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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가 사람마다 다른 이유는? 생기는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강남하라비한의원 2013. 4. 11. 15:00

일반적으로 입냄새는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왜 다른가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왜냐하면 반복된 양방적인 교육으로
인하여 입냄새의 원인은 입에서 냄새가 나니까 입안에 있는 박테리아 때문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입냄새는 입안에서 나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그 냄새가 생기는 곳은
반드시 입안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입안은 다만 2차적인 장소에 불과합니다.

냄새가 생기는 이유

냄새는 기체로 기화되는 현상이니 일단 냄새가 나려면 기체로 기화되어야 합니다.
몸 속에서 체액이나 기타 조직물질이 기체로 기화되기 위해서는 열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냄새는 일단 열이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 다음은 열이 어느 조직에서 나느냐에 따라 냄새가 달라질 것입니다. 입은 입근처의
조직과 폐 간 위 소장 심장 그리고 비장이나 췌장등이 노폐물을 내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지 썩게되면 열을 내듯이 몸안에서 무엇인가 대사가 이루어지면
열이 나고 그 열이 기화된 기체로 나가면서 노폐물이 처리됩니다. 예컨대 폐에 열이
차면 숨을 내쉬면서 그곳의 노폐물과 함께 입이나 코를 통하여 나오게 되니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냄새가 불쾌한 이유    

그런데 몸 안에서 각종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입에서 싫은 냄새가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컨대 어린 아이들은 입에서 나는 냄새도 그렇게 불쾌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체질적인 이유나 혹은 기타의 이유로 몸의 특정한
부위에 과부하가 걸리고 그래서 그곳에서 비정상적인 열이 나면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바로 비정상적인 대사의 산물이기 때문에 냄새가 고약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다 생기있는 기흐름을 좋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입냄새의 종류    

구취의 종류는 다양한데 크게 묶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냄새가 생기는 곳에 따라서 냄새가 다릅니다. 따라서 입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냄새가 나는 원인을 치료하면 간단합니다.

1. 일반적인 구린내 : 충치나 입주위의 악골의 공동에서 염증등이 만성적으로
                             나올 때 혹은 침샘등에 염증이 있을 때. 원인이 되는
                             축농증등을 치료해주거나 혹은 자주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똥냄새와 같은 경우 :  주로 대장이 무력해져서 얼마있으면 설사가 나올
                                  정도가 되었을 때 대장으로 나오는 가스가 입으로
                                  역류되거나 혹은 혈류를 통하여 입과 코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설사를 시원하게 시켜주거나 혹은
                                  간기운을 풀어주면 독한 냄새는 없어집니다.

3. 연한 똥냄새 : 주로 연노란 설사가 나오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위나 췌장
                       등이 허냉하여 제대로 부패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비위를
                       따뜻하게 하면 줄어듭니다.

4. 시큼한 냄새 : 간에 열이 나면 냄새가 시큼하면서도 섞은 냄새가 납니다.
                       간열을 내려주면 냄새가 줄어듭니다.

5. 고기 썩는 냄새 : 위궤양이나 위 절제수술환자 혹은 위암말기가 되었을 때
                           위장관의 세포가 썩는 냄새입니다. 당연히 어혈을 없애주면
                           냄새가 줄어듭니다.

6. 피비린내 : 주로 폐에 열이 찰 경우입니다. 폐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피의
                   성분이 기체로 변하여 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폐를 보해주고 폐열을 꺼주면 줄어듭니다.

7. 조금 타는 듯한 냄새 : 오랜 긴장으로 심장이 피로하여 생깁니다. 이때는        
                                  입안도 좀 마르고 약간의 썩은 내도 같이 나오게
                                  됩니다. 심장에 열이 있으면 위에도 열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기미가 쓰고 찬 나물이면 당장 줄어들고
                                  처방은 보심하면서 열을 내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8. 달콤한듯 하면서 유황냄새비슷한 것은 당뇨같이 심장과 간과 페가 약해서 오는
    것입니다.

9. 아이들인 경우는 주로 간열이 대부분입니다.  비열이 다음이고 허냉에서 오는
    경우도 있읍니다.

10. 백태가 많은 경우에는 썩은 냄새인데 그렇게 심하게 자극하기보다는 냄새가
     좀 무거운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위장관이 썩을 정도는 아니고 그냥 힘없이
     이완되어 음식이 썩는 냄새 혹은 장액이 부패하는 냄새입니다. 당연히 혀의
     백태나 황태를 없에주면 냄새도 같이 없어집니다.

아래는 아토피 치료와 함께 입냄새를 치료한 치험례입니다.


전형적인 치료사례

1. 인적사항
이 0  0
14세(88년생) 여
피부가 검고 조금 커보이며 통통해 보임

2. 주증상
1. 머리가 아프다
2. 밥을 잘 안먹는다
3. 구취(마치 여물이 썩는듯한 냄새에 약간의 열감도 느껴지는 듯함)
4. 주관절 접히는 부분에 아토피가 조금 있다.

3. 참고사항
5. 머리에 열이 있다.
6. 가끔 눈이 붉어진다.
7. 피부색에 비해 입술이 희게 보일때가 있다.

4. 변증
간음허

5. 치법
보간, 청혈, 보혈

6. 처방구성
옆집아이라 적어도 대여섯재는 복용한 것 같음.
때에 맞게 일일히 기록하지 못햇음.
처음에는 아토피에 맞추어 약을 주었음.
어느정도 호전되자 이제는 애가 밥안먹고 힘이 없다하여 2001년 부터는 보혈 보음제로 복용시켰음. (이때부터 사춘기에 들어가니까)

투약 1(가장 최근것)
보음지제를 수증 가감

경과
얼굴에 살이 붙고 밥을 잘먹는다 함.

투약 2
역시 보음제를 수증 가감하였음.

경과
역시 힘이 난다함.
그리고 이 아이에 대해 까맣게 잊고 있다가 구취에 관한 얘기가 나와서 다시 기억하게 되었음. 오늘 확인해 보니(본인과 엄마한테) 구취는 없어졌다함.
머리 아픈 것도 없어졌다함. 아토피는 흔적만 남아 있는 상태임.(부근의 살색이 조금 검어 보인다)
엄마의 말에 의하면 특히 피곤 할 때와 밥먹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구취가 생긴다함.

위의 아이는 간열과 위열 그리고 습열이 있어서 생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