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부인은 주된 호소가 아침이나 혹은 조금만 찬바람을 맞아도 기침이 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진찰한 내용가운데 류마티스라고 양방병원에서 판단한 (대부분이 그렇듯이 자가면역질환은 양방병원도 판단이 애매합니다. 그 기준도 애매하고 그 기준에 따라 양의사들도 판단하기 애매합니다) 부분이 눈에 들어와 양방병원에서 준 류마티스 약의 복용을 중단시키고 한약을 복용시킨 결과가 너무도 드라마틱한 결과를 가져와서 아직 치료는 끝나지 않았지만 여기에 올립니다.
1. 인적사항
정 0 0, 여 만 53세
주소 : 서울시 ㄱ구
용모: 작은 키에 흰얼굴 그리고 양볼이 조금 붉고 약간의 물살형
2. 주소
- 만성 기침
- 류마치스 ( 류마티스 Rheumatism) 성 손목 동통
오른쪽 손등 2번째 손가락 아래 관절 (중저골 몸쪽) 과 손목 정 중앙이 볼록하게 튀어 나왔고 통증으로
인해 병원 에서 처방 받은 (약 명칭은 모른다 함) 양약을 복용하고 있음.
3. 기타사항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소변량이 적다
패경한지 2년이 지났다.
맥은 탁(啄) 하다.
설은 태가 후하고 첨은 붉다.
복은 중완이 볼록하고 우협하가 경결하고 하복이 뭉쳐있으면서 치골부위가 볼록하게 위로 솟아있으면서
동시에 단단하다.
4. 변증
간허
심소
비열과 비습
폐약
5. 병리
습담과 폐약이 기침과 류마치스를 만들어 냈음.
6. 치법
이수거습
청열발산
평위활장
7. 결과
( 조금 전 2번 째 처방을 받으러 이 추운날 멀리서 래원했네요.)
- 복진상의 70프로 정도 호전
- 맥은 탁에서 완으로 그러나 약간의 탁기는 남아 있음.
주소인 기침은 본인의 말로 거의 없어져서 어쪄다 아침에 찬바람 맞으면 그 때 한번 씩 한다고 함.
요 며칠간 추웠지만 기침하지 않았다 함.
이런 경우에 양의사들은 류마티스가 치료된게 아니라 처음에 류마치스라고 진단을 내린 것이 잘 못된 것이라고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인간의 몸이란게 원체 변화무쌍하고 또한 우리가 병명을 붙이는 데도 애매한 것이 많은데 이러한 애매한 것들이 자신의 지위를 지키려 하는데 이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