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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 설태, 황태, 흑태 - 기러기 아빠의 아침마다 구토하는 증상 치료 사례

강남하라비한의원 2013. 4. 26. 14:47

혓 바닥에 허옇게 낀 것을 일반 사람들은 백태라고 부르는데 그것의 정확한
이름은 설태 라고 합니다. 설태 가운데 백태도 있고 황태도 있고 쵸코렛 태도
있고 흑태도 있고 반대로 설태가 골프 공 친 다음에 잔디가 벗겨진 듯한
모양을 이루는 지도설도 있습니다.

백태는 속이 찬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황태는 반대로 속에 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곳에 열이 있다는 것은 곧 병증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뜻 합니다.


아래 사례는 기러기 아빠가 아침마다 구토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진단을
헤보니 설태가 혀뿌리 근처에 두텁고 색은  누런 색 즉 황태였습니다.

1. 인적사항
   최   0    0, 남, 만 38세
   직업 : 사업가
   주소 : 강서구

2. 주소
    - 늘 피곤 하다.
    - 아침마다 구토한다.

3. 부수증상 및 기타 진단참고사항
   - 한 2년전부터 생선을 먹으면 얼굴에 붉은 발진이 돋는다.
   - 사업을 하면서도 술과 담배등은 하지 않는다.
   - 면 : 적색, 입술은 암적, 눈은 충혈
     맥 : 세, 삽, 삭, 약
     설 : 입이 자주 마르며 황태가 부리 근처에 두껍다.
     복 : 평한나 좀 부풀어 있는 듯 함.
    
4. 변증
   간울
   심노
   비강
   신허

5. 병리
   소화기관이 강하면서도 심장의 피로가 쌓이거나 신장이 약하면 몸에 습담이
   성한다. 그러데 간이 울체되어 열이 있으니 설태가 노랗다.  온 몸에 습담이
   쌓이면 마치 몸이 물에 젖은 듯하게 무겁워 쉽게 피로를 느낀다. 그 피로
   증상이 간이 울체가 되어 튼튼한 위장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마다 구토를 한다.

6. 치법
   소간청열
   보심행혈
   이수거습

7. 투약및 결과

   1차 투약
   청열이수,거담를 주로하고 소간행혈은 보조로 하였음.
  
   결과
   몸이 가벼워지고 아침구토가 없어졌음.
   입이 마르는 것이 없어졌음.

   2차 투약
   거담을 줄이고 행혈을 보다 더 강화했음.

   결과
   소개한 분의 말을 따르면 매우 만족스러워 한다고 함.
 

   보통 사람들이 양방적으로 이야기한다면 간이 나빠져서 구토하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간이 나쁘면 한약으로
   자연스럽게 치료하면 될 것인데 한약은 그냥 힘나는 보약인줄 만 압니다.
   사실 이분도 피로때문에 온 것이지 간 때문에 온 것은 아닙니다.
  
   한번만 더 깊이 생각하면 한약이 몸에 힘을 보탠다는 것을 믿으면 왜 그런지
   생각해보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한약이 최고의 치료약이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추론이 양의사들한테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늘 아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