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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CEO의 고혈압 혈뇨 단백뇨 치료와 관리

강남하라비한의원 2013. 9. 21. 10:37

내실이 탄탄한 중견업체의 CEO라면 그 노동강도는 보통사람의 수준을 훨씬 넘어갈 것입니다. 노동이라고 말하니 사장님이 왠 노동이냐고 의문을 가지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만 노동에는 머리를 쓰는 것도 포함합니다. 몸을 쓰는 것보다는 머리를 쓰는 일이 생리적인 면에서보면 몇배나 큰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이미 다른 글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요즘 사장님은 단순히 회사내에서 일어나는 각종 업무와 인간관계에만 머리를 쓰는 것이 아니고 사외에 골프접대에 술접대 그리고 평소의 인맥관리까지 감당하려면 웬만한 체력으로는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실제로 주중에는 집에 제 때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고 휴일에도 집에서 가족과 함께 편히 쉬는 경우도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CEO들은 건강관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고 있을 것입니다. 건강에 관한 정보를 얻는 곳도 다양할 것이고 관리를 위한 실천방법도 또한 다양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지금 사례의 주인공되시는 분은 저와 인연이 맺어진 이후로는 검사는 양방병원에서 하지만 실제적인 치료나 예방은 철저히 한방적으로 하시는 분입니다.

이 분은 오래 전부터 피로하거나 혹은 계절이 바뀌면 직접 래원하셔서 진단을 받으시고 한약처방을 늘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 분께서는 몇년 사이에 업무량이 엄청나게 늘어나자 혀가 마냥 커져서 거꾸로된 하트모양이 되었고 평소에 저혈압이었던 분이 혈압이 145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이 분의 혈압과 잠혈뇨 단백뇨등을 치료하고 지금가지 관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 인적사항
ㅇ   0   0, 남,  만 60세
전문경영인
주소 : 경기도 분당시

2. 주소
단백뇨
고혈압(수축기 140 정도)
귀가시에 차안에서 머리가 아프더니 코피를 쏟았다.
몸이 붓는다.
최근에는 갑자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청심환과 구심을 먹고 안정 된 이후에 종합병원 응급실고 가서 검사를 받았으나 그 대는 심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 이후에 온 몸에 식은 땀이 나고 양 팔이 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혈압약 혈전용해제 혈류촉진제등의 양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다.

3. 부수증상 및 진단지표
20년 전에 비염수술을 한 적이 있다.
수년 전에 코골이 수술을 한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기관지 증상이 있었다.

맥 :  미강 긴
설 : 태백박에  지도설
흉복 :  평
        
4. 변증
간대간울
비대
폐약
심약
신약

5. 병리
소화기관이 튼튼하고 간이 커서 체력 자체는 우수한 편임.
그러나 폐 신 심이 약해서 몸의 습담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므로 몸 안에 장기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쉬운 체질임. 그 동안 한약으로 계속 관리해 왔으므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최근들어 업무폭주로 인하여 몸 전체가 무거원 상태임. 그 결과로 협심증 증상이 나오고(관상동맥 두 곳이 좁아졌으나 크지 않음) 가벼운 중풍이 지나가고 혈압이 오르고 잠혈뇨와 단백뇨가 생기는 것이 심해진 것임.(혈뇨와 단백뇨는 그전부터 치료해 온 것임) 혀가 커진 것은 그 만큼 습담이 몸안에서 늘어난 것임.

6. 치법
목표는 혈압을 낮추어 혈압약을 끊게 하고 신부전 증상을 없애는 것이므로
이수거습
소간거어를 기본으로 하였음.

7. 투약 및 결과
이수거습과 보간소간제로 처방을 구성하는데 증상에 따라 가감함.
이 후 2년 동안의 처방을 요약하면

1차-3차
처음 가벼운 중풍이 와서 응급실로 갔을 때부터
3차에 걸쳐서 8개월 간 3차 복약하였음.
그 결과는  혈압이 조금 떨어져 양의사 처방약의 절반만 드신다고 함.

4차 -5차
한달 연속으로 한약을 복약하자 혈압은 다시 120대로 떨어지고
부기도 빠졌음.(이 때 검사 수치는 알수 없었음)

6차
다시 업무가 과부하가 걸리자 혈압이 다시 올랐다고 하여 다시 한약을 복약함.
그런데 병원에가서 검사하니 혈압이 정상이라고 하여 이제는 혈압약과 다른 양약을 끊었다고 함.

7-8차
이 후 4개월이 지나서 입술에 포진이 생겨서(헤르페스) 다시 래원했을 때 물어보니 혈뇨는 다 없어지고 단백뇨만 조금 남아 있다고 함.

최근결과
다시 3개월 지나서 래원해서 확인 하니 혈압 혈뇨는 모두 다 정상이고 단백뇨만 조금 있는데 주의할 사항은 아니라고 함.  본인 말은 가면 양의사가 맨날 혈압약 처방은 해주는데 그것을 구입해서 먹은 것은 작년 이후에 없다고 말씀하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혈압은 정상이거나 어떨 때는 110가지 내려간다고 함. 만일 이렇게 혈압이 내려가는데 혈압약을 먹으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시며 한약에 대하여 거듭 고마움을 표시함.