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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 오른 명치 뼈(갈우, 검상돌기, Xiphoid process)가 가라앉다.

강남하라비한의원 2011. 6. 16. 14:45

보통 영치 뼈가 한번 솟아오르면 좀 처럼 다시 가라앉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을 가라앉히기 위하여 투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투약도 한 두달만에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다른 병증을 치료하다 보면 가끔 명치 뼈가 다시 들어갔다는 말은 듣습니다. 마침 오늘 그런 환자가 래원하서 잊기 전에 간단히 기록해 둡니다.

I. 명치 뼈가 솟아 오르는 병리

이에 대해서는 이미 여기 치료사례에 상세히 기록해 둔 것이 있습니다.

2007년 12월 5일자 내용입니다.
178번 명치부위의 뼈(검상돌기, 칼돌기, xiphoid process)가 커졌어요

이 부분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II. 명치 뼈가 가라앉은 사례

이 부분의 사례는 가금 눈에 뛰는데 보통 다른 증상으로 래원하기 때문에 저도 기록해 둘 것을 잊고 그냥 스쳐지나 갑니다. 오늘은 마침 환자 스스로 명치 뼈가 작아지고 물렁해지고 그리고 솟아 나왔던 뼈가 다시 원래대로 쏙 들어간 것을 거듭 말씀해 주셔서 잊지 않고 기록합니다.

치료사례의 주인공은 여기 치료사례에
2010년 5월 14일자
356번 시력상실 녹내장 각막염 각막혼탁 동공산대 의 선의학 치료사례(사진첨부) 으로 올라온 분입니다.

눈 치료후에 정상으로 돌아와 거의 1년 반만이 지난 오늘 인사 차 방문하셔서  직접 감탄한 내용입니다.

1. 명치 뼈 변화
환자 분의 명치 뼈의 변화는 3-4년 전 그러니까 오늘로 기준하면 4-5년 전부터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체로 눈과 몸이 나빠진 시기와 비슷합니다. 명치 뼈가  솟아오른 모양은 우리가 보통 최고라는 표시를 손가락을 할 때 엄지 손가락을 바짝 세우면 엄지 손가락이 고리처럼 뒤로 굽어지는데 마치 그것처럼 명치 뼈가 하늘로 올라온 것입니다.

2. 현재 상태
명치 뼈가 가라앉아 갈비 뼈 가운데서 아래로 나란한 모습으로 내려왔습니다. 만져보니 전처럼 단단하지도 않고 그냥 물렁물렁합니다.
III. 명치뼈가 가라앉은 것의 병리적인 의미

심장이 매우 편해졌다는 뜻입니다. 이 분의 치료사례를 보면 행혈보심과 이수거습이라는 치료이치가 나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심장이 과부하로 인하여 커져있던 상태를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는 이치인 것입니다. 물론 이분은 눈을 치료하기 위하여 약 1년 동안 꾸준히 복약했지만 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간 분 아니라 심장도 다스려야 했으므로 이 결과로 심장이 안정되면서 맥도 약해지고(=안정되고) 따라서 갈우 즉 명치 뼈가 솟아오를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다시 작아지고 솟아오른 것이 들어간 것입니다.

물론 이분의 나이가 아직은 젊어서 명치 뼈의 유연성이 남아 있기 대문에 다시 돌아간 것이고 나이가 들면 비록 심장이 편해졌다고 하더라도 원상회복은 더딜것입니다. 왜냐하면 물렁뼈가 굳어져 버리게 되니까요.

일단 주위에 명치 뼈가 솟아 오른 분들을 보면 우선 심장을 치료받으라고 권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은 반드시 나중에 심장질환으로 100프로 고생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