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번하고 예컨대 총명탕하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처방을 말합니다.
마찬가지로 대설탕은 돌연사 ( Sudden Cardiac Death ) 를 예방을 위한 처방입니다.
총명탕의 처방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그 학생의 몸에 맞는 처방을 해야 하듯이 대설탕 역시 그러합니다.
1. 돌연사란 무엇을 뜻할까?
모든 내과적인 질환에는 갑작스런 병증의 악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서서히 진행되다가 임계치를 넘어가면 급병이 되고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즉 실제로는 돌연사가 있을 수 없지만 사람들이 그런 병증의 진행을 모르다가 어느 순간 임계치가 넘어가야 인식하게 되어 죽음에 이르면 돌연사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돌연사란 병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인식의 한계를 말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돌연사라고 부르는 심장마비는 그 진행을 미리 알 수 있고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다면 돌연사는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심장병리의 특징
모든 내과질환의 뿌리는 오장인데 심장을 제외한 다른 장의 병증은 만성병이 진행되면서 밖으로 나타납니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병증이 진행되는 과정을 검사하는 방법이 양방에서 발달했다는 것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양방에서는 적어도 근본치료는 되지 못해도 대증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되어 있거나 기존의 약으로 임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심장에서 비롯되는 병증은 무시하게 쉽습니다. 왜냐하면 심장 병리의 다음과 특징 때문입니다.
1) 심장은 생명의 존속과 같이 가는 장이어서 죽기 전까지는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때문에 양방에서나 일반 사람들이 심장에 대한 인식이 가볍습니다. 심장은 운동이 정지되는 순간 바로 죽음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심장의 운동이상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2) 그런데 심장의 운동은 육체적 활동이나 정신적 활동 그리고 사소한 병리적인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심장운동의 변화에 대하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장운동의 이상을 발견하기가 실제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심장운동 또한 사람마다 개별적인 특징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3) 심장운동이나 기타 변화에 대해서 양방에서 적절한 치료약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또한 개발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일부 수술등의 방법은 개발되어 있지만 수술로 모두 해결할 수 없습니다.
4) 이런 이유로 심장이 정지되어야 인식하게 되니 돌연사(Sudden cardiac death ) 란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3. 심부전 증상들
심장의 운동의 변화는 너무도 다양하고 변수가 많으므로 심장이 정상적으로 대사활동을 하는 지 혹은 못하는 지는 심장의 운동의 변화보다는 심장으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을 찾아보는 것이 더 유효합니다. 심장은 피를 온몸에 산포하는 일을 하므로 그 산포하는 범위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의 기능은 떨어진 것이니 그 증상과 신호는 아래와 같습니다.(물론 아래 증상은 다른 장과 복합적인 증상도 있음)
심장이외의 증상들
방광염, 치질, 자궁근종, 자궁물혹등, 전립선염 혹은 비대, 신장결석, 신부전, 역류성 식도염, 겨드랑 땀, 디스크, 허리어깨 근육통, 수족냉증, 발바닥 통증, 통풍, 족저근막염, 발뒷꿈치 통증, 가슴/등 여드름 사지부종 레이노증후군, 버거씨병, 베체트병, 팔다리 저림, 기면증, 불면증, 성기능장애, 어눌한 말씨 등하고
특히 딸기혀, 지도설, 큰혀, 경면설(설태가 없는 맨질한 혀바닥), 적홍설, 혀끝까지 덮힌 백태, 검은 색의 혀, 혀의 치흔, 밥먹다 혀깨물기 등
(이런 증상들은 모두 심장과 관련이 없는 곳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것들이 심장병증이란 것을 양의학이나 일반인들 심지어 한의사들 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장과 혈관의 증상들
빈맥(빠르게 뛰는 맥), 서맥( 1분에 4,50번 뛰는 맥), 경계 (가슴 두근거림), 동계(복대동맥항진증), 가슴이 조이는 듯한 느낌, 가슴통증, 바늘로 가슴을 찌르는 듯한 느낌, 현맥(맥박이 뛰는 것이 마치 기타줄을 울리듯이 긴장된 맥으로 주로 고혈압자 한테 많이 나타남.), 갑작스럽게 무기력해지면서 가슴과 등에 식은 땀이 나는 경우, 고혈압, 맥박이 불규칙한 경우, 부정맥, 난맥( 맥이 지 맘대로 뛰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인데 이것은 죽음 직전에 나타남) 맥이 너무 강한 경우나 너무 약한 경우, 고혈압( 이 부분은 하라비 사이트를 검색하셔서 읽어보세요. 일반인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을 많이 지적해 놓았습니다.) 팔다리정맥류, 멍이 잘드는 피부, 자반증, 새가슴, 명치뼈올라오기 등.
심리적인 증상
대인공포증 광장공포증 폐쇄공포증 등 불안증, 강박증, 완벽주의, 결백증, 쉽게 받는 스트레스, 우울증, 치매 등
4. 심장증상들의 공통적인 외부표현법(Sign)
위에 나열된 증상들은 모두 심장이 피로해서 생긴 증상들입니다. 여러 증상 가운데 일반 사람들이 쉽게 자신의 심장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을 말해봅니다. 왜냐하면 위의 증상에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혀가 커지는 것(大舌)입니다.
혀가 커졌다는 것은 부어있다는 말인데 심장이 피로가 누적되면 심장비대라는 표현처럼 심장이 커지는데 심장이 커지면 혀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혀가 커진 상태의 병리를 습담이라고 합니다. 습담이란 매우 포괄적인 개념인데 적정량 이상의 물질이 몸안에 체류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물을 많이 먹어서 속이 메식거리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흔한 습담증상의 하나입니다.
5. 대설탕(大舌湯)은 바로 습담을 줄여서 심장을 치료해주는 처방입니다.
습담이 특히 심장주위에 많으면 심박동이 불안해지고 운동기능이 비정상으로 됩니다. 그에 따라 마음도 불안해지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겨드랑 땀은 더욱 심해집니다. 물론 이런 증상은 한 예에 불과합니다. 그 전에 위에 열거한 다른 여타 증상들이 먼저 나타날 것입니다. 이런 증상들을 일반인들이 인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더구나 은연중에 치료에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시면 더욱 그렇합니다. 그러기에 아주 간단한 방법은 지금 당장 거울을 보고 자신의 혀가
커져 있는지 (大舌)
혀바닥이 울퉁불퉁하게 두꺼워졌는지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목젖이 보이는지
혀의 중앙선이 장 가운데 반듯한지
혀 가장자리에 이빨자국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상적인 혀는 아래가 좁은 U자 형태이거나 V자 모양의 하트형태입니다.
대설탕은 심장마비 예방을 위한 처방입니다.
위에 많은 증상들을 나열했듯이 심장에 병이 들더라도 각자 나타나는 증상들은 모두 개별적입니다.
따라서 대설탕은 제대로된 총명탕이 그러하듯 처방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그 타고난 체질과 성장및 생활 상태 그리고 주위 환경에 의해 영향받은 현재의 상태를 감안하여 그 사람에 맞게 처방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복약 후의 결과는 혀가 작아지는 것으로 약효가 나타날 것이고 그에 따라 심장의 병증도 치료되는 것이므로 대설탕이라고 보통명사로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주위 사람들한테 많이 퍼날라 주시고 그리고 한번 가족들의 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얼굴은 같아도 혀의 상태는 제각각임을 보면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분들은 하라비 전문처방을 받으시고 그것이 어려운 분들은 음식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처방이 정해지지 않았듯이 그냥 심장에 좋은 음식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책 " 밥상위에 한의학 " 을 열번 읽어보면 누구라도 음식의 기미(= 알기 쉽게 약성)와 자신의 몸의 기미(= 알기 쉽게 병증) 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종종 젊은 사람들이나 한창 일하는 분들이 돌연사 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무지로 인한 죽음이라고 생각되기에 글을 썼습니다.
<큰혀의 사진>
위의 사진은 혀가 커져있을 뿐 만 아니라 또한 백태로 혀가 다 덮혀있는 모습입니다. 혀의 모양이 늘어져 있고 혀의 가장자리에 치흔이 보입니다. 즉 그 만큼 혀가 커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분은 큰혀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과 (위에 열거한 증상 )
백태가 덮혀있다는 병리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게 됩니다. ( 이 부분은 백태를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참고로 위와 같은 혀를 갖고 잇는 분은 자잘한 증상은 생략하고 생명에 위협을 주는 증상가운데 관상동먁협착증, 심근경색, 고혈압, 담석증 신부전 등은 기본적으로 갖고있다고 보면됩니다.
[출처] 강남할아버지한의원(www.harabi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