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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의 생리적 의미와 진단

강남하라비한의원 2013. 4. 9. 15:00

백태가 생리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간단히 쓰고 관련 치험레를 올립니다.

백태는 혀바닥에 하얗게 혹은 노랗게 혹은 때로는 검게 덮히는 것인데 주로 흰색이
많은니 백태라고 하고 본래는 설태라고 합니다.

설태의 생리적인 의미
몸에 습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몸에 습이 있다는 말은 양의학적인 개념에는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을 기흐름으로 보기 때문에 이 기흐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노폐물을
충분히 뽑아내지 못하면 정상적인 생리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이유를 습이라고 인식합니다.
왜냐하면 음양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는 불이라고 보면(양) 기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불기운에 대한 대치되는 개념인 물(음) 이 되기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물이라고 하면 인체의 물로 이루어진 체액을 직접적으로 가르키게 되니 좀 더
물이 기화상태에 가까운 습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습이란 안개를 오래 맞으면 옷이 누굴해지고 무거워지는 것처럼 우리 몸을 무겁게
만듭니다.

설태의 성장
설태란 혀에 이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끼에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이끼가 자라려면 우선 습기가 많아야 합니다. 마른 땅에는 이끼가 자랄 수 없듯이 몸에
습이 많으면 설태가 자라는 것입니다.

이끼가 자라서 죽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하얗게 올라오는 듯하다가 조금 더있으면 푸르게
되고 좀 더 있으면 노랗게 되고 다시 갈색으로 되었다가 마지막에는 검게되어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설태도 내 몸이 건강할 때는 하얗다가 좀 더 힘들어지면 속에서 열이 나게
되는데 이 때는 노랗게 변합니다. 이 때에도 몸을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다시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바로 이시기부터는 병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좀 더 심해지면 거므스름하게
변하는데 이 때는 생사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비록 양방적인 검사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설태가 갈색이거나 검으면 일단 중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특히
검다면 아무리 양방적인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병은 매우 깊이 진행되고
있어서 일단 병이 밖으로 나타났다 하면 급하게 진행됩니다. 이 때는 사람들은 병이 깊어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검사가 잘 못되었다든지 혹은 그저 이상하다고만 합니다.

설태에 대한 진단
이에 대한 것은 생략합니다. 다만 설태가 있으면 몸에 습이 많다라는 정도로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풀자면 아마도 작은 책자 한권은 될 것입니다.

다만 관점은 두께 색깔 밀도 혀의 어느부분에 있는지 혀의 바탕색 그리고 물기 등을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예컨대 오래동안 고혈압약이나 당뇨약 혹은 기타 양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설태는 바탕색은 새빨간데 태는 하얗거나 노랗고 그리고 입안은 매우 말라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열과 습과 그리고 습의 반대되는 조(燥, 습이 마르는 상태)가
동시에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어설프게 처방을 하면 반드시 낭패를 봅니다.
자신의 능력이 모자란 것을 생각하는 한의사는 거의 드뭅니다. 그저 책대로 했는데도
별로 효과가 없더라하고 누구도 치료할 수 없다는 분위기만 만들 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진단에 대한 것은 일반인들한테 공개하기가 매우 조심스러워집니다.

설태로 보는 병증안
백태(황태나 흑태가 아닌)가 입안에 가득한 사람을 기준으로 몸에 나타나는 병증을 말합니다.
백태가 있으면 습이 많다는 뜻이니 이 습이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습이 뇌에 있으면 머리가 찌푸등하고 먼지가낀듯 띵하고 무겁고 아픕니다.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 혹은 뇌부종 뇌수종등이 생기게 됩니다. 자궁에 근종을 습을 제거하는 본초로 없애듯
뇌부종이나 뇌수종도 같은 이치로 치료합니다.
척수에 있으면 척추관이 협착되거나 디스크가 생깁니다.
눈에 있으면 눈이 뻑뻑해지면 안구건조증등이 생깁니다.
귀에 있으면 난청이 생기기도 합니다.
코에 있으면 각종 비염증상이 생깁니다.
인후에 있으면 늘 인후부가 붓거나 가래가 낍니다.
어깨근육에 있으면 견비통이 생깁니다.
위장에 있으면 속이 미슥거립니다. 물론 위장이 강한 사람은 자각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소장에 있으면 어혈이 생기기 쉽습니다.
쓸개에 있으면 담낭관의 운동이 둔해져서 결석이 생기기 쉽습니다.
대장에 생기면 설사가 잦습니다.
방광에 있으면 방광근육이 늘어져 오줌발이 시원하지 않습니다.
항문주위에 있으면 밑을 깨끗이 닦아도 늘 냄새가 나고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허리근육에 있으면 허리가 무겁습니다.
다리에 있으면 다리가 붓거나 신발이 작게느껴집니다,
관절에 있으면 갖종 관절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에 있으면 등이나 가슴근육이 민활하지 못한 느김을 숨쉬는 과정에서 느낍니다.
심장에 있으면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갑자기 찌르는 것 같고 심하면 협심증등
전형적인 심장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에 있으면 지방간이 늘거나 혈관에 노폐물이 많아지거나 피부에 아토피등 자가면역 질환이
나타납니다.
비장( 위장 췌장 십이지장 간의 일부)에 있으면 전신이 무거워지고 소화기가 불편해집니다.
신장에 있으면 결석이나 신부전이 생기면서 서서히 혈압이 오릅니다.

습담의 원인
우선 오장의 기능이 어떤 원인에 의해 깨졌을 경우
물을 많이 먹을 경우
습을 조장하는 음식들을 많이 섭취했을 경우
기가 약한 경우
혈이 모자란 경우
습기가 많은 곳에 오래 동안 거주할 경우
기타 기의 출입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

치료사례들은 백태를 검색하시어 읽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