올랐다 한다.

전신 통증은 없어졌지만 가슴 쪽에는 아직도 통증이 남아 있다. (전중부위)


 

4차 투약

보혈행혈제 가미


 

4차 결과

부기가 빠지면선 얼굴이 작아지고 개성적인 얼굴의 윤곽이 나타났다. 피부도 윤기가 난다.

체중은 8 킬로 정도 빠졌다.

아주 피곤할 때만 왼쪽이 팔다리가 저린다. 그러나 오래 가지 않는다.


 

5차 투약

온중거담제 가미


 

5차 결과

혀가 작아져 이제는 치흔이 보이지 않는다.

말소리도 명확해 졌다.

가슴 통증이 많이 줄었다.

체중은 이제 60킬로로 줄었다.


 

6차 투약

날씨가 추워지자 기침과 가래를 고려하여 거담제 추가


 

6차 결과

부기와 체중이 빠지자 얼굴이 너무 작아진 것 같다고 함. 그러나 몸은 매우 가볍다고 함.

전중압통도 거의 없다.

냄새구별은 좋아졌지만 그러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

아주 피로할 때는 어깨아픈 것이 나타나지만 그러나 곧 사라진다. 


 

후기

위의 환자와 같은 체질은 몸에 습담이 많아 혈액순환이 안되자 이를 보상하려고 심장이 피로해진 증상인데 바로 이 심장 피로증상이 근육통증 관절통증 그리고 가슴통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증상이 오래가면 온 몸에 물혹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 특히 두뇌에 습담이 많아지면 어지럼증은 물론 이명과 뇌수종이 등이 나타날 것입니다. 만일 뇌수종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습이 혈관을 눌러서 중풍이 생길 확율이 매우 높은 것입니다. 혀가 다시 전과 같이 커지지 않는한 중풍이나 수족 마비 증상의 염려는 없을 것입니다.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